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신세계푸드 -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 하나금융투자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 부합 전망
4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751억원(YoY +15.4%), 75억원(YoY 흑전)으로 추정한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 ① 급식부문은 3월 말 단가 인상(주요 계열사 및 일부 고객사 3.7% 인상)에 기인한 마진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② 외식부문은 고원가율 브랜드 구조조정 및 비용 효율화가 진행 중이다. 올해 연간 외식부문은 전년대비 20억원 내외 적자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3분기와 동일하게 일회성 비용 이슈(일부 적자 점포 스크랩)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일회성비용 규모는 10억원 내외로 추산되는 만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 ③ 제조부문 매출은 QoQ 증가할 것이다. 신세계푸드가 생산하는 제품 대부분이 국, 탕류인 만큼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다. 더불어, 9월부터 본격적으로 채널(홈쇼핑, 면세점 등) 및 제품(노브랜드 및 올반브랜드 SKU 확대) 라인업 확대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4분기는 유의미한 제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이마트의 ‘노브랜드’ 판매 호조 긍정적
이마트 PB 브랜드인 노브랜드(No Brand)는 올해 1,500억원~2천억원 매출 시현이 전망된다. 현재 노브랜드 SKU는 850개로 파악되며 내년 1,000~1,50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9월부터 생활용품에서 식품으로 SKU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내년 신세계푸드의 유의미한 제조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중장기 높은 성장성 감안시 매수 유효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② 17년 연결 영업이익은 YoY +5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어 업종 내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 실적개선의 Key는 이마트의 공격적 PB 브랜드(피코크, 노브랜드) 투자에 기인한 제조 매출 증가다. ③ 최근 주가 조정으로 현 주가는 17년 예상 PER 18.6배에서 거래 중이다. 중장기 높은 성장 가능성 감안시 매수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한섬 - 한섬,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 대신증권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결정
전일 동사는 SK네트웍스의 패션 사업부를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지앤에프를 통해 양수할 것이라고 공시함. 양수금액은 총 3,261억원(한섬글로벌 1,000억원, 현대지앤에프 2,261억원)이며 이 중 1,800억원은 내부 유보금, 나머지 1,200억원은 외부 차입으로 조달할 예정임. 양수 예정일자는 2017년 2월 28일이며, 양수를 통해 획득하는 자산 중 대부분이 순자산(부동산 600억원 포함 3,100억원 규모)으로 차입금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보임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수입 및 라이선스 브랜드 6개(타미힐피거, DKNY, 클럽모나코, Calvin Klein, AEO, 까날리)와 자체 브랜드 6개(오브제, 오즈세컨, 루즈앤라운지, 세컨플로어, SJYP, 스티브 J & 요니P)이며 전국에 약 7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됨
한섬은 이번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영업 양수를 통해 매출액이 1조 3,000억원 수준까지 단번에 도약하게 되면서 매출 규모 기준 국내 Top 3 대열에 올라서게 됨(2015년 기준 삼성물산 패션부문 매출액 약 1.7조원, LF 1조원)
M&A로 category 확장 효과와 브랜드 교섭력 확대 예상, 그러나 단기적으로 실적 정상화 부담 클 듯
한섬은 현대백화점에 인수된 이후 뛰어난 디자인력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음. 동사의 브랜드 경영 능력이 우수한 점을 고려하면 향후 이번 M&A가 여러모로 동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됨
회사측은 브랜드 M&A를 통해 커버하는 브랜드의 category 확장 효과, 그리고 해외 브랜드 수입 혹은 라이선스 진행에 브랜드 교섭력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면을 꼽았음. 다만 SK네트웍스 패션 사업부의 실적이 최근 2-3년간 크게 감소하였고, 중장기적으로 국내 의류 시장 전망이 밝지 않아 동 사업부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한 관건임. 시장에서 우려하는 라이선스 및 수입브랜드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회사측은 별 문제 없다고 밝힘
SK네트웍스 인수로 당장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1,200억원 차입으로 이자비용이 25~3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이는 순이익에 -3% 효과가 있음. 이 보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실적이 계속 악화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인수 후 빠르게 정상화 시키지 못할 경우 주가에 더 크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 큼. 아직까지 구체적인 브랜드 운영 계획이 발표되지 않아 2017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변동치는 매우 가변적임. 당사는 추후 운영 계획 발표 후 이를 실적 추정에 반영할 계획임
LG유플러스 - 내년에도 이익은 많이 늘어요! - 하나금융투자
주가 한 단계 레벨 업 예상, 매수 의견/목표가 1.5만원 유지
LGU+에 대해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한다. 1) 내년도 실적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려가 높지만 내년에도 LGU+는 높은 순이익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고, 2) 주파수경매 이후 주가 상승폭이 미미해 Valuation 매력도가 높아졌으며, 3) 최근 LGU+ 경영진이 강력한 비용 통제에 나서고 있어 내년도 이익 전망을 더 밝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12개월 목표가는 이전 실적 전망치를 유지함에 따라 기존의 15,000원을 유지한다.
