절집안 썰 65 - 갈매기
엄마는 데려가려던 존재는 사람의 형상 외에 갈매기도 있었는데, 하루는 꿈에 선착장 같은 곳에 엄마가 누워 있었대. 갈매기 두 마리가 양어깨 옷깃을 물더니 서로 데려가고자 하는데 왼쪽 갈매기는 힘이 약하고, 오른쪽 갈매기는 잡아 끄는 에너지가 새가 아닌 것 같더래. 오른쪽 갈매기에게 끌려간 엄마는 머리가 바닷가로 가까워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공포스러울 수가 없었다는 거지. 갈매기에게 끌려가는 와중에 그 속마음이 ‘내가 이 때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널 반드시 저기에(바다에) 처박아야 한이 풀리겠다’ 느껴졌대🥶 엄마는 바다에 머리가 빠지기 직전 나무아미타불을 외치셨어 한 번, 두 번 그리고 마지막 나무아미타‘불’!!! 소리에 갈매기에게 벗어나서 깨어나셨다고 해. 엄마는 그 힘이 쎈 갈매기와의 사투가 자신의 업장과의 싸움으로 느껴지셨대. 불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장난으로 나무아미타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대들은 그 한번의 장난으로 80겁의 업을 소멸한거라구~👍🏼
누구든 수 많은 생을 살다보면
선한 인연과 악한 인연과
나는 잊었는대도 상대만 기억하는
나쁜 인연이 있을 수 있는대
조류와의 인연이 그 어떤 생의 인연인지
모르지만 악연으로 맺어지고
하늘 나라에도 조류에 해당되는 날질승
으로 불경엦자주등장하는 공작새가 있고
용을 사냥 한다는 무시무시한 금시조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 문장으로 사용되는것이
금시조인대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모친을 대려 가려는 맹금류는
날짐승 가운대에서도 힘이 아주 쎈 종류 같은대 모친과의 악연이 있어 납치하거나 모친을 대려가서 그곳의 우두머리에게 받쳐서 종을 삼으려는 의도일수도
있겠내요
다행히 모친께서 복과 수행력이 있는
내공이 있는분이라 나무 아미타불
염불하는 힘과 공덕으로 위기를 빠져나오신듯 하내요.
그래서 평소 수행이 깊고 서방정토에
태어 나기를 발원하신 분은 한 번의
염불로 왕생하는대 일반적으로는
안되는 일이지요
나무 대자대비 무량수 여래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나무 아미타불
첫댓글 사람으로 태어나 눈 감기 직전에 나무아미타불 한 번 외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일찌감치 경험해 잘 알고 있습니다. 갈 때가 되면 오온과 자아 모두 무너지니까요😭 본디 없는 것이었으니 이상할 일도 아니죠. 어떤 위기에도 기도 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정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