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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단골이라는 애인님의 동대문 닭한마리 맛집을 가보았습니다. 광장시장 맞은편에 있는데, 3층 건물을 닭 팔아서 올리신 할매님 가게를 지금은아드님이 물려받아 대를 이어 닭을 판다고 하네요
외국인이 참 많아요.. 일본인, 중국인, 태국인...
한마리에 2만원!!! 지인 부부와 함께가서 두마리를 시켰어요
가운데 불판이 있고 닭이 끓어야 하니.. 엄청 더 에어컨 앞 명당자리로 !!!
17년 단골답게 애인님이 먹는 방식이 있답니다. 일단 찍어먹을 겁내 매운 다대기에 간장과 식초, 겨자로 만든 소스를 만든 뒤,
닭을 자릅니다. 일단 꽁지는 기름이 많으니 제거하고...
닭 한마리가 통째로 나오므로 자르기 힘들면 종업원이 해줘요. 경고 메세지도 있습니다 ㅋㅋ
손마디가 아프다는 경고 !!!
이곳은 기본으로 맑은 국으로 먹을수도 있는데 같이 가신 분의 고집스러운 제조비법에 따라 먹기로 한 우리는 국물을 그에게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끓기 시작하면 다대기를 넣고;;;
김치를 넣습니다. 시원해진대요. 시큼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끓으면 겁내 매운 다대기 소스에 찍어먹는거에요. 마지막에 그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먹는데, 그 쯔음에 이슬이한테 맛이 가서, 그리고 너무 덥고 맛있어서, 사진 찍어야지 하는 생각이 안드로메다로;;;
새벽 1시까지 하고.. 평소에 대기번호를 받아야 할만큼 한 30 분 정도 줄을 서요
주소는 요렇게 됩니당. 주차는 동대문 시장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길거리 주차장에서 운좋으면 자리를 잡을 수 있어요... 저는 운이 좋은(?) 편인지 늘 주차에 어려움이 없었어요 ㅋㅋ(낮은 차 가지고 가면 힘들어요. 턱에 대충 올려야 되서)
첫댓글 오~~~저도 이곳 참조할께요..^^ ㅎㅎ
맛이 개안았는디 더웠어요 ㅎㅎ
닭한마리 원가얼마한다구 2만원 비싸긴하네요 ㅋ
닭말고 야채랑 기타등등이랑 자리세랑 ㅎㅎ
그렇게따지시면 치킨도 2만원입니다
비싼가격아니라고 보는데 원가따지면 먹을 음식없네요!
전 건너편에 있는 거성닭한마리 10년째 가용 ㅎㅎ
오. 몸짱도 드시는 음식이군요
저도 함가봐야겠네요^^
네 ㅎㅎ 더 맛있는 조리예를 부탁드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빨간 이슬만 먹었는데 요즘은 늙어서 후레쉬한 이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