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5일 하영제 전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이 오는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에 출마선언을 했고 오늘은 안홍준전의원이 경남도청 프레스센타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선언했다.
선거에 출마도 자유고 착각도 자유지만 경남인들이 보기에는 어쩐지 이번 후보들의 출마에 대해서는 마음이 못내 씁쓸하다. 그동안은 그나마 경쟁력이 보였던 박완수의원과 윤한홍의 불출마가 기정사실화되자 보란듯이 도지사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하영제와 안홍준 이두사람은 자유한국당 자당이나 지역 유력언론에서 여론조사 대상에서 조차 끼이지 못했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경쟁력이 있던 사람들의 불출마가 확실시되자 자유한국당의 마지막 보루인 경남도지사선거에 요행을 바라고 뛰어던 정치꾼들이다.
이들의 다음 행태는 과연 무엇일까. 본인은 새누리당 2012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후보에대해 어떻게도 이길 수가 없으니까 정몽준,김문수,이재오 이세사람이 느닷없이 국민경선제를 들고나와 새누리당 경선에 재를 뿌려대던 것이 생각난다.
그당시의 여론조사도 새누리당 당원들만을 상대로 한 것도 아니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인데 또 국민들을 상대로한 국민경선제를 하자면서 당시 새누리당 경선에 재를 뿌려대었으니 많은 애국보수국민들의 그들에 대한 생각은 어떠했을까 그뒤 그 세사람은 국민들의 냉소를 한 껏 받았으며 이제는 그 정치적 존재감마저도 미미하게 사라져버렸다.
안그래도 지금 자당의 여론조사나 지역유력언론들의 여론조사에서 20% 가까운 지지율로 김영선이 거의 군계일학이라고나 할까. 그런데 지난 2월2일 경주지역의 한호텔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청년위원회 전진대회에서 홍준표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출마자 예정자들중에 청년과 여성에게 각각 2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고 공표했다.
또 그전에 홍대표는 지지율1,2%나 2,3%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이 경선을 하겠다는 것은 자당의 유력한 후보에게 상처를 입히자는 불손한 의도로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적어도 10%이상의 지지율이 있어야 자격이 된다고 못박은바 있다.
굳이 20%의 가산점을 받지 않더라도 지지율 1위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는데 가산점까지 더해진다면 김영선을 경남도지사후보로 공천하지 않는게 더 이상한 것 아닌가. 더군다나 사실이 이럴진데 천하의 공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대표와 자유한국당이 김영선을 경남도지사후보로 공천하지 않는다면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 아닌가.
지금 창원에서 김영선후보를 열심히 돕고있는 경남지역출신의 유력인사를 만났을때 "이제 갱남에서 김영선 모르는 사람은 없다" 는 그분의 걸쭉한 경상도사투리가 생각난다.
그 사투리에서 그분의 김영선후보에 대한 깊은 애정과 경남도민들의 김영선대한 한결같은 사랑이 가슴 저밑에서 잔잔히 느껴졌다.
“ 이제 김영선은 경남도지사선거 본선에 대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