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염농장 조기 색출 위해 3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양돈장 대상 추가 일제검사
# 농가 참여 유도 위해 보상금 최대치 80% 지급… 업계, 충분한 보상·재기 대책 필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전국으로 확산하며 양돈업계 모두가 높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일 기준 ASF 발생건수는 경기 6건, 충남 3건, 전남 3건, 강원 2건, 전북 2건, 경남 2건, 경북 1건 등 전국적으로 총 19건에 달하며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말 사이에도 홍성에서 환경시료 양성 반응이 나오고, 예산에서는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으나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되면서 업계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감염 농장을 조기에 색출하기 위해 추가 일제 검사를 예고했다. 최근 폐사체나 환경검사 과정에서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숨어있는 감염농장을 조기에 찾아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중수본은 3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전국 5,300호 양돈장을 대상으로 폐사체, 퇴비, 사료 등 3종 시료에 대한 2차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일제검사 기간 내 ASF 발생이 확인될 경우 방역 기준 위반에 따른 감액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법정 최대치인 80%까지 보상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한다.
반면 일제검사에 참여하지 않는 농장은 출하제한 등 관리 방안도 마련하여 제재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또 한돈협회 참여 하에 전국 양돈장 일제검사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
다만 양돈업계에서는 일제검사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지원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질병 발생으로 인해 돼지를 모두 묻은 농가에 감액없는 충분한 보상금 지원과 함께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재입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 국내 ASF 발생 초기에 살처분에 처했던 농장들 상당수가 폐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년 코미팜 세미나에서 나온 조사 결과, ASF로 살처분을 실시한 212개 농가 중 132개 농가만 재입식을 해 전체의 59% 수준에 그쳤으며, 41%는 폐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한돈뉴스
(사)한국수입육협회 http://www.korm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