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사곡 화전리 산수유 마을
글/사진: 정종훈(달새)
의성 산수유 축제가 이번 4월 12일 사곡면 화전리에서 열립니다. 화전리 산수유는 수령 300년이 된 산수유가 수백만 그루가 화전리 계곡을 따라 펼처져 있답니다. 노란 산수유 꽃 물결 속으로 놀러 가 보세요
우리가 어느 별에서 / 정호승
우리가 어느 별에서 만났기에 이토록 그리워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어느 별에서 그리워하였기에 이토록 밤마다 별빛으로 빛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느 별의 오솔길을 걷고 있습니다.
나는 그 뒤를 소년처럼 묵묵히 따라갑니다.
내가 별 없는 밤하늘이라면, 당신은 그 밤하늘에 빛나는 별빛입니다.
나는 평생을 통해 당신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 인생은 당신을 사랑하기에는 너무나 짧습니다.
오늘 밤, 당신은 별들의 망초꽃으로 피어나십시오.
우리는 서로 포기하지 않으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나는 왜 사랑에도 실패가 있는지 잘 압니다.
오늘 밤에도 당신을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 일보다 사랑하지 않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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