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는 오페라 부분.... 세계 랭킹 1위 입니다. 한글자막이 나오는 '애니메이션'은...우리방 559번 글에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먼저 감상하시고...원판을 감상하시면 훨씬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오페라 전곡을 감상하실려면 약 2시간의 감상을... 숨어 있는 동영상의 시작버턴을 누르세요..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마적(魔笛)
모차르트 서거 두 달 전에 완성한 ‘징슈필’ 오페라. 세계 오페라 랭킹 1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영화로도 상영 중에 있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백과사전에 언급된..2막1장까지 줄거리만 옮겨 싣습니다. 이 오페라의 에니메이션은...559번 글에 있습니다. 줄거리 * [서곡] : 서곡의 길이는 대략 6분~7분. * [1막 1장] 서곡이 끝나면, 길을 걸어가던 ‘타미노’ 왕자가 커다란 뱀을 만나게 된다. 이에 타미노 왕자는 기절(...)하게 되고, 뱀 괴물이 왕자를 잡아먹으려는 순간 세 명의 여자들이 나타나 타미노 왕자를 구해준다. 세 여인들은 밤의 여왕의 시녀들로 뱀 괴물을 데꿀멍시키자마자 쓰러져 있는 타미노를 보게 되는데, 다들 뿅가버린다(...). 왕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서로 자기가 지키겠다고 떠들지만, 결국 다 같이 밤의 여왕에게 타미노의 존재를 알리러 간다며 잠시 퇴장한다. 시녀들이 떠나자, 정신을 잃었던 타미노가 깨어난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뱀 괴물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 누가 자신을 구했는지 궁금해 한다. 그 때 근처에서 팬플루트 소리가 들리고, 타미노는 그 소리를 듣고 나무 뒤에 숨는다. 그러자 괴상한 차림의 남자가 팬플루트를 불며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파파게노’이다. 그는 처음부터 "나는야, 새잡이(Der Vogelfänger bin ich ja)"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아리아가 끝나면 타미노가 나와서 파파게노는 정체를 묻는다. 파파게노는 "나는 새잡이 파파게노. 당신과 똑같은 인간이야. 매일 같이 새를 잡으면서 별빛 나는 여왕님( Die Sternflammende Königin)과 시녀들에게 바친 다음 음식이랑 바꿔 먹으며 살지." 하고 말하면서 자신과 밤의 여왕에 대해 소개한다. 그러자 타미노는 뱀 녀석을 죽이고 나를 구해준 것이 파파게노냐고 물어보는데, 파파게노는 그 말을 듣자 뱀의 시신을 보고 놀라더니 어깨를 으쓱대며 뻥을 친다(...). "내가 저 뱀 녀석을 죽였지. 그것도 목을 부러뜨려서 끽하게 만들었어." 하지만, 운수 없게도 파파게노가 뻥치는 것을 세 시녀들이 듣고 빡친다. "파파게노 너 이 자식 어디서 뻥을 쳐!" 밤의 여왕의 세 시녀들이 아주 빡쳤다는 것을 알자, 파파게노는 자신이 새로 잡은 새를 뇌물로 바치지만 소용없었다. 밤의 여왕의 세 시녀들은 파파게노가 뻥을 쳤다는 죄목으로 그의 입에 자물쇠를 건다. 숨 못 쉬겠다. 그런 뒤 타미노에게는 뱀을 물리친 것이 자신들이라고 말해주고 그에게 한 여인의 초상화를 보여준 뒤 또 어디로 가버린다. 타미노는 그 여인의 초상화를 보고 완전 홀딱 반하고 만다(...). 이것이 마술피리에 나오는 유일한 테너의 아리아 "이 초상화의 여인은 너무나 아름다워(Dies Bildnis ist bezaubernd schön)"이다. 이 곡은 라르게토, E flat 장조, 2/4박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릭과 드라마티코 상관없이 테너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 중 하나이다. 아리아가 끝나면 시녀들이 다시 나타나서 "밤의 여왕님께서 당신이 ‘파미나(공주)’님을 구해주실 거라고 믿고 계십니다. 그 초상화의 여인이 파미나 공주님인데, 공주님은 지금 ‘자라스트로’라는 악마한테 잡혀 계십니다." 하고 얘기한다. 자신이 홀딱 반한 여인이 잡혔다는 것을 알자 이에 가만히 있을 타미노가 아니다. 구하기로 결정. 그 때, 밤의 여왕이 갑툭튀하면서 등장. 