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광전리~영월읍 방절리 청룡포 주차장
배일치 하차 (오전 9시40분)
배일치 터널 우측으로 진행
배일치 터널은 산길로 올라갑니다.
막다른길에서 흰색 트럭 뒷산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등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잡초와 잡목사이 간신히 눈에 띤 오른쪽 방향 나무에 매달린 노오란 유배길 리본 발견하고 무작정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올라가니까 희미한 등로가 나왔습니다.
배일치재 도착
단도대왕께서 서산에 지는 해를 보면서 절을 하셨던 고개 (귀양살이 불안한 맘에서....)
배일치에서 오른쪽 산길로...험난한 길 체험장으로...
체험현장에서 잘 자라는 참취나물 발견
길인듯 아닌듯 암튼 트랙 따라서
전봇대가 보이는 곳이 도로인 듯?
터널옆 내려왔던 산길
옥녀봉 이정표 따라서...
배일치터널 가는 큰 도로 합류
큰도로는 위험해요 다시 오른쪽 마을길로 진행
금방 큰도로 합류 후 위생처리시설 방향으로 (왼쪽) 진행
큰 도로 약 10분 걸은 후 오른쪽 잡초밭으로 들어갑니다.
정말 정글? 수풀림? 단종대왕님 어찌하여 이런 숲풀까지...
조금 전 나왔던 길 비슷한 곳으로 합류
잘생긴 다리는 건너지 않고 (옥녀봉) 으로 올라갑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옥녀봉)
옥녀봉 정상
정상에서 빽으로...
빽해서 다시 평창강으로 진행
평창강
내려 서자마자 여긴 어디? 완전 목초지 였습니다.
이런곳이 길이 라고요?
어머나~~ 돌다리라도 좀 놓아 주시지? 오늘은 비가 많이 내렸던날도 아닌데 신발까지 벗고 건너야 하는 투혼
강을 먼저 건너신분은 도로를 향해 올라 가시네요...
저도 무사히 건넜습니다.
힘들게 맨발로 강을 건넜으니 간식에 막걸리 한 잔~~~~(차량이 간간히 다녔기에 3번 씩이나 비켜야 했습니다.)
강 건너고 휴식하고 다시 출발~~~(약 30분 소요)
선돌 전망대 올라갑니다.(오후 12시27분)
급경사 오르막길
선돌 전망대 도착 (약 15분 소요)
선돌
강변길 (오른쪽) 걸어왔던길
아쉬움에 한번 더 찍~~~~
하산
하산길 조망터에서...
멀어진 전망대
선돌전망대 가는 주차장
전망대 경유하지 않고 가는 강변로 와 합류지점 (경유 약 40분 소요)
강변에서 본 선돌
지금 이순간은 정말 햇볕이 따갑고 지루했습니다.
지겨운 시멘트 도로 잠시 끊고 다시 잡초밭으로
대관령목장? 아닙니다.
아따...잡초 키가 넘 큽니다.(풀섶을 쓸고 갔습니다.)
구름 예술입니다.
이제 잡초밭 해방이다~~~
아이고 절대로 해방 아니네요...
또 목장?
끝이 없이 반복되는 잡초밭길 (역시 유배길은 험난하더이다)
진짜진짜 잡초와의 전쟁이 끝났습니다. (고생 많이들 하셨습니다.)
드디어 청룡포2교 로 진입 하나봅니다.
청룡포 가는길은 금계국 천국입니다.
청룡포
펜션/카페
청룡포 수변
개망초꽃(흰색) & 금계국(노랑) 잘 어울리죠?
왕방연 시조비 있습니다.
영월관광센터 안에 운탄고도 안내센터 도 있습니다. (운탄고도 1코스 )출발점
청룡포 유람선 매표소
유람선 선착장
청룡포 하차 후 사당으로...
강물에 싸인 청룡포
3구간 종점 (오후 2시20분)
총거리 약 13.2km 4시간40분 소요
오늘 날씨 참 맑고 청명? (뭉개구름 있었지만요) 해서 파아란 하늘 바탕에 하이얀 뭉개구름 너무 예쁜 풍경 이었답니다.
하늘과 강물.선돌 과 전망대.청룡포 공원은 두말 할것도 없이 경의로운? 풍경이어서 행복의 원동력 되었습니다
그러나 단종유배길 1.2.3 구간을 마치면서 둘레길 정비가 조속히 필요하다는걸 두고두고 가슴에 담고 다녔답니다.
큰 도로 이외는 대부분 잡목 과 잡초밭길 지금은 풀이 활발하게 자라는 시기라서 더더욱 길찾기 힘들고 간신간신 찾았다 하더라도
가면서 수풀을 짓밟고,헤치고, 우회하고, 빽하고, 심지어 강물을 건널때는 등산화 벗고 바들바들 조심조심 건너가서 다시
등산화 양말 재정비 하고...(이건 좀 심한것 아닐까요?) 돌다리 라도 반듯하게 한군데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여곡절 끝~~~유배길 마쳤습니다.
아무리 어린 단종대왕님 유배길 체험현장 이었지만 현 시대는 쫌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3구간 뿐이였다는것. 더 많은 길 있었다면 아마도 중도 포기? 하지 않았을까요?
만산 회원님들 현대판 유배길 다 체험하시느라 정말 고생들 하셨습니다. 그 힘듬 발판으로 2주 후 부텀 하행선 대전둘레길
기대 해 보시고 새로운길 재밌고 즐기면서 걸어 보십시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버스 이동 약 10분 후
**강원 영월 남면 조양마을길 6-9 고향한식뷔페 1인 9.000원*
HP. 010.8359.3534 T.033-372-3534
육.해.공 음식재료 로 깔끔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첫댓글 슬픈 역사 현장 고난의길이었지만
많은 볼거리 제공에 감사 드립니다
파란 하늘~ 경이한뭉개구름 선돌 전망대 경치 천상의재회 금부도사 왕방연의시 청령포떠다니는배
다시 한번 자연과 함께한 하루가 되살아나네요 ㅠ배길 완주 자축하며 고생들 많았습니다
총무님 세세함과 멋진 흔적에 감사 합니다
단종유배길 자체가 비운 슬픔인줄은 알았지만 그 시대에 끝났을터?
현 시대까지 너무 잔인한? 유배현장 아닐까요?
암튼
왕이 걸었던 마지막길 억지로라도 잘 걷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전회원님들 길찾아 다녔던 영월~~~~ 어째 되었던 안녕 합니다.
이제 대전으로 고고~~~수고 하셨습니다.
선돌 전망대가 있는줄 알았다면 아무리 힘들어도 올라 갔을텐데
후회 막심입니다.
선돌사이로 보이는 평창강 진짜 일품이었는데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언제나 총무님한테는 한수
떨어지네요.
오늘도 여러가지로 염려 많았습니다.
결과 이렇게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었다고 보아집니다.
감사합니다.
애당초 선돌 전망대를 모르고 가셨다구요?
멀리서도 보였는데....좀 아쉽겠습니다.
전망대 오르긴 무지 힘들었지만 경관은 좋았습니다.
지나간 일 사진으로 대리만족? 하셔야겠습니다.
영월 가실기회 있으시면 선돌 주차장에서 가시면 아주 짧은 거리 쉽게 다녀오실수 있답니다.
기회포착 하십시요.(ㅋㅋ..)
요즘 제 리본까지 걸어주시느라 고생이 업 되셨습니다. 매우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