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2. 주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얻어야 할 가장 귀중한 것이 무엇인가?" 잠언 8장
어제 성탄 선물을 준다고 광고했더니 아이들은 1,000명이 넘게 왔다.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성경이야기"를 내 아들 존 전도사가 하고 나는 존 전도사를 이어서 우리가 선물을 받을 때 기쁘듯 하나님이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보내주신 선물을 감사할 줄 알아야 하는 것과 이렇게 우리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는 어린이들이 되어줄 것과 받는 것이 기쁜 것을 배우는 것처럼 우리도 나중에는 모두 "주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해 주었다.
그리고 선물 준 모든 분을 위해 다 같이 축복기도도 함께 드렸다.
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정직한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않는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꼭 "정직한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가 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들은 정직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매일 기도하고 매일 성경 읽는 어린이들이 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1,000명이 넘은 아이들에게 사이즈가 맞는 신발을 나눠주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는데 교회의 청년부 회원들이 20명이나 나와서 이 일을 아주 질서 있게 잘해 주었다.
시간은 거의 5시간이 걸렸는데 아이들의 질서 있게 선물을 받는 모습이 나는 기특하고 고맙기만 했다.
매해 성탄 때에는 이렇게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는데 이번 해에는 내가 11월부터 이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묵상에 썼더니 성탄헌금이 넘치게 들어왔다.
그래서 아이들 성경책도 사 줄 수 있게 되었다.
"광에서 인심이 난다"라고 우리 아이들 선물 주고도 남을 것 같아서 다른 한국 선교사님들 중 어린이 사역하는 분 두 분에게 연락해서 아이들이 몇 명인지 알아보았다.
그래서 어제 한 교회에 70권 성경책 배달해 드렸고 내일 월요일 만날 선교사님 부부에게도 아이들 성경책을 드리려고 한다.
우리 교회 아이들은 토요일 보통 250명~300명가량 모이는데 이렇게 성탄 때에 선물 줄 때는 1,000명이 넘게 온다.
내가 아이들 선물 주면서 앞으로 매주 토요일에 교회에서 성경공부하고 점심도 주니까 교회 오라고 했더니 다들 큰 소리로 그러겠다고 대답한다.
순간! 아차!! 이 아이들 매주 1,000명씩 오면 부담되는디?? 점심을 300명분에서 1,000명분으로 하려면 예산을 더 세워야 하는데?? 이 생각이 번개처럼 스쳐 가는 것이 아닌가! ㅎㅎㅎ
나중에 킴 목사한테 아이들 다음 주부터 넘 많이 오면 어쩌지? 그랬더니 "엄마! 다음 두 주는 아이들 방학이에요! 1월부터 다시 오니까 그때 1,000명가량은 안 와요! 점심 걱정은 안 해도 돼요!" 그러기에
"아니 아니 그래도 오지 말라고 그러면 안 된다! 일단 와야 성경공부도 하는 거니까 점심은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아이들 오는 것은 권장하도록 하렴!" 이렇게 말했다. ㅎㅎ
존 전도사도 내가 집에서 10년 넘게 키운 케냐 아들이고 킴 목사도 같이 키운 아들인데 존 전도사는 "어린이 설교"가 정말 탁월하다!
얼마나 재미있게 하는지 1,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아무도 안 떠들고 존 전도사가 하는 설교를 잘 듣는다. 앞으로 존 전도사는 정말로 "어린이 사역자"로 잘 키워야 할 것 같다.
나는 매달 초에 지난달에 선교사역에 들어온 헌금과 사용된 헌금을 나의 홈페이지에 올린다.
이번에 성탄 선물 헌금 내신 모든 분은 자신의 헌금 내역과 그리고 얼마가 이번에 신발, 성경 구입에 사용되었는지를 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면 된다.
내 홈페이지는 eunice825.com이다(내년 1월 편지에 올라간다).
일단 아이들 큰 성탄 행사가 잘 마쳐서 감사 감사!!
오늘도 나는 어제와는 다른 나의 어느 멘티의 묵상을 나의 묵상에 "삶의 적용"을 위해 공유한다.
조금 줄여서 올린다.
