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2보병사단이 개최한 ‘2022년 예비군훈련 시범식 교육’에서 김도균(중장·앞줄 왼쪽) 육군수도방위사령관이 과학화 예비군훈련에 사용되는 장비·물자를 확인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2보병사단은 15일 경기 안양시 박달예비군훈련장에서 ‘2022년 예비군훈련 시범식 교육’을 개최했다. 김도균(중장)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교육에는 국방부, 육군본부, 병무청 관계자와 부대 동원 관계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단은 코로나19로 예비군훈련이 정상적으로 시행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사전 준비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안전한 훈련 시행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훈련 시작 시기, 유형별 훈련 통제 등 상급부대 예비군훈련 지침을 정확히 짚어본 뒤 사단이 제작한 코로나19 방역대책이 강구된 예비군훈련 시범식 교육 영상을 시청했다. 예비군훈련과 동원훈련 세부시행 방안 발표·토의도 이어졌다.
교육에서는 △입소절차 강화 △통제형 순환식 훈련 전환 △훈련 중 거리 두기 강화 △의심증상자 발생 시 군의관 진료 후 즉시 귀가 △식사 공간 추가 운영 △장비·편의시설 방역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역대책이 제시됐다. 또 예비군들이 입소부터 퇴소까지 안전하고 성과 있는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논의했다.
우재명(중령) 52사단 동원참모는 “안보환경 변화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신·과학화 훈련체계를 활용한 예비군훈련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배용인(대령) 수방사 동원처장은 “이번 교육으로 수방사에 최적화된 예비군훈련 통제 방안을 공유했다”고 평가한 뒤 “언제든지 예비군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맹수열 기자 < guns13@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