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고 있다면 나는 안전한 곳에 있습니다!" 잠언 1장
이전 같으면 "우와!! 주일인데 오늘부터 잠언 묵상에 들어간다! 할렐루야! 이렇게 서두를 시작할 만한 날이다.
나는 성경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하면서 성경의 순서에 의해 책이 바뀔 때 감동하고 기뻐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한국의 정세에 대한 뉴스를 매일같이 유튜브에 들어가서 보다 보니 마음이 참 무겁다.
나라의 평정이 없이 그 나라 국민의 마음이 평정할 수 있을까?
이러니 어제는 누가 나에게 자신 개인(?)의 어떤 일로 대언기도를 부탁한다고 공손하게 문자가 왔는데 나라로 인하여 내 마음이 많이 무거워서 개인 기도를 해 드릴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죄송하다고 문자를 보냈다.
"내 코가 석 자"가 아니라 "내 나라의 코가 석 자"라는 생각이 드니 마음이 많이 무겁다. 내 나라가 없다면? 자기 나라가 없는 국민이 무엇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 내 나라가 힘이 든다면 내 개인적인 삶은 무엇이 그렇게도 소중한가?
내 나라가 잘되지 않을 때 내 개인이 잘될 일이 따로 있나?
요즘 내 나라에 대한 기도보다 더 절실한 기도가 더 있는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요즘은 "나 개인"의 대한 모든 기도가 시들해진 그런 기분이다.
이런 때에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는 기도"는 어떠한 기도일까?
개역개정 잠언 1장
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but whoever listens to me will live in safety and be at ease, without fear of harm.”
성경에는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이 365번 나온다고 한다.
1년이 365일이니 우리들의 삶에는 매일 한 번은 "두려워할 만한 일이 있다"라고 어느 목사님이 설교하신 것을 들은 기억이 있다.
매일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 "불안"이 있는가? 오늘 잠언 1장의 마지막 구절에는
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어제는 내가 밖에서 사역하는 일이 없어서 집안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집에서 일하는 사람들 점심을 다 챙겨주고 며느리 완자 집에 먹을 것 챙겨주고 또 이 근처 교회에서 혼자 생활한다는 단기선교사 청년 한국 음식, 서양 음식 두루두루 챙겨서 보내주는 등 집안 사역을 하였다.
그러니 내가 집에 거의 하루 종일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우리 집에 일하는 룻이 나에게 오더니 기술학교 선생들 세 명이 왔기에 내가 집에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어? 나 집에 있었는데?" 그런데 우리 집 앞마당에 내 차도 없었다.
내가 여기 청년 단기선교사 있는 곳에 음식 갖다 주라고 내 차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심부름을 보낸 것이다. 그러니 내 차가 집에 없으니 집에 왔던 세 명의 기술학교 선생들은 그 말을 믿고 우리 집을 떠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어디를 갔는가? 경찰서로 갔다는 것이다. 나중에 다 들은 이야기이다.
아마 위클리프가 자기편이었던 몇 선생들을 다시(?) 동원하여서 나를 경찰서에 신고하게 만든 것 같다.
25여 년 전의 일이 문득 생각난다. 첫 번째 교회를 개척하고 교회가 막 부흥하려고 할 때 우리랑 같이 일을 했던 현지 목사가 있었는데 이름은 넬슨이라고 한다.
교회 땅이랑 교회 건물을 송두리째 사기(?)를 쳤던 일이 있었다.
내 남편은 사람이 늘 온유한지라 교회를 고스란히 넘겨(?)주었고 우리는 그 일로 법정까지 간 일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 그 교회 근처 주민들이 착한 선교사들을 현지인 목사가 쫓아냈다고 들고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그 현지인 목사가 쫓겨나게 되고 우리는 그 교회를 다시 찾은 일이 있었다.
나는 내가 선교사가 된 것을 한 번도 후회해 본 적이 없단 말을 했는데 딱 한 번 후회 했을 때가 그때였던 것을 기억한다.
믿고 함께 일했던 현지인 동역자에게 받은 "배신"의 아픔이 나로 하여금 "내가 왜 이 땅에 온 거지?" 이런 생각을 하게 했던 것 같다.