타미노의 말을 들었는지 등장하자마자 "두려워 하지 마라. 젊은이(O zittre nicht, mein lieber Sohn!)"라는 아리아를 부른다. 이것이 밤의 여왕의 첫 번째 아리아다. 밤의 여왕도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진다(...). 이 때 타미노가 "지금 내가 꿈을 꾼 것인가? 아님 실물을 본 것인가?" 생각하지만, 꿈이 아니라 여기고 파미나라는 예쁜 여인을 만날 수 있도록 신께 기도하려 한다. 그런데 갑자기 입에 자물쇠가 채워진 파파게노가 자기 좀 구해달라고 하면서 나타난다. 자물쇠 때문에 말을 "흠흠흠흠..." 밖에 못하는 파파게노를 보고, 타미노는 "도와주고 싶지만, 네가 먼저 거짓말을 했으니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거야."라고 말한다. 은근히 매정한. 시녀들은 파파게노가 반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의 입에서 자물쇠를 빼주고, 파파게노도 다신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다짐할 것을 약속한다. 그리고, 시녀들은 같이 동행해 줄 세 명의 소년들과 타미노에게 <피리>를, 파파게노에겐 <은빛 종>을 주고, 파파게노는 타미노와 함께 자라스트로에게 잡힌 파미나를 구하러 오시리스 신전을 향해 떠나는 것으로 1막 1장이 끝난다. * [1막 2장] 배경은 이집트풍의 실내로 바뀐다. 자라스트로의 흑인 부하 모노스타토스가 보이고, 한 여인이 노예들에게 잡혀 끌려나오는데 그녀가 바로 밤의 여왕의 딸 파미나다. 모노스타토스는 파미나한테 욕정(...)을 느껴서 그 몸을 차지하고 싶은 것이 목표. 파미나는 징그러운 모노스타토스의 행동에 당연히 저항하지만, 모노스타토스는 노예들을 시켜서 그녀를 끝내 결박하고, 파미나는 소파 위에 쓰러진다. 쓰러진 파미나가 모노스타토스한테 당할 위기에 처할 찰나, 갑자기 파파게노가 들어온다. 타미노와 동행하다가 촐싹거리는 바람에 길을 잃고, 혼자 모노스타토스의 방으로 오게 된 것(...). 파파게노가 방을 둘러보고 있었을 때 모노스타토스와 마주치고, 서로 괴물이라고 얘기하면서 놀라거나 숨는다. 이 오페라 최고의 개그 캐릭터 두 명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결국 모노스타토스는 먼저 도망가 버리고(...), 파파게노는 소파 위에 쓰러진 파미나를 일으킨다. 깨어난 파미나는 파파게노의 모습을 보고 정체를 물어본다. 파파게노는 먼저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해준 다음 초상화를 보이면서 타미노랑 함께 파미나를 구하러 와 주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그 말은 들은 파미나는 아주 기뻐하게 되고, 둘은 밖으로 도망친다. 파파게노와 파미나가 도망치면 무대가 바뀌고 음악은 라르게토의 C장조로 바뀌는데, 세 명의 꼬맹이들이 타미노를 안내하자마자 사라진다. 타미노가 오른쪽 문으로 갈 때 대변인이 앞길을 가로막고 무얼 찾느냐고 묻는데, 타미노는 악마 자라스트로를 물리치고 '사랑과 미덕을 지닌 것(Der Lieb' und Tugend Eigentum)'을 찾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이에 대변인은 타미노를 칭찬하지만 타미노가 알지 못하는 것도 알려주는데, 자라스트로는 절대 악마가 아니라는 것과 파미나도 무사히 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타미노는 기뻐하는 마음으로, 닭살 스멜이 풍기는 대사를 내뱉으면서 피리를 분다(...). 그 때, 파파게노의 팬플루트 소리가 들린다. 타미노는 그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버리는데, 그가 사라지자마자 파파게노와 파미나는 타미노가 있었던 장소에 와버린 것이다. 즉, 타미노만 헛걸음 치고 있다는 얘기(...). 파파게노와 파미나는 타미노의 피리소리가 있는 쪽을 향해 달려가지만, 운이 없게도 모노스타토스와 그의 졸개들이 나타났다. 그들은 파파게노가 파미나를 데려갈 때부터 계속 쫓아왔던 것이다. 모노스타토스 스토킹 본심 작렬! 위기에 처한 파파게노는 세 시녀들에게 받은 은빛 종을 꺼내서 연주한다. 그러자 모노스타토스와 그의 졸개들은 그 음과 박자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춤추자마자 사라진다(...). 