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언어의 한계는 내 세계의 한계이다. 나와 언어와 세계는 삼위일체이다. 인간은 영, 혼, 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영은 세계를, 혼은 언어를 , 육은 나를 의미한다. 잘 사는 비결은 영과 육 가운데 서 있는 혼을 언어로 먹이는 것이다. 즉, 내 생각과 정신에 책을 읽혀 다양한 언어를 주입시키는 것이다. 책을 읽지 않으면 생각 속에 언어가 없기 때문에 늘 육체만 만족시키는 어둠의 인생을 살게 된다. 뭘해도 잘되는 사람이란 나를 완전히 바꿨다는 뜻이다. 이의 근본은 책읽기이다.
독서는 인생의 마스터 키이다. 문해력은 기초 체력과도 같다. 문해력없이 잘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책이 부모였고 멘토, 친구, 형제, 여행, 술이었다. 고독을 선택하면 좋은 친구들이 찾아온다. 말은 생각 속에 있는 어휘와 문장들이 입 밖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운명을 바꾸는 독서의 임계점은 나를 극도의 상황까지 몰고 갈 때 찾아온다. 뇌행독서법은 뇌로 읽고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다. 발은 제2의 심장이고 손은 제2의 뇌이다. 독서는 행동으로 이어질 때 열매를 맺는다.
저자: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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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자는 20대 초반부터 독서를 하기 시작했다. 대학에 입학했지만 문해력이 떨어져 수업을 따라 갈 수 없어 1년간 휴학을 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 이후로 10년동안 700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한다.
5년간 700권을 읽은 나에 비하면 10배나 많다. 앞으로 내가 5년을 더 읽는다고 해도 1400권 정도인데 동기간 대비해도 5배이다. 나도 남들에 비해 1년에 책읽는 권수가 적지는 않은데 아무튼 저자는 대단한 독서가이다.
그 분위기가 이책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동안 독서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지만 이 책처럼 집중해서 읽은 책은 없었다. 독서가 부모이고 멘토이고 친구이고 형제이고 여행이고 술이라고 했다.
나도 이중에서 50% 정도는 공감이 간다. 특히 애주가 시절 술이 그렇게도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 자리에 독서가 자리를 잡았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은 독서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충전이 필요하다는 뜻이며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면 잊어야 하는데 잊는다는 것은 생각을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독서를 해야 한다고 했다. 뇌충전은 독서가 급속 충전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책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 속독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속청은 엄청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속청은 빨리 듣는 것인데 독서와 함께 영상공부를 하면서 항상 2배속으로 듣고 있다.
독서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자는 뇌행독서법이 최고라고했다. 이는 뇌로 읽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책을 읽고 행동이 바뀌지 않으면 그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책의 제목처럼 뭘해도 잘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무엇을 하면 될까? 라고 의문점이 생기면 저자는 말할 것도 없고 나 자신도 책을 1천권 이상 읽어보라고 강력하게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