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우리곁에서 기다려도 오고, 기다리지 않아도 온다
남도의 끝자락에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려 마음이 먼저 남녁으로
달려간다.
남해바닷가의 남풍이 불어오고,해남의 땅끗마을부터 강진의 다산초당의 뒤에 백련사의
동백꽃의 군락지에서 빨간 동백꽃의 모습이세 소록도와 통영의 앞바다에서 시방 봄이
넘쳐나고 있다 .진해의 벚꽃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던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레 / 울긋불긋 꽃대궐 차린동네/
그 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
봄 노래중에서 이만한 노래가 또 있을까? 경남 양산이 고향인 이원수가 노랫말을 쓰고
홍남파가 작곡한 노래다 이원수는 민족동요의 작시가이자 교육자로 존경을 받았지만
홍난파는 일제에 적극 협조하다가 요절한 뒤에 변절자로 낙인이 찍혔다.
남도의 봄을 떠 올리면 "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풀아래 웃숨짓는 샘물같이/ 내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 오늘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라고 노래한 김영랑의 '내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위에'도 앞권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이라고 노래한
그의 시와 함께 많은 음악인들이 곡으로 썼다.
영화 (서편제) 에서 유봉(김명곤) 과 송화(오정해)가 청산도의 돌담길을 걸어 나오면서
부르던 '진도아리랑' 노래도 봄을 떠 올리기에 보족함이 없다.
" 노다가세 노다가세/ 저 달이 떴다 지도록 놀다가세 /아리아이랑 쓰리쓰리랑 아나리가 났네/
아리랑 음음음 아나리가 났네"
지금 남도에는 청산도에서부터 완도 ,여수 오동도 금오도 수많은 남해의 섬들에도
봄은 찾아오고 벚꽃, 진달레꽃 ,동백꽃 산천에는 진달레꽃들이 너브러져 있다.
남도의 꽃의 향연과 남해 바닷가의 훈풍이 북으로 북으로 ....
코로나의 정국을 뚫고 ,우리네 삶의 고달펐던 마음을 달레고 울적했던 시민의 마음을 날레기
위하여 우리들을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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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도의 봄을 실감합니다.
행복한 아침이 되세요.
좋은 글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남도의 향연 , 우리들의 우울한 삶을 즐겁게 하여줄지?
하였튼 즐겁게 살아갑시다
한려수도와 남해섬,
진도, 완도, 여수 등
남풍을 타고 동백, 벗꽃, 유채꽃이 피어나고
전국이 꽃바람 난리가 난 것 같아요.
꽃피는 계절에
들에도 꽃,
산에도 꽃
강둑에도 꽃,
꽃대궐 속에서 노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와 우울한 우리들의 삶에 조금은 밝은 마음입니다
이제는 기나긴 겨울이 지나고 장기간 코로나도 이제는 물러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남도는 한 많은 가락이 곳곳에 숨어 목소리를 내는 묵향의 고향,
강진 여수 등등 많은 먹거리와 풍광을 가지고 있어 여행의
일번지로 꼽히는 항상 가고 싶은 곳이지요.
남도의 봄 경치 먹거리 많이 즐기세요.건강하시고..
남도는 예향의 고장이고 먹거리의 고장 .......
청정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감사합니다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