모노스타토스가 사라지자 파파게노와 파미나는 기뻐하면서 다시 도망치려는데, 갑자기 팀파니와 트럼펫이 웅장한 행진곡을 연주하는 소리와 자라스트로를 찬양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파미나는 이제 끝났다며 절망한 후 자라스트로에게 죄를 고백하겠다면서 그를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다. 자라스트로가 등장하자 파미나는 도망치려고 했던 자신의 죄를 고백한다. 도망치려 했던 첫 번째 이유는 모노스타토스가 자신을 능욕하려는 것, 두 번째 이유는 어머니가 보고 싶어서였다는 것이다. 자라스트로는 파미나를 용서하지만, 모친 밤의 여왕에게 돌려 보낼 수는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 밤의 여왕 악녀 드립이 나온다. 이 때 파파게노의 팬플루트 소리를 듣다가 모노스타토스에게 잡힌 타미노가 끌려나오고, 파미나와 타미노는 처음 보자마자 포옹한다. 이에 모노스타토스는 솔로천국 커플지옥을 느꼈는지 완전 분개하면서 자라스트로에게 타미노에게 벌을 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자라스트로는 모노스타토스의 거짓말을 듣지 않고 오히려 정당한 판결을 내린다. 그리하여 타미노와 파파게노가 시련의 사원에 들어가게 되고, 모노스타토스가 발바닥 77대를 맞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하면서 1막 2장은 끝난다. * [2막 1장] 무대는 종려나무 숲으로 바뀌고, 자라스트로와 승려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타미노가 과연 수련을 잘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이다. 많은 승려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지만, 자라스트로만이 타미노가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 부분에서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은 자신이 위대하다고 자부하며 요술과 미신으로 백성을 속이고 견고한 이 사원을 파괴하려 하오.(Das Weib dünkt sich groß zu seyn; hoft durch Blendwerk und Aberglauben das Volk zu berücken, und unsern festen Tempelbau zu zerstören.)"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해 '왕정과 부르주아를 타파한다'는 해석으로 보고 있다. 마술피리가 작곡된 시기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날 즈음이었으니 일리 있는 주장이다. 자라스트로가 퇴장하고 파파게노와 타미노가 다른 승려들의 안내로 사원 안에 들어온다. 이 자리에서도 파파게노는 여전히 촐랑댄다(...). 천둥소리를 듣고 "무섭지는 않으나, 등골이 오싹하다구요.(Furcht eben nicht, nur eißkalt läufts mir über den Rücken.)"이라고 얘기하는데, 무섭지 않다고 얘기하는 것은 당연히 파파게노의 뻥이다(...). 두 사람을 데려온 승려들이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모든 시련을 거쳐야 한다고 제안하는데, 타미노는 당연히 파미나 얻기 위해서 그 제안을 승낙하고, 파파게노는 망설이다가 엑스트라 승려 한 명의 얘기를 듣고 나서야 비로소 시련에 들어가게 된다. 이제 시련의 시작이다. 첫 번째 시련은 곧 나타날 세 명의 여자들이 부리는 술책을 조심하는 것이다. 시련이 시작되자마자 타미노와 파파게노 앞에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밤의 여왕의 세 시녀들이다. 시녀들은 빨리 이 신전을 나오지 않으면 자라스트로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꼬시지만 타미노는 이를 잘 참아내고, 승려들은 세 시녀들을 쫓아낸다. 타미노와 쫄싹쟁이 쪼다 파파게노는 승려들의 안내로 두 번째 시련의 단계로 레벨 업 넘어간다. 장면은 파미나의 침실로 바뀐다. 파미나는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까 자라스트로한테 발바닥을 77대 맞았던 모노스타토스가 들어온다. 그렇게 벌을 받았으면서도 모노스타토스는 여전히 파미나에 대한 욕정을 계속 표출하고 있다. 이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가 모노스타토스의 유일한 아리아 "모두가 사랑을 나누는데(Alles fühlt der Liebe Freuden)" 이다. 