선교지에 와서 속임 받고 배반 받은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선교사가 과연 있을까?
나는 그 후에도 함께 일했던 다른 현지 목사에게 엄청 큰 배신에 생명에 위협을 주는 "협박"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
나중에 그 목사는 회개하고 용서를 빌어서 용서해 주었다.
그런데 이번 위클리프 케이스는 회개는커녕 ㅎㅎㅎㅎ 그 사람이 사고 친 것 다 잘 마무리해 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이 사람 저 사람 동원(?)해서 나의 입장을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내가 있는 이곳이 오늘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이 자리가 가장 "안전한 자리"인 것임을 감사한다.
어제는 어느 청년에게 "재정"에 대한 "특별과외"를 해 주는 시간을 주님이 허락해 주셔서 감사했다.
아래는 그 형제님과의 문자 내용이다.
*** 나: 제 경험으로는 하나님께서 재정을 맡기는 자들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정직만이 자격은 아니더라고요.
정직은 기본 조건이고 태도를 하나님이 많이 보시더군요.
주면서도 어떠한 태도로 남들을 주는지 하나님 앞에 태도를 점검받는 그 시간이 정직한 것보다 더 한 단계 높은 훈련 기간이구나 그런 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대도 주님께서 마음껏 재정을 맡길 수 있는 그러한 형제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형제님: 아... 정말 귀한 권면이십니다. ㅜㅜ
저는 정직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제가 외적 순종만 신경 쓰느라 더 하나님 앞에 깊은 내면의 내어드림이 어떤지 많이 살펴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나는 아무 흔적 안 남고 주님만 남겨야 하는데 얼마나 내가 중심에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축복 권면 심중에 간직하고 더 깊은 훈련 더 마음껏 맡기실 수 있는 수준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나: 개역개정 고린도후서 3장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제가 재정에 대한 다지기를 받으면 받을수록 늘 상고하는 말씀이 바로 이 말씀입니다. 우리에게로 말미암은 것은 절대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죠. 그것을 깨닫지 못하니 우리는 재정 때문에 시험받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고 욕심이 생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주님이 우리에게 갚아 주셔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생명 주시고 영생 주셨는데 우리는 죽도록 하나님께 갚아도 못 갚을 터인데 사실 하나님이 우리한테 무엇을 갚으셔야 할까요?
아무것도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갚아 주시니 그것이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형제님: 아..... ㅜㅜ 이 부분이... 고개를 숙여지게 하네요. 맞습니다. 갚으실 필요가 없으시죠. 없으신데 갚는 것처럼 베풀어주셨네요.
여전히 “내가 했다. 내가 하겠다”라고 하는 마음이 가득한 거 같습니다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이 주셨고 하나님이 이루셨습니다.
주어를 하나님으로 끊임없이 바꾸겠습니다.
오늘 주신 특별과외는 다시 들여다보면서 계속 생각하고 리마인드 하겠습니다.
특별과외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복 받았고 하나님의 호의를 입었습니다. ^^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어도 내가 하나님 말씀을 잘 듣고 행하고 있다면 내가 어느 곳에 있어도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평강"할 것을 믿습니다.
환경의 어떠함이 중요하기보다는 내가 매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행하라는 말씀을 순종하고 있는가 그것이 중요함을 다시 상고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제가 주일 설교를 합니다. "내 인생에 어려움을 만날 때 나에게 익숙한 무기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설교할 때 우리 모든 성도님의 삶에 올바른 선택의 무기들이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오후 2시부터는 우리 교회 찬양팀이 근처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찬양의 시간" 콘서트를 합니다. 모든 젊은 청년들이 찬양 시간과 말씀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 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잠언 1장
33. 오직 내 말을 듣는 자는 평안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안전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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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2. 15.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어제 또 유튜브에 들어가서 우리 한국 요즘 어떻게 모든 상황이 다 일어나고 있고 어떻게 수습되고 있는지 또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 종일 적어도 적어도 5분 우리 각자 적어도 5분 시간을 내어서 다른 기도 말고
우리나라를 위한 기도 위정자를 위한 기도 평강을 위한 기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하나님이 듣기 원하시는 기도는 무엇인지 그러한 기도를 5분 우리나라를 위해서 꼭 기도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