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오키나와에 신형 SOSUS 부설 일본은 정보를 공개하라. 오키나와 타임스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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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모르는 곳에서 오키나와를 무대로 미일 군사 일체화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해상 자위대와 미 해군이 우루마시 미 해군 화이트 비치에 있는 해상 자위대 오키나와 해양 관측소를 거점으로 난세이 제도의 태평양 쪽을 광범위하게 커버하는 최신형 잠수함 음향 감시 시스템(SOSUS)를 부설하고 미일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일 안보 체제의 최고 기밀"로 되어 개요를 아는 것은 총리와 국방장관 등 제한된 인사지 만 국회에서의 논의도 지역인 우루마시와 현에 대한 설명도 없다. 방위성의 고노 통합막료 장은 10일 기자 회견에서 시스템에 관해 "논평은 자제"라며 베일에 싸여있다.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 해군에 대한 대책으로 보이지만, 감시 기능의 강화가 오히려 불필요한 긴장을 고조 우려는 불식 할 수 없다. 무엇인가 있으면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본토가 위치한 오키나와 이다.
SOSUS는 해저 케이블을 부설하고 수중 청음기 등으로 잠수함이 내는 음향 및 자기 데이터를 수집하고 동향을 감시하는 구조이다. 해상 자위대 오키나와 해양 관측소에서 규슈 남부와 대만 앞바다까지 케이블이 각각 수백 킬로미터 연장된다. 수집한 정보는 해상 자위대와 미 해군에서 완전히 공유하고, 만일 대만 해협 유사시 등이 발생한 경우 미군의 무력행사에 직접 사용되는 우려가 있다.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안보 관련 법안을 선점하는 움직임이다.
냉전 시대 미국과 일본은 쓰가루, 쓰시마 해협에 구소련의 잠수함을 감시하기 위해 구형 SOSUS를 설치했다. 그것보다 정보 수집 능력이 현격히 높은 신형 SOSUS의 거점이 해상 자위대 시모키타 해양 관측소(아오모리 현 히가시 도리무라)와 함께 오키나와 관측소에 놓인 것은 중국을 봉쇄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미군과 자위대의 정보 공유와 무력 행사와의 관계는 안보 관련 법안의 심의에서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일본정부는 우선 그 실태를 명확하게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