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대구 앞산 자락길 그리고 앞산 둘레길
앞산 자락길은
고산골 메타세콰이어길에서 달비골 청소년수련관까지 6코스 총 길이 15Km
산자락부에 기존의 산책로와 오솔길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길이다.
포항에서 대구 서부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고
서부정류장에서 전철 두 정거장 월촌역 하차
8시45분 트레킹을 시작한다.
청소년수련원에서 오른쪽 지장사를 보면서 자락길에 들어선다.
온천지가 노오란 단풍으로 물든 나뭇잎 황홀경에 빠져드니 가벼운 마음
평안동산에서 달비고개까지는 오르막을 오르면
시원하게 펼쳐진 가창호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한다.
사방산을 찍고 용계교 밑으로 가야하는 것을
열린 철책을 통과해서 직진을 하니
아이쿠~ 파동IC가 나오고 고속도로 관리소가 나온다.
고속도로 순찰차가 다가와 왜~? 어디로 가는지 물어온다...
순찰차를 타고 파동교네거리까지 1.2Km 이동~ ㅎㅎ
잘 가꾸어진 신천을 따라 걷다 보니
또 알바를 찐하게~ 길이 없다.
수성중학교를 지나 급 오르막
산을 네발로 오르니
용두산 등산로가 나오면서 한숨을 쉬었다 간다.
다시 앞산 자락길 시작점
메타세콰이어길 공룡공원 벤치에서 준비한 간식으로 힘을 보충한다.
지나온 단풍 보다 더 찐한 빨갛고 노란 단풍이 반겨주니
감탄 또 감탄~!
알바를 하면서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단풍이 보상을 한다.
자락길 1코스부터 계속해서 화려한 단풍이 온천지를 빛내어주니 가벼운 발걸음
이렇게 멋진 단풍 길을 걷는 기분은 최고다~!
자락길 6코스까지 계속해서 아름다운 자락길 참 좋았다.
23.6Km 6시간38분 트레킹
오늘의 시작점 청소년수련원에서 종료
월촌역에서 동대구역까지 전철 이용
16시20분 포항행 버스를 타면서
오늘의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