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대단하신 분들 사이에서 이런 글을 올려도 될련지 모르겠습니다. ^_^
아직은 2~30대가 많으신 것 같아서 자신을 가져보고 올립니다.
올해 마흔된 직장인입니다. 키 183cm에 어릴적 농구선수 생활도 하고 모든 운동은 다 섭렵했습니다.사회생활직전
군대에서도 78kg ~ 80kg 정도 유지했었는데..사회생활하면서 바로 90대로..결국 최대 108kg 까지 가더군요
키가 좀 있고 뼈대가 굵어서 난 괜찮다고 자위하다가 결국 혈압에 콜레스테롤 공황/불안장애 등 종합병원이
되어버리더군요. 아 이렇게 살아서 뭐할까 라는 생각이 불현 듯 들어서...
회사 대표님께 사정을 말씀드리고(작은 기업의 사업부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3개월 정도의 휴직을
내서 올 7월 중순부터 식이요법과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11월 1일 복직을 합니다 ^_^
1. 비포사진 & 애프터사진
왼쪽은 2008년12월 이전 직장 웍샵(105정도)때,오른쪽은 3일전 집 현관입니다.
왼쪽은 올 7월 중순(104kg) 여권만료되어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10월 16일 사진입니다.
오늘 현재 83.2kg 찍고 있습니다. 만 3개월에 21kg 정도 감량을 했네요.
[사진 추가]
오늘(22일) 운동 중에 쪽팔림 무릎쓰고 한 컷 찍었습니다 ^^ 표정이 아주 그냥....ㅎㅎㅎ
센터 다닌지 한 달 정도 되어 인바디 측정을 세번 째로 해봤는데...
몸무게는 85찍었는데(옷입고) 2주전에 비해서 체지방량이 6.8kg이나 줄었네요. ^^ 트레이너도 놀라네요.
저는 혼자 나름대로의 순서를 정해서 혼자하고 있습니다.근육량은 3.5kg 늘었구요.
그래도 키에 비해서 아직도 과체중이랍니다. ㅎㅎㅎ 81~2까지는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응원 주세요 ^_^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 우선 회사의 배려로 일은 뒤로 하고 무조건 건강 찾는데 주력했습니다. 일산 호수공원엘 갔습니다.
- 유산소운동이 필요하다고 해서 거의 매일 한 여름에 두바퀴(9.4km 정도) 정도 속보(시속6~7km정도)로 걸었습니다.
- 그리고 저녁엔 집에 있는 사이클을 20km 씩 가장 강도는 높게 하고 어느정도 익숙해지고는 2.5파운드 모래주머니를
차고 했습니다.
- 그 다음엔 인터넷에서 유산소 운동에 대한 모든 영상 자료를 다 찾았습니다. 그래서 찾은게 Shaun T의 Hip Hop ABS
라는 프로그램이고 집에서 한달간 스케쥴 대로 따라했습니다.
- 다음엔 덤벨을 6kg,4kg 두가지로 팔 운동을 시작했죠
- 복근 운동은 역시 영상 자료 중에 가장 저에게 맞는 것을 응용하여 하루에 200개씩 하고 잤습니다.
- 너무 유산소 운동만 하다보니 근력이 떨어지고 체중 감량은 확실히 되던데 피부가 쳐지기 시작하더군요
- 그래서 집 바로 앞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에 다닌지 한달 정도 되어 갑니다.
- 기구를 가지고 트레이너에게 물어가며 나름대로의 순서를 정해서 한 2~2시간반 정도 운동합니다.
- 그 운동 순서는 너무 긴데...제 개인 블로그에 올려 놓았습니다. 검색창에서 까칠맨을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
- 제가 뭐 연예인도 아니고 조영구씨도 아닌지라 건강을 되 찾고 나이먹고서도 열정적으로 일을 하시 위해
소중한 시간도 내고 운동을 하게 되었는데...복근은 조금 욕심이 나더군요 ㅎㅎㅎ
- 지금 선명하진 않치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 일단 인스턴트 음식은 무조건 금지! 탄산음료 금지! 술도 뚝! 고기도 절제!
