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지인께서 선물로 주신 스베아 123을 꺼내었습니다.
작은손에 들어오는 알맞은 사이즈에 진열된 버너속에서 이 녀석을 선택하여 오랜만에 불꽃을 봅니다.
그동안 왜 무관심했냐는듯 파란 혓바닥 4개를 동서남북으로 낼름 거리면서 크르릉 거림을 토해냅니다.
그래 미안하다 하면서 맛있는 먹이를 주듯 물이 든 주전자를 올려줍니다.
본연의 임무에 신이난듯 열심히 주전자의 찬물을 달굽니다. ... 이내 주둥이 에서 흰 수증기 가 항복을
알리며 피어 오르네요..ㅎㅎ
곱게 간 원두커피 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커피향이 퍼지는 순간이 행복하군요.
늘 저와 함께 하는 이와 같이 이저녁 커피한잔 마십니다. .
행복은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는 것을, 다만 우리가 너무 먼곳을 바라만 보다, 알지 못할뿐 이라고
따뜻한 저녁 시간 되십시요 ^^*
첫댓글 요즘 제마음을 앗아간 최고의 장남감 구형스베아123 최고지요????머깨비님?????
그 오래전 모델의 디자인 변화가 거의 없이 지금까지 생산하고 있는 모델은 찾아보기 힘들정도 입니다.
그래서 스베아 123은 위대함까지도 느껴지는 버너입니다. 최고 맞습니다. ^^
케이스에 각인있는 건가요?
각인없는 모델입니다. ^^
바로 저~~~~~저맛을 알아야되는데...
저는아직도 길다방커피에 길들어져있다보니까~~~
쓰지도않는 드리퍼가있으면뭐합니까~~ㅎ
손반대쪽 또다른 커피잔의 주인님과 향기나는 시간만드세요~~~^^
언제 드립커피 한잔 같이 나누기를 바랍니다. ^^
원두향이~~~
편안한 밤되세요.^^
금화군님도 편안한 밤 되십시요 ^^
귀한 123이네요 ^^
저한테는 소중한 123 버너 입니다. ^^
구형 모델 중에서 제가본 최상의 불꽃이네요. 지인분께서 애정을 갖고 정말 관리를 잘하셨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역시 지인분의 버너사랑이 느껴집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
@부산머깨비(임근수)부산 아우님 우리는 메일 아침 드립커피 제가 만들어서 베이글이나 와플과 함께 아침 먹고 있어요.
하지만 아우님 처럼 황동버너는 아니고 시간상 렌지로 끓여 마시고 있지요. 언젠가 저도 스토브에
커피를 만들어 먹고 싶어요. 주전자가 드립 커피와 환상이네요.커피 맛은 사람에따라 강약이 다르지만 물과 커피 비율이 중요한것을 시행착오를 통해서 알게되었답니다.색상으로보아 제입에 딱맞는 맞일것 같아요.배달 가능한지요?
@nanum(조우성. 미국 보스턴) 조 형님 조형님의 드립커피 한잔 마시고 싶습니다. ^^ 물론 베이글이나 와플과 함께요 ㅎㅎ
커피한잔 따뜻하게 데워서 보온병에 넣어 보스톤에 날아 가고 싶어요 ^^
@부산머깨비(임근수)부산 언제 두분 놀러 오세요 그떼 나이야가라 폭포 안내해 드리지요
간편한 시대에 살고 있지만, 때로는 약간의 불편함이 기다림과 설램인듯 합니다. 커피물의 온도와 드립속도...
은은향 커피향 까지 느껴집니다.
퇴근 후 저도 한잔 하렵니다요.
저녁에 맛있는커피 한잔 하셨는지요? ^^ 커피한잔의 시간이 삶이 주는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