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문병원 고도일병원에서 고도일원장님의 강의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석해봤습니다.
몇 번의 강의가 있었다고 하는데 미처 알지 못해 참여를 못했었거든요~
이번이 마지막 강의였는데 재밌게 잘 듣고 왔네요 ^^
세련된 외관과 내부를 자랑하는 고도일 병원!
강의를 들을 층으로 올라가니 강의를 들으며 먹을 수 있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돼 있더라구요 ㅎㅎ
자리에 앉아 비치된 척추관련 책자를 읽으며 강의가 시작되길 기다렸어요
곧 고도일 원장님이 오시고 강의 시작!
척추쪽으로 굉장히 유명하신 분이죠
전에 대통령 주치의도 하셨다고 해요^^
이번 마지막 강의의 주제는 '허리병의 비수술적 치료'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점점 들어갈수록
허리가 뻐근하고 쑤시는 느낌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이 같은 통증은 근육문제 때문에 아픈 경우도 있지만
디스크나 관절, 인대의 문제로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이런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허리병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이 주 내용이었어요 ^^
일반적으로 허리병의 약 50%는 근육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근육이 원인일 경우 근육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합니다
근육을 늘려주고 풀어주는 스트레칭은 통증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지만
근육 자체가 튼튼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수영, 걷기, 등산과 같이 근육 자체를 튼튼하게 해주는
근육강화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근육 다음으로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것은 디스크!!!
흔히 허리가 아프면 '아 디스크인가보다'라고 생각만 한 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몸에 이상이 있으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서 정확한 치료를 해야합니다
흔히들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디스크와 함께 가장 많이 발생하는 허리병이 또 있다고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 그것인데요.
고도일 원장님께서 지난 강의때도 자세하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다고 하는데요
이번에도 간단하게 설명해 주셨어요 ^^
비슷한듯 하지만 엄연히 다른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입니다!
저는 허리디스크에 더 가까운 것 같은데.. 역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겠어요 ㅎㅎ
그럼 이런 허리질환들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흔히 알고 있듯이 물리치료로 당장의 통증을 없애거나 칼을 대야만 치료가 가능할까요?
고도일 원장님 왈,
허리병 환자의 90% 이상은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수술적 요법!?
네, 이름 그대로 수술을 하지않고 치료가 가능한 방법이에요~
대표적인 비수술요법에는 신경성형술과 인대강화주사가 있다고 합니다
신경성형술은 경막외 내시경이라고도 하며 시술 후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름 1~2mm, 길이 40~50cm의 특수 카테터(가는관)를 환부에 집어넣어 약물을 주입해 시술하는 건데요
디스크 수술이 잘못됐거나 재발한 경우, 간, 폐, 혈압, 당뇨 등의 문제로 척추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가능하다고 해요
시술시간도 20분이면 충분하고 전신마취도 하지 않아 고령의 환자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고 입원이 필요 없는 시술이라고 합니다 ^^
인대강화주사는 고도일 병원장님이 국내 신경외과에 처음으로 도입하신 시술법이에요~
척추 주변에 손상된 인대와 힘줄에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물질을 직접 주사해 인대를 재생시킴으로써
약해진 인대나 힘줄을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마취가 필요 없고 주사바늘 자국 외에는 어떤 흔적도 남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선호한다고 하네요
통증 해소 성공률도 80%로 꽤 높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비수술요법에는 운동치료요법, 심부근육강화요법, 무중력감압치료,
아피톡신, FIMS, 체외충격파, 카이로프랙틱, 테이핑요법, 말초신경자극술 등등 수십여 가지가 있답니다.
이러한 비수술요법은 마지막 치료법인 수술 전, 환자의 선택권을 더욱 넓혀줌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고도일 병원에서는 맞춤형 비수술 치료법을 선택하고 다양한 비수술 치료를 복합적으로 시행함으로써
환자분들의 치료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하네요 ^^
무섭게만 생각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허리병~!
쉽게 설명도 듣고 간단한 시술방법도 알게 된 시간이었어요
안그래도 허리가 계속 아팠는데 병을 키우지 말고
정확한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를 해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