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교육 강화 에너지 절약 실천”
저탄소 녹색시범 도시의 조기 완성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어 녹색도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제일강산강릉21실천협의회는 14일 강릉시청 소회의실에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포럼을 개최하고 시민들의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녹색도시 선정 이후 벌써 5차례나 갖은 시민포럼은 에너지 절약, 교통, 주택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한 실천방안과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시민패널로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이번 포럼에서 패널들은 “녹색성장의 조기 정착과 국내·외 확산을 위해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교육이 우선돼야 하고 내집에서 먼저 전기 한등 끄기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녹색시범도시로 지정된 경포일대는 국민관광지로 여름 피서철에는 많은 외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차량을 이용해 경포로 진입하는데 이에대한 녹색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특히 “해가 갈수록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경포지역에 녹색사업 추진으로 불편을 겪게될 경우 관광객이 급감할 우려가 있어 이에대한 대책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임 제일강산강릉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녹색도시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끌어가겠지만 시민들도 참여해야 진정한 녹색도시가 될 것으로 보여 다양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시민패널들의 의견이 녹색도시 실시설계 용역에 반영돼 시민과 함께하는 시범도시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녹색시범도시는 시민들이 각 가정과 직장에서 장바구니 사용하기, 개인컵 사용하기, 폐자재 재활용 하기 등 작은 것부터 실천 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포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주변에 홍보하고 있어 진정한 녹색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홍성배 기자님(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