***
출애굽기 38장
8 그가 놋으로 물두멍을 만들고 그 받침도 놋으로 하였으니 곧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었더라
제사장들은 성소로 들어가며 먼저 물두멍에서 손발을 씻어야 한다.
이 물두멍은 놋으로 만들었는데 특별히 회막 문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의 거울로 만들어졌다.
거울이다.
왜 거울로 만들었을까?
내가 성소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예배를 드리려고 하는데
손과 발을 씻으며 내 얼굴을 보게 된다.
어떤 때는 기대와 소망으로 가득 찬 얼굴일 수 있지만
어떤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염려와 두려움이 가득 차 있을 수 있다.
나도 몰랐던 근심이 얼굴에 드러나 있을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는 자신의 모습이
본인 스스로도 안다고 생각했지만, 모르는 모습을
먼저 이 물두멍에서 씻는 시간을 통해 보게 하신다.
몸만 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회개의 시간을 가지도록 하시는 것이다.
또한, 이 놋은 모세의 놋뱀을 떠오르게 한다.
죽어가는 사람들이 놋뱀을 보기만 하면 사는데
믿지 않고 따르지 않아 죽는다.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이 분명히 우리에게 주어졌지만
보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으면 죽는다.
심판이 있다.
왜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그토록 중요한 것일까?
심판이 있기 때문이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시기 위한 십자가였기에 의미가 있는 것이지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돌아가시든 말든 죽음이 없고 심판이 없다면
그 사랑이 나타날 수 있었을까...
우리 교회에도 아픔이 있다.
교역자의 횡령으로 인해 장로님들이 교역자들이 청년들이 성도님들이 아파하고 있다.
각자가 아는 것이 다르고
소문이 다르다.
공의파가 있고 사랑파가 있다.
심판자도 있고 말로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들도 있다.
오늘 하나님께서 만들게 하신 물두멍에서 우리 자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로 내가 하는 말들이 하나님을 사랑해서 하는 말인지...
분노하며 어떻게든 이 사람을 정죄하고 자신의 깨끗함을 강조하는 것이 정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인지...
예배를 드린다고 하기 이전에
물두멍과 같은 말씀의 거울 앞에서 볼 수 있는 은혜를 주셨으면 좋겠다.
주님... 참 아픕니다...
우리 자신은 잘살고 있고, 거룩하다 깨끗하다 말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누가 높아질 수가 있겠습니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데...
누구든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하실 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이렇게 사랑하지 못하고 품어주지 못하고
내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서 심판하고 정죄하는 모습들을 보게 됩니다...
주님... 오늘 제사장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오며 물두멍에서 자신을 보고 손발을 씻게 하신 것처럼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게 하시고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가...
내가 용서함을 받은 죄인이니 긍휼하게 여기고 사랑할 수 있는 은혜가 있게 해주세요...
***
개역한글 잠언 8장
35.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For those who find me find life
and receive favor from the LORD.
36. 그러나 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But those who fail to find me harm themselves;
all who hate me love death.”
잠언 8장은 "지혜의 소중함"에 대한 말씀이 8장 전체에 담겨있다.
잠언 8장에 나오는 "지혜"를 예수님이라고 해석하는 해석도 있고 "성령님"이라고 해석하는 해석도 있다.
8장에 나오는 "지혜"를 예수님이라고 해석한다면
"대저 지혜(예수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이러한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36절 말씀은
지혜(예수)를 잃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라 무릇 지혜(예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이렇게 해석이 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잃으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러니 단 한 영혼이라도 예수님을 만나게 해야 하는 것은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의 천국 가는 그날까지 잊지 말아야 할 사명이 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있는데 더욱더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그 이유를 잘 명심하고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증거하는 것을 크리스마스 때는 우리 모두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잠언 8장
35. 대저 나를 얻는 자는 생명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얻을 것임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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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2. 2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오늘은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주일입니다.
오늘 묵상 말씀
물두멍이라는
그 표현, 거울
주님 앞에 오늘
저희의 마음, 몸 모두
깨끗하게 되는 날
되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오늘 마음이
굉장히 무거운 날입니다.
그러나 내 마음의
무거움을 떠나서
하나님께서 항상
우리 모든 사람을
보시면서 기뻤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주일날 교회에
갈 때는
어떠한 모습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일까요?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그대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사랑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를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