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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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영상
딤후 2:11, 주와 함께 왕 노릇합니다. 2024.10.20.
신앙인들은 천국에 갈 것이라고 그냥 막연한 것으로 믿습니다. 천국은 신앙인들이 그냥 죽어서 가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의 국가적 개념입니다. 국가나 나라마다 다스리는 자가 있기 마련입니다. 여러분이 천국에 가는 것은 다스리기 위해서 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왕 노릇하기 위해서’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왕 노릇이라고 했으니, 왕처럼 다스리고 통치하는 것입니다. 잘 다스리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의로워야만 합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워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 나라의 법을 잘아야 합니다. 아무에게나 이런 다스리는 왕의 권세를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에서 평범하게 영원히 살 수도 있고, 또 왕 노릇하면서 그 영광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눅 19:16–19, 16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 므나를 남겼나이다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18 그 둘째가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다섯 므나를 만들었나이다 19 주인이 그에게도 이르되 너도 다섯 고을을 차지하라 하고
‘열이나 다섯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액수시아), 통치권/통치자/권리/권한이 있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예수님은 ‘많은 것을 맡긴다’고 말씀하십니다.
마 25:20–21, 20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여러분이 예수 믿고 천국에 그냥 가니까 좋은 것이 아니라, 천국에서 통치권을 갖고 다스리는 자가 되는 것, 곧 왕 노릇해야지 즐거운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지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자가 될 수가 있습니까?
첫째. 주와 함께 죽으면 주와 함께 살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고, 고난을 받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주와 복음을 위하여 감옥에 갇혀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디모데에게도, 그리고 여러분에게도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서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입니다.
딤후 1:7–8,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이렇게 예수님을 믿으면, 다시 말씀드려서 하나님이 믿는 자들에게 다 능력을 주셨는데, 곧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그 능력으로 지금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와 함께 죽게 되면,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주와 복음을 위하여 죽지 아니하면, 고난을 받지아니하면 천국에서 살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딤후 2: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그런데 이 말은 ‘미쁘다’(피스토스), 믿을만한, 진실한, 신실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에 믿을 수 없는 말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믿을 만한, 진실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이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십자가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주님과 함께 죽고, 주와 복음을 위해서 함께 고난을 받게 됩니다. 그 결과 장차 천국에서 살게 됩니다. 그것도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믿는 자는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아니라 주와 복음을 위하여 사는 자들입니다.
둘째. 주와 함께 참으면 주와 함께 왕 노릇합니다.
신앙인들은 ‘주와 함께 참는 자들’입니다. 신앙인들은 믿음을 지키면서 닥치는 고난을 참을 줄 압니다. 못 참으면 안 됩니다. 참을 줄 아는 사람만이 천국에서 왕노릇할 수가 있습니다. 다스리는 통치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딤후 2: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그런데 여기서 ‘참으면’과 대등하게 나오는 말씀이 ‘주를 부인하면’입니다. 사람들은 한 번 예수님을 믿으면 죽는 그 날까지 성령께서 견인해 주셔서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학적으로 ‘성도의 견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믿으면서 고난을 참지 못하고, 예수님과 함께 죽지 않으려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천국에서 왕 노릇하기는커녕,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몰라’하고 부인하실 것이라고 말하면서, 천국에 들어가 살 수 없는 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들이 나옵니다. 부겔로와 허모게네는 복음을 위해 고난받는 바울과 주를 버리고 배신하고 떠났습니다.
딤후 1: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딤후 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그레스게는 갈라디아로, 디도는 달마디아로 갔고
딤후 4:16,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신앙인들은 끝까지 참습니다. 그래서 천국에서 다스리는 왕노릇 하게 됩니다. ‘함께 왕 노릇하다’(숨바실레오), ‘함께 다스리다’. ‘왕으로 함께 통치하다’. 천국에서 예수님이 왕이시고 왕이신 예수님과 함께 다스리게 됩니다. 그런데도 얼마나 많은 신앙의 지도자들조차도 참지 못하고 예수님과, 교회 지도자들을 부인하고 자기 길로 갔는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끝까지 참고 견디면서 천국에서 주와 함께 왕노릇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셋째, 우리와 달리 주님은 항상 믿을 만한 분이십니다.
많은 신앙인들이 믿음의 대상을 잘못 판단해서 실수를 범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믿고 사람도 믿습니다. 아니면 예수님을 아예 믿지 않고 사람을 믿습니다. 사람이 좋아서 교회를 다닌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교회를 다닌다면 어떤 어려움도 견디고 참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도 믿고 사람도 믿으려고 하니까, 그 믿었던 사람들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견뎌낼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사도 바울 자신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 항상 믿을만한 분이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믿다가 믿을 수 없다고 배신감을 느끼게 되면 또 거부하고 배신하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항상 믿을만한 분이시고, 예수님은 부인하거나 거절할 수 있는 그런 대상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항상 믿을 수 있는 분이십니다.
딤후 2: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공동번역], 우리는 진실하지 못해도 그분은 언제나 진실하시니 약속을 어길 줄 모르시는 분이시다.” 이것은 믿을 만한 말씀입니다.
‘미쁨이(아피스테오) 없다’, 믿지 아니하다, 믿기를 거절하다.
‘주는 항상 미쁘시니’(피스토스), 충성된, 진실한, 책임을 져야 할.
신앙인들조차도 믿을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예수님만 항상 믿음직한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항상 책임을 지십니다. 여러분의 죗값을 지불하셨습니다. 지금도 믿는 예수님을 여러분을 항상 책임지십니다. 사람 믿지 말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믿는다는 것은 주와 복음을 위해서 고난을 받고 참는 것입니다. 다 버릴지라도 주님이 여러분 곁에 서서 힘을 주십니다.
딤후 4:17,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