감가상각비 증가에도 매출 증가로 높은 순이익 성장 지속 예상
주식시장에서는 LGU+ 2017년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다. 신규 주파수 할당에 따른 무형자산상각비 증가분이 760억원에 달할 전망이고 내년엔 마케팅비용 감소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하지만 2017년에도 LGU+는 10%에 달하는 높은 순이익 증가를 나타낼 전망이다. 매출액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2017년 LGU+의 유/무선 서비스매출액 증가 폭은 대략 4천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금액으로 보면 2016년보다도 더 높은 서비스 매출액 증가가 예상된다.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 폭의 확대이다. LGU+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은 2016년 3%에서 2017년 5%로 확대될 전망이다. 선택약정요금할인 채택 가입자 정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 증가가 매출 성장의 주된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U+ 경영진 2017년 경비절감 목표 강하다는 점에 주목해야
최근 LGU+ 경영진이 강력한 비용통제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 LGU+ 경영진은 과거 LG그룹 타계열사 시절 경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 측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유명하다. 2017년 LGU+ 사업 계획 수립 시에도 현 경영진이 다양한 형태의 비용 절감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내년에도 LGU+의 높은 이익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역사적 저평가 국면, 실적 우려 제거되면서 결국 주가 상승할 듯
반면 LGU+의 Multiple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장 큰 이유는 주파수 경매 이후 2.1GHz 주파수 상각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로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 시점에서는 향후 LGU+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난다면 LGU+ 주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늦게 움직인다고 해도 4분기 실적이 발표될 1월 말 이전에는 LGU+ 주가가 본격 상승을 시도할 공산이 크다. 4분기 매출액이 양호하게 발표될 전망이어서 투자가들의 2017년 실적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LG전자 - 터널의 끝자락 - 키움증권
4분기 실적 부진, 휴대폰 대규모 적자 지속
PBR 0.7배에 불과해 주가는 바닥권이지만, 본격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휴대폰 (MC)의 적자폭 축소가 전제가 돼야 할 것이다. 4분기는 MC 사업부의 대규모 적자 기조가 유지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은 260억원(QoQ -91%)에 그칠 것이고, LG이노텍을 제외하면 -574억원으로 적자전환할 전망이다. MC 사업부는 V20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G5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처리 비용과 막바지 사업 구조 재편 비용이 늘어날 것이다. HE 사업부는 패널 가격 반등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을 겪고 있고, 성수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예정이다. H&A 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선전하고 있지만, 역시 계절적 비용 증가 요인이 불가피하다. VC 사업부는 Bolt향 부품 출하가 본격화되며 매출이 17%(QoQ) 증가하는 대신, 당분간 R&D 비용이 함께 증가하는 구조다.
내년 휴대폰 위험 축소에 따른 재평가 기대
내년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조 6,333억원으로 전망되는데, 휴대폰 사업의 Risk가 축소된다는 측면에서 질적 향상도가 더욱 클 것이며, Valuation 재평가 근거가 될 것이다.
▶ MC 사업부는 인력 감축, 플랫폼 수 축소, 공략 시장의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차기 Flagship인 G6는 Bezelless 컨셉트를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할 가능성이 높아 이슈 선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 HE 사업부는 패널 가격 압박에도 UHD 및 OLED TV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이다. OLED TV 매출 비중은 올해 12%에서 내년에 22%로 늘어나며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 H&A 사업부는 유럽 공략 강화, 시그니처 기반 브랜드 제고, 빌트인 등 B2B 매출 확대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 VC 사업부는 Bolt 이외에도 전기차 모델이 확대되며 성장 동력으로서 모습을 갖춰갈 것이다.
목표주가 70,000원을 유지한다. 전기전자 업종에서 내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력할 수 있는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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