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병법은
오기(吳起)가 지은 병법서이다.
손무(孫武)가 지은
손자병볍(孫子兵法)에
버금가는 병서다.
오기는 춘추시대 사람이다.
생몰(生沒)연대가 뚜렷하지 않지만
BC3,4백년 전후라 봐진다.
공자(BC 551- BC 479)의 제자인
증자(曾子)에게 수학했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면 대략 짐작이 간다.
오기의 인생은 파란만장의
입지전적(立志傳的)인 인물이었다.
立志 : 뜻을 세운다. 목표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다.
오기(吳起)가 그랬다는 것이다. 殺妻求將 살처구장 아내를 죽여 대장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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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방하면 죽인다.
2) 약속하면 지킨다.
3) 아내도 죽여 출세한다.
4) 죽어서도 보복한다.
5) 내몸처럼 병사를 아낀다.
6) 임금은 덕을 지녀야 한다.
위와 같은
오기의 인생을 두고
태사공(太史公)은
이렇게 평하고 있다.
太史公 : 사마천이 자신을 이른 명칭.
太史公 曰 :
태사공이
말했다.
吳起說武侯 以形勢不如德,
오기가 무후에게 말했다.
『지형의 험준함이
임금의 덕행만 못하다.』
然行之於楚,以刻暴少恩亡其軀。悲夫!
그러나
(오기가)초나라에서 행했던 것은
각박하고 몰인정했기 때문에
목숨을 잃었으니
애닲은 일이다.
吳起列傳에서
오늘날에는
오기를 사이코패스하고도 한다.
그렇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병사를 아끼고
임금은 덕을 지녀라 했다.
일생을 앞만 보고 달렸지
좌고우면 하지 않았다.
그게 화근이 되어
유탄을 맞아 죽었다.
비단 오기만
그런것이 아니었다.
병가(兵家)들이
대부분 다 그랬다.
목숨대로
살지 못하고 비명에 갔다.
병가의 대표주자
손무(孫武 :손자)도 그랬다.
자기 덫에
자기가 걸려 죽었다.
관용이나 타성과 부패가
횡행하는 사회에서는
혁신이란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Psychopathy, 精神病質 : 사이코패스
반사회성 인격장애
첫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손무의 병법 36가지만 알고 있었는데 오기라는 사람도 병가였군요.
死則生 生則死와 병사의 고름을 입으로 빨아 낫게한 사람 이야기는 이순신장군의 이야기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아내를 죽이면서까자 신임을 얻어 뜻을 이루어야 했었는지 ㅠㅠㅠ
사암은 누구나 장단이 있기 마련이지만
오기는 그것이 지나칠 정도로
앞뒤가 분명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적으로 그랬는지 저랫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마천 사기는 그렇게 적고 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