==> 이게 제일 힘들더군요. 운동보다는 먹는 것의 억제가 성공 포인트일 듯
복귀하고서도 술은 절대 안 마실 예정입니다.(술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 처음 유산소 운동 주로 할 ?는 조금 무리를 했습니다.
- 방울토마토,오이 등 채소 중심과 바나나,참외 등의 과일이 주식이었죠
- 고구마와 단호박,계란 흰자,가끔 닭 가슴살로 허기를 달랬죠.
- 피트니스 센터에서 근력 운동 하고나서는 현미밥,양배추 찜,고구마,버섯,단호박찜 등을 주식으로
야채 볶음은 굴 소스를 넣어서 간을 맞추고 반찬으로 먹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닭가슴살 사다가 삶은 다음에 야채랑 같이 볶아 먹습니다.한번에 100g 정도
- 음료는 물!, 우유, 비타민 음료, 스포츠 음료만!! 원두 커피는 어쩌다가...
- 그리고 간식으로는 견과류 아몬드를 좋아합니다 ^^
- 아침은 밥이나 시리얼을 먹을 경우도 많습니다. 아님 단호박 찜
(이전에는 아침을 안먹었었습니다)
- 점심은 외부 미팅이 많아 중국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제외하고 주로 한식 중심으로 반 정도만 먹습니다.
- 저녁은 닭가슴살 샌드위치나 현미밥 정도
- 먹으면서 근력운동을 하니까 팔과 복부,등에 근육이 조금씩 붙어 나가더군요. 기분 좋습니다 ^^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 모습이 아니라 인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아직 20대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 40에 접어들면 회사나 조직에서의 스트레스나 삶이 얼마나 고달퍼 지는지, 그로인해 몸과 마음,정신 모두
피폐해졌었는데 이렇게 다시 건강한 몸을 찾게 되어 앞으로 어떤 일에도 자신감이 생기네요
- 복직해서도 계속 유지하고 자리를 비운 시간 만큼 열심히 해야겠죠
- 그리고 거리를 나가도 자신이 생기더군요. 외모 때문이 아니라 지난 16년간 덩치로 살아온 저에게는
큰 변화입니다. 아마도 공감하시는 분들 계실 겁니다.
- 옷사러 가면 110 사이즈 아니면 빅사이즈 쇼핑몰에서 아무거나 사입어야 하는 ㅠㅠ 그 서러움.
- 지금은 티셔츠는 100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허리는 40에서 34로 줄었네요 ^_^
- 병원에서도 혈압도 낮아지고 콜레스테롤도 낮아지고 모든 건강 수치가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일단 몸이 뻐근하다는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ㅎㅎ
5. 기타 하실 말씀 : (싸이주소 / 사이트 등 링크 금지)
- 30대 이상 40대 50대 분들도 남은 삶을 위해 본인과 가족을 위해 술 담배 끊으시고 운동하시고
좋은 것만 드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모두를 위한 일인 것 같습니다. ^_^
ps. 아래는 제가 현재 매트위에서 하는 복근 운동 세트입니다. 유튜브에서는 꽤 유명한 영상이더군요.
모든 분께 딱 맞지는 않겠지만 한번 해보세요. ^^ 8분안에 하게 되면 배에 통증을 느끼실 겁니다. 그러면서
근육이 자리를 잡아가더군요. 포기하지 말고 꼭 한 번 해보세요. 처음엔 좀 힘들 수 있습니다. ^^
아이폰으로 옆에 놓고 봐가면서 순서 익혔지요. 매일 이건 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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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처음 하시면 조금 힘들고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참고 하셔야 좋은 결과가 있씁니다 ^^ 꾸준히 해보세요~
오 이 복근운동 괜찮은듯.. ㅎㅎ 감솨합니다
존경합니다 ㅎㅎ 잘 생기셨네요... ㅎㅎㅎㅎ
큭. 어익후 별말씀을...^^ 열운하세요
저도 건강을 위해서 꼭 성공하려구요!! ㅎㅎ 자극받고갑니다 ^^
새해 꼭 건강해 지시길...^^
우와 존경합니다. 얼마전 부터 헬스장에 가서 근력운동을 시도하고 있는데, 제가 근력이 너무 딸려서 적은 무게로 하고 있습니다. 점차 늘려나갈 생각인데, 블로그에 나와있는 운동법이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