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방에서 이게 뭡니까?
씨불씨불이라니요
그거 잘 분석해보면
사실 욕도 아니지요
양반들도 하는 소리였습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시원한 정자에 오분전 쯤 되는 양반이 앉아 동풍 서풍을 즐기는데
남풍 불어오는 쪽 저 아래 풀밭에서
대고니 쯤 되는 젊은 양반 자제가 씨불씨불 하면서
어린 여성과 낮거리를 즐기고 있더랍니다
이걸 본 중년의 양반이 혼잣말로 중얼거리기를
"저런, 저런, 양반 자제가 벌건 대낮에 저게 무어람"
"아랫것들이나 시키면 될 걸, 쯧쯧!" 하더라는데...
그것 참!
60년대 말이었던 것 같네요
어찌어찌해서 뉴욕에 가봤는데
선배들이 이르기를
윗주머니에 10 달라짜리 하나 넣고 다니라는 겁니다
그러다가 험상궂은 흑인을 만나면
"달라 카나? "라고 물어보라는 겁니다($C?, 달라 카나다?)
그러면서 가슴을 드러내보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목은 안 건드리고 10 달라만 꺼내간다는 겁니다
그 선배가 경상도 어디 출신이라 했는데...
실행은 못 했지만
뉴욕 여기저기가 궁금해서 러버하던 차에
우리네 이발소 간판이 보이기에 지하로 내려갔더니
" 컷.....6,000원 " 이렇게 써있데요.
씨불씨불도 없고
달라 카나도 없고
흑인도 없고
평온한 풍경이었습니다.
이곳 풍류방도 평온한 곳이길 바랍니다.
술이야 뭐 호태경이 와인을 덕용으로 보관 중이고...
첫댓글 ㅎㅎ
60년대에 미쿡 갔다 오신분이라
유모어 코드가 글로벌 하십니다!
말로 하면 빌빌이고
글로 하면 벌벌입니다.
그레셤의 법칙에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고
그넘의 씨불이 풍류를
구축하고 있나 봅니다 ㅎ
뭐 웃자고 하는 지나가는 소리지요.ㅎ
맨 허당인걸 다 아는데
꼭 잘난척 ㅉ
@단풍들것네
그냥 웃자는 소립니다 ㅎ
오분전 출연료가 쫌 올랐습니다 ~^^*
뭐 한잔 대신 두잔이면~
@석촌 감사합니다 ~~~~~^^* ㅋ
아고 뜨끔해서 와락 들어왔습니다
저하고는 전혀 관련없습니다
풍류방에 씨불 많이 고픈 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그렇습니다
첫째 대고니 이 양반이 불쏘시게 부치더니
이더
사투르누드
오분전 우르르 몰려 나와서 씨불씨불 했습니다
특별히 오분전이 씨불씨불 제일 많이 하던데요
호태는 잘난척 하더군요
ㅎㅎ
뭐 웃자고 하는 소리지요.
잠꼬대도 쉬부르~쉬브르 ~
아침이 상쾌해요 ~ 아홍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른말로 하면
뭐 호객행위지요
그러면서 유머를 살리자는 겁니다.
저는요~
점~~~잔은 충청도 냥반출신입니다.
그거 젊잖은으로 쓰면
젊지 않다는 뜻인데
이 벌판에서 돼지띠면 젊은이가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