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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락가락하는 일요일
어린이 추리뮤지컬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를 만나고 왔어요.
4호선 이촌역 2번출구 또는 박물관나들길로 연결이 되어있는 국립중앙박물관
전에 공사때만 와봤는데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어 박물관까지 편하게 갈수있게 되었어요.
나오니 바로 앞에 짠!하고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코앞까지 전철이 연결되어 정말 좋네요.
극장용은 이곳 국립중앙박물관 4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공연장 바로 앞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요.
뒤에 조명이 환해서 그런가 몇장을 찍어봐도 아이 얼굴이 어둡게만 나오네요.
좀 환하게 나왔음 좋았으련만 카메라의 문제인지..기술이 부족한건지ㅠㅠ
입장전 리플렛을 꼼꼼히 읽어보더니
그림의 과자가 맛있겠다며 먹고싶다네요.
배고프니??ㅠㅠ
사건파일 No.1 과자성의 비밀
동화수사대에 헨젤과 그레텔이 사라졌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코파반장과 띠용, 점풍형사는 늑대와 마녀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합니다.
수사중 아이들에게 맛있는 과자를 나눠주는 과자성을 발견하고
코파반장은 그곳이 헨젤과 그레텔이 사라진 이유와 연관이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유력한 용의자인 늑대와 마녀는 사실
늑대는 채식주의자이고
마녀는 유기농과자를 만드는 착한 마녀랍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고정관념 이미지인 늑대와 마녀가 절~~대 아니라는 말씀!!
바른먹거리를 먹여야한다는 원장쌤의 마인드로
먹는것만큼은 철저하게 유기농으로 점심 식단이 나온답니다.
그렇다고 집에서도 유기농 먹어야 한다며 유기농타령을 하는데
이번 공연으로써 더욱 유기농타령을 할거 같아요ㅠㅠ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를 기본바탕으로 난타와 마술, 탭댄스가 함께하여 볼거리가 풍부했고
아이들에게 바른 먹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육적인 내용도 함께해 유익한 공연이였답니다.
공연을 보고 입구로 나왔는데 비누방울이 날아다니는걸 보자마자
아이들 모두 비누방울 잡느라고 완전 신났어요.
이 비누방울은 언제까지 좋아하는걸까요?^^;;
국립중앙박물관에 오면 꼭 들리는 어린이박물관!
미리 예약해둬서 식사후 어린이박물관에 가서
미션활동을 하며 여유있게 관람하고 왔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꼭 공연만 볼게 아니라 다양한 전시와 함께해서
올때마다 항상 만족하는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