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 하며 밥해먹고 청소하는 밴쿠버 유학생활, 쉽지 않죠?
특히 화장실과 욕실, 주방 청소는 주부들에게도 힘들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락스를 활용해 보세요...
락스를 욕실 청소용이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위험한 화공약품취급을 하지만
락스는 주 원료가 천연소금이므로 정확한 용량으로 희석해 사용한다면
인체에 해가 없고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요긴한 제품입니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지만
락스를 물과 500:1, 다시 말하면 1.8리터 물병에 락스 병두껑 하나 정도의 양이 정량입니다.
꼭 이 정량을 준수하고, 헹굼을 조금 더 신경써 주면 됩니다.
이렇게 희석한 물은
1.과일이나 채소는 5분 정도 담궈두었다가 깨끗이 행구면 세균이나 포도알 사이에 낀 벌레나 세균, 알들 걱정없어요..
채소는 싱싱함이 더욱 살아나면서 과일도 탄력성이 높아집니다. 꽃병에 꽃을 꽂을 때도 이 물을 사용하면 꽃이 좀 더 오래 갑니다.
2.그 물에 트리오 한 방울 떨어뜨려 설겆이를 하면, 사각 도시락 귀퉁이, 반찬 그릇 두껑의 고무패킹 사이,
물컵이나 커피잔의 밑바닥의 기름때가 소독과 함께 말끔해 해결 됩니다.
3.태운 냄비도 그 물로 담궈두었다가 쇠 수세미로 닦으면 쉽게 닦아지고
4. 손이 들어가지 않아 닦기 힘든 전기주전자에도 희석액을 담아 두면 안부분에 가라앉은 바닥의 물때와
자욱이 사라지고, 커피 색이 배어 칙칙해 진 커피메이커도 구석까지 깔끔해져요,
(아주 찌들었다면 미세량 락스를 더 부어줘도 좋아요)
5.락앤락 통 등도 사용하다보면 반찬냄새와 잡내가 기분 나쁘죠?
약간 큰 통이나 개수대 구멍을 막고 희석한 물에 담궈 둔 채 하룻밤 지나면, 씻지 않아도 잡내가 사라집니다.
6.욕조, 세면기 등의 청소는 분무기를 이용하세요,
분무기에 위 희석액에 트리오 한 방울을 섞어 벽면, 욕조, 구석구석 분무한 다음
곰팡이가 생긴 실리콘 등에는 원액을 살짝 발라 둔 다음,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수세미로 문지르고
따뜻한 물로 뿌려주면 쉽게 기름때를 제거하고 깔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어요,
[절약하는 Tip]
깔끔한 것부터 지저분한 것들로 옮겨 가며 희석액을 재활용하면 락스 한 병으로 오래 오래 써요.
예를들어 먼저 컵이나 그릇 담궈 활용하고 -> 도마와 행주 소독 -> 발 걸레나 거실 걸레를 빨고->
변기에 부어 잠시 뒀다가 변기 솔을 한번만 휙 돌려 물 내리면 변기가 깨끗해요.
-유학생들이 청소를 어려워 하는 것 같아 평소 제가 하던 걸 나눠봅니다..-
첫댓글 굉장히 유용한 정보네요~ 락스는 항상 위험 한걸로만 알았어요 ~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