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지혜가 악한 사람의 길과 거짓말을 하는 자들에게서 너를 구원할 것이다." 잠언 2장
어제 내가 유튜브 내 녹음 묵상 뒷부분에 어제 하루는 내 묵상을 들은 모든 사람이 적어도 5분은 나라를 위해 기도를 하자고 올렸다.
어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 저는 프랑스 ( )교회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묵상에 한국을 위해 5분이라도 기도하라는 말씀을 아침에 듣고 교회에 갔는데 30분 정도 찬양의 시간에 갑자기 한국이 생각나며 기도하게 되었어요. 눈앞에 청와대와 광화문 광장이 보이며 마음에 애통함이 밀려와서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분 기도하라는 말씀이 상기되며 이 기도는 마치 주님이 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국 정치인들을 잡고 있는 악한 영들을 공중에서 묶으시라고 그리고 밝혀져야 할 진실들이 드러나도록 기도했습니다.
5분이라도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아래와 같은 문자도 왔다. 긴 글이었기에 줄여서 올린다.
*** 선교사님! 복된 주일 되셨지요? 외국에 사시면서 나라가 어수선하니 많이 안타까우시죠?
저는 친정엄마께서 기도 대장, 전도 대장이셨는데 항상 기도하실 때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고 자랐는데 수원으로 온 지 몇 달 안 돼서 에스더기도 운동 컨퍼런스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월요일 오후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흰돌산기도원에서요. 천여 명이 모였는데 목요일 하루는 모든 참가자가 하루 금식하면서 컨퍼런스에 참여하여 기도하고 금요일 밤에는 꼬박 날을 새면서 기도했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새벽예배 때마다 나라를 위한 기도 한다고 했는데 그날 아~ 이런 기도가 있어서 내가 편히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 생략) ***
어제 그러니 많은 분이 적어도 5분은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는 말이 된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 감사드린다!
나라가 살아야 우리 각 개인이 산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명심했으면 좋겠다.
오늘은 잠언 2장 말씀 묵상하는 차례인데 한 구절을 뽑기보다는 어제 있었던 일과 연결되는 모든 구절을 묵상 구절로 정하였다.
어제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 위클리프가 도대체 무슨 일을 음모하고 있는지.. 정말 이제는 진절머리가 날 정도이다.
위클리프.. 드디어 내가 어제는 욕하고 말았다. 그러나 위클리프 앞에서 한 것도 아니고 남한테 비판하는 말을 한 것도 아니고 하나님 앞에 "토로"한 것이니 일단 작정서 점수는 잘 지켜서 감사 감사 ^^
위클리프 일로 속이 엄청 부글부글 끓고 난 다음 잠언 2장을 묵상하려고 읽고 읽었더니.. ㅎㅎ 다 나랑 위클리프 이야기처럼 접목이 되었다.
나는 의인 갸는 악인 ㅎㅎㅎ
부연 설명이 필요하지 않게 우리말 성경으로 그대로 옮겨본다.
우리말성경 잠언 2장
7. 그분은 정직한 사람들을 위해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예비하시고 흠 없이 행하는 사람들의 방패가 되시니
8. 의로운 사람의 길을 보호하시고 주께 충실한 사람들의 길을 지켜 주신다.
9. 그러면 너는 무엇이 바르고, 의롭고, 공평한지 깨닫게 되고 모든 선한 길을 알게 될 것이다.
12. 지혜가 악한 사람의 길과 거짓말을 하는 자들에게서 너를 구원할 것이다.
13. 그들은 정직한 길을 떠나 어두운 길로 다니고
14. 악을 행하기를 즐거워하고 악한 사람의 못된 짓을 좋아하니
15. 그들의 길은 구불구불하며 그 행실은 비뚤어지고 잘못됐다.
21. 정직한 사람은 그 땅에서 살 것이요, 흠 없이 사는 사람은 살아남게 될 것이지만
22. 악인은 그 땅에서 끊어지고 성실하지 않은 사람들은 뿌리째 뽑힐 것이다.
이전에는 위클리프 일로 마음이 상하고 슬프고 서글프고 갸가 야속하고 불쌍하고.. 등등 이런 감정이었는데
어제는 화가 얼마나 나던지!! 전화를 걸어서 한마디 쓴소리할까?? 그런 생각이 굴뚝같이 났지만서도!!
대신 주님이 갸를 손 좀 봐 달라고 기도 올렸는데 정말 내가 말한 그대로 주님이 갸를 손 봐주시면 내가 아이쿠.. 그런 기도를 괜히 했네.. 후회할 것 같아서리 일단 내 공책에 어떻게 손봐 주십사 주욱 적은 페이지는 찢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