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국제교육원(원장 최경화)은 지난 5일부터 영암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중학교 3곳,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원서 독서꾸러미’ 프로그램 추수지도를 실시했다.
영어원어민 보조교사가 부재한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인 영어교사와 협업해 학기 중 원서 독서활동을 학기 말 추수 지도 활동까지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문해력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며, 올 2학기에는 10개교로 대상을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인 영어교사와 한 학기에 걸쳐 영어원서를 함께 읽고, 학기 말에는 영어 원어민교사와 함께 내용과 관련한 다채로운 활동을 함으로써 영어원서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추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학기 중 재밌게 읽었던 영어원서 내용을 원어민 선생님과 다시 복습하고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함으로써 영어원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경화 원장은 "교수법이 뛰어난 원 소속 영어원어민 교사가 직접 도서 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후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이번 프로그램이 관내 학생들의 영어학습에 유의미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올 하반기에는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