그런데 이 노래 가사까지 보면서 들어보면 모노스타토스가 좀 불쌍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명, 솔로의 아픔(...). 노래가 끝나면 밤의 여왕이 열 받은 표정을 지으면서 들어온다. 여태까지 몰래 사원 안으로 들어와 있었고, 타미노와 파파게노를 스토킹하면서 그 들의 시련을 실패로 만드려고 했지만, 도리어 그 실패는 자신에게 왔기 때문. 파미나는 밤의 여왕을 모습을 보면서 기뻐하지만 밤의 여왕에게는 딸마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자라스트로를 죽이는 마음만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그녀는 파미나에게 단검을 주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것이 그 유명한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 (Der Hölle Rache kocht in meinem Herzen)'이다. 본격 밤의 여왕의 포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곡. 국내에서는 조수미가 부른 버전으로 인해 아름답고 화려한 기교가 들어있는 곡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실제 가사를 보면 그렇지 않다. 밤의 여왕이 파미나에게 단검을 주면서 자라스트로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만약 그러지 못하면 모녀의 관계를 끊어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내용이므로, 절대 아름다운 곡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거기다 밤의 여왕은 절대 선녀가 아니라 악녀라는 것도 잊지 말자. |
첫댓글 감사~
시골버스2님. 어서오세요..
감하시어 감사드립니다.
좋은 음악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제비초롱님.
감하시어 감사드립니다..
주피터님. 오늘도 멋진 음악을 올려셨군요..
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을
얻으시길 비옵니다.
아폴로님.감하시어 감사드립니다.
모짜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인 마술피리 을 앞두고 완성하였다니..감하여 감사합니다.
불과 그가 죽기전 2
정말 눈물나는 형국입니다. 역씨 걸작품인걸
누구나 부인할 수 없군요..
능금밭길님.. 감사합니다.
불멸의 모짜르트 오페라 마술의 피리
겁게 감상하고 갑니다..감사합니다.
마드리드님.. 감사합니다.
모짜르트의 불멸의 오페라 '마술피리'겁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를
들을 수록 매력를 더해가고 있군요.
수고 많으시었어요.. 감사합니다.
외촌빌님.. 감사합니다.
주피터 방장님하세요 감사합니다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며 잠시 들러
상세한 곡 설명과 함께 좋은음악 감상합니다
한가할 때 다시 와 전곡 감상하겠습니다
늘 좋은음악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polo방장님.. 어서오세요..
바쁘신중에도 이렇게 찾아 주시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심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주피터님 덕분의 좋은 음악 자주와서 즐감하고 갈게요 ㅎ
늘 감사드립니다^^
바다 사랑님.하세요.. 입니다.
저의 덕이라기 보다는 바다 사랑님의
홍복이로 소이다.
항상 건강하심과 행복을 기원하오며
감사함을 아름다운 선율에 띄워 보냅니다.
좋은 음악 감사히 듣고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십시요
lee빈 님.하세요..
거운 나날이 계속되시길 기원하면서...
오늘도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군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어 하루가
감사의 마음을 아름다운 멜로디에 띄워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