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23.수.
지금 TV에선(유선 방송) 플라시도 도밍고가 노래(오페라)를 부르고 있다.
“웹 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굳혔다.
정말 여러 가지 하는 구나.
2007.5.24.목.
석가 탄신일(공휴일)이다.
오늘은 몸이 상쾌해서 정말 다행이다.
하느님의 말씀을 읽는다.
“가난한 자가 희망이 있다.”
그래 내가 가난하다.
우리 친척, 고향 사람 모두 성공을 해서 떵떵거려도 그들에겐 희망이 없고 하느님 말씀에 굶주린 나를 하느님은 속히 드높히시려 오실 것이다.
지상 낙원에 들어가도록 하느님은 허락을 하실 것이다.
실천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했는데, 알고도 행치 않으면 더 많이 맞는다 했는데.........
2007.5.26.토.
8시 45분 시계소리에 일어났다.
일어나기가 힘든 것은 마찬가지였다.
세수하고 엄마한테는 도서관에 가는 채 하고 대명동 계대 정문으로 향했다.
기대와는 달리 회원들이 별로 없었다.
선생님들도 많이는 없었고 부모님들도 거의 없었다.
등반이 시작 됬다.
조가은 샘, 김효정 샘, 최은실 샘, 김영애 샘은 안일사에 와서 쉬었고 단지 박미애 샘과 김은주 누나만이 정상을 밟았다(여자 샘과 회원 중)
박미애 샘과 사진을 한 장 찍을 수 있었다.
걱정을 했는데 10년 전과 같이 산은 잘 오를 수 있었다.
12시 30분에 내려와서 식당에서 밥과 쇠고기 국을 먹었다.
이후 도서관에 와서 책을 보다 나는 목욕탕으로 출발했다.
가다가 왠 예쁘장한 여인이 활짝 웃으며 아는 척 인사를 한다.
그녀는 달성외과 간호원이다.
사복을 입은 그녀가 예쁘게 보였다.
어느 듯 나는 과거의 정신병의 상태가 최악의 상태에서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2007.5.27.일.
어제 수철이 형이나 나는 산을 오른다고 땀을 많이 흘렸는데 화장을 한 미애 샘은 정상에서도 그 모습 그 대로였다.
2007.5.28.월.
지난 4월 야유회로 우방랜드에서 단체로 찍었던 사진을 찼았다.
내 옆에는 박미애 선생이 있어 더욱 기쁨으로 찾았다.
그리고 5월 등반대회에서 미애 샘과 단 둘이 찍은 너무 잘 나온 사진을 찾았다.
찾은 사진 세 장은 사진첩에 고이 넣어 두웠다.
배상윤이 아버지 일을 배운다며 요즘 센터에 나오지 않고 있다.
은주 누나는 나에게 “상식이 너는 재주가 너무 아깝다.”는 말을 한다.
바로 피아노 성악이 말이다.
내일도 역시 이성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2007.5.29.화.
박미애 선생은 전술을 바꾸었는지 조금 상냥하게 나왔다.
점심은 계대 식당에서 “순살 돈까스” 로 먹었다.
마치고 회원들은 관련 업체로부터 하나씩 아이스크림을 받아먹었다.
2007.5.30.수.
오늘도 더 높은 뭐랄까 격정의 하루였다.
7시 50분에 저절로 깼다.
상쾌했지만 시간이 아까워서 다시 잠들었다.
8시 10분 시계가 울린다.
정신이 들었지만 너무 피곤해 계속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뿌리치고 일어났다.
보일러 불을 올리고 데워질 때 까지 노래 한 곡을 들으며 기다린다.
앉아서 조는 것이다.
달콤하다.
씻고 센터로 향한다.
가다가 오다가 아는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고 인사를 나눈다.
오늘은 KM 작업과 또 다른 작업을 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윤정이와 결혼을 못 할 이유가 무엇인가?
그녀의 아버지로부터 엄청난 돈을 받아 백날을 호의호식하며 살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7.5.31.목.
오늘 또 나는 아침에 윤정이를 울렸다.
자기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말 이 명언이 나를 가르켜 한 말이다.
즉 “사람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 보다 할 수 없는 것을 아는 게 더 현명한 것이다.” 라는 말이다.
첫댓글 사랑이 야속하더라 가는 당신이 미워지더라 잡지도 못 하고 막지도 못 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