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신발장 바꿔주기
비가 내리는 목요일입니다.
송글송글한 빗방울이 베란다 난관에 대롱대롱 .....
잠시 후 ' 툭' 하고 떨어지네요.
세탁기는 요란하게 돌아가는데 말리는게 걱정이네요.
달달한 커피향이 더욱 근사한 비 오는날........
신발장리폼을 며칠동안 끙끙거렸답니다.
신발장리폼하려고 주문한 재료가 사라져 버려 일주일 후에
다시 받고 제 착오로 절단서비스를 잘못 주문하여
며칠동안 베란다에 놓인 재료들........
한숨만 나오고.........다시 주문하려니 돈도 아깝고.....
처음 스케치한 신발장과 전혀 다른 신발입니다.
< 오랜된 신발장 바꿔주기 >
사진 담기도 너무 어렵네요^^
몇 년전에 급하게 리폼해줬던 신발장이랍니다.
집에 있는 화이트 페인트와 아크릴물감을 보색해 부랴부랴
리폼해주고 촬영했던 기억 ㅎㅎㅎ
그런데 요 상태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네요^^
바꿔주기가 왜이리 어려운쥐~~~~
작업과정입니다.
액자는 떼어버리고 삼화페인트 화이트크림으로
3회 작업했어요.
접착식 미스트랄타일입니다.
타일 뒷면에 강력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어
원하는 곳에 붙여주면 간편하답니다.
꾹꾹 눌러주고 있어요.
작년에 이웃언니네 작업해준 적이 있는데
정말 강하더라구요^^ (걱정마세요 )
페인트 3번작업에 타일까지 붙여 준 모습입니다.
요 상태로 3일이 지났답니다.
주문한 나무를 사용 못 하기에 머리를 굴렸답니다.
( 답답하고 짜증도 나고...바보같기도 하고....)
잘못주문한 나무들로 머리 좀 굴렸답니다.
타일테두리가 허전하여 미송합판패널로 작업을
하기로 했답니다.
잘못 주문한 mdf패널도 붙여주고......
에고 참으로 맘에 안들더라구요^^
요 상태로 또 하루를 보냈답니다.
머릿속에 스케치한 그림대로 작업을 못하고 있으니
짜증도 나고 작업할 맛도 안나고....
다음날....맘을 다잡고 완성하기로 했지요.
아자아자 화이팅^^
타일에 두룬 패널에 우드스테인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붙여준 mdf 패널에 화이트크림 페인트 작업도 열심히
했답니다.
요 페인트 작업도 3회 했어요.
페인트 작업까지 끝낸 모습 입니다.
아.....그래두 뭔가가 이상하다 휴~~~~
똑딱똑딱 시간은 흐르고 계속 바라만 보았답니다.
청소하다가도 바라보고 설겆이하다가도 바라보고.....
스텐드글라스 물감입니다.
타일에 포인트를 넣어주면 어떨까 하고요~~~~~
노랑을 선택해 타일에 작업해 주고 있답니다.
글라스물감이 끈적거려요. 붓으로 작업하려니 매끄럽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손가락을 이용해
발라주었답니다.
ㅋㅋㅋ 노랑으로 분위기 급 전환 되었네요^^
오~~~분위기 너무 근사해 졌어요.
급 방굿 웃는 하이디랍니다.
< 완성된 오래된 신발장 리폼 >
< 리폼전 신발장 모습>
< 변경 후 신발장 모습>
제가 계획했던 모습과 너무 다른 모습....
그래두 무언가에 변화를 준다는건 기분좋은 일인건
확실하네요.
현관문을 열면 요 모습이 바로 눈에 들어 온 답니다.
스탠드 글라스물감 유리뿐 아니라 타일에두 너무
잘 어울리지요? ㅎㅎㅎ
패널을 주문할때 사이즈 정확히 체크하세요.
하이디처럼 속상해 하시지 말고요.
잘못 주문한 패널때문에 신발장 모습이 생각했던
모습과 확연히 달라졌지만 저에게는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세탁기가 다 돌아갔나봐요~~~~
거실에다 널어야 할 것 같지요? ㅎㅎㅎ
오랫만에 비를 보니 그래두 기분은 좋아요.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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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꼼지락하이디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꼼지락하이디
첫댓글 산뜻해졌어요
너무 멋나요
이뻐요 이뻐
이쁘네요
전후..저는 다 이쁜거 같아요
전에도 괜찮았지만 타일로 예쁘게 꾸미고 나니 산뜻해 보여요...^^
정말 리폼한게 더 이쁘네요
자연과 함께
깔끔하고 멋스럽네요.^^
노랑이 분위기를 화사하게 해주네요
멋져요
감각이 좋으세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