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단기복지순례 - 셋째날(2005. 1. 13. 목)
오전 07:00 기상
오전 08:40 대전 성심당(뻥집) 도착
* 대전충남지역 기관방문
O 시간 : 05. 1. 13. 오전
O 장소 : 공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모선희 교수님(대전 성심당 빵집)
O 참가자 : 4명 - 농촌포럼(박진영, 김원한, 송미연, 태다미)
대전충남지역에서 찾아뵌 선생님은 공주대학교의 모선희 교수님이다. 9차 정예화캠프에서도 찾아뵌 적이 있는 모선희 교수님은 노인복지를 전공하고 근래 농촌의 재가노인복지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다.
현재 농촌이 굉장히 힘든 상황이라고, 그것도 '대략적인 윤곽' 정도만 알고 있는 입장에서, 그러한 농촌이 가질 수 있는 방향과 대안들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보건복지부가 아니라, 농림부가 농촌복지에 대해서 큰 관심을 보이며 '농촌사회과'를 신설하여 농촌의 복지문제를 담당하도록 하고, '농ㆍ림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ㆍ산ㆍ어촌지역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같은 법률제정에 힘쓰고 있다는 말씀.
농촌진흥청에서도 '농촌노인생활지도마을',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건강장수마을', '농업인건강관리실' 등의 여러 가지 모델들을 준비 중에 있고 또 현재 운영 중에 있다는 말씀.
농촌의 복지와 관련해서 모선희 교수님은,
우선, 농촌에 대한 여러 정책들에 대한 폭 넓게 알아보아야 하고,
경로당, 보건소, 보건진료소, 폐교 등과 같이 기존에 농촌 지역사회에 있는 자원들을 이동복지관과 같은 방식으로 농촌의 특성을 반영하여 활용하여야 하며,
농촌을 끼고 있는, 그 지역사회 안에서 농촌에 대해서 조금 더 활발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귀한 말씀을 해주셨다.
오후 05:35 대구광역자활지원센터 도착
* 대구경북지역 사회복지종합박람회
O 시간 : 05. 1. 13 저녁
O 장소 : 대구광역자활지원센터
오후 07:00 박람회 시작
O 한동대 유장춘 교수님
교회사회사업은 가장 오래되고, 가장 새로운 영역이다.
정예화에는 '정신적 무장'도 포함된다. 정신적 무장으로서 영성이 중요하다.
Client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대하는 교회사회사업의 서비스 질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감동을 준다.
"서비스는 우리가 목숨을 걸 정도로 소중히 여기는 '신', '가치', '신념'에서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가치'를 가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O 대구 SOS 어린이 마을 김도현 자립단장님
현재 시설보호비율은 70%가 넘는 것이 현실이다.
시설의 아동들 또한 그 지역 사회 내에서 행복해야할 권리가 있다.
우리가 관심을 안 가지면 그 아동들은 영원한 사회복지 수요가가 되고 만다.
"그저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맥락에서, 핵심적인 것에 집중해서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
O 남동초교 학교사회사업가 신은정 선생님
학교의 선생님과 학교의 사회사업가의 가장 큰 차이는 관점의 차이다.
"우리는 한 아이를 대할 때,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로 바라본다."
양원석 선생님 : 마땅히 해야되는 일을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다.
O 대동병원 최미연 선생님
"이상동몽, 장애인이든 비장애인이든 행복을 꿈꾸는 것은 같다."
끼, 인간에 대한 마인드.
꾀, 기술과 지식.
끈, 인간관계의 중요성.
꼴, 우리는 누군가에게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
깡, 의지
꿈, 꿈.
O 카톨릭사회복지회 김봉섭 선생님
복지관은 스스로를 위해 일하는 태도는 버리고 그 지역을 위해 일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인 마음이 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다. 사람에 따라, 가난한 사람인 경우 그것은 생존방식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 존재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
O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박순미 과장님
지역사회에 대한 우리의 포커스는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일'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매개체, 촉진자의 역할을 하는 것이 사회복지사이다.
사회복지는 생활의 연장선상에 있다.
"노인을 발달 과정의 마지막 단계가 아니라, 인생의 총체적인 모습을 다 포함하고 있는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세대 간의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O 대구 달구벌종합사회복지관 이문희 선생님
최선을 다 한 만큼 평가가 나온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4학년이 되어서는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양원석 선생님 : 우리는 누군가에게 모델이 될 수 있는 사람이다.
O 포항시 송도동 사회복지직 공무원 양성근 선생님
사회복지사만이 아니라, 사회의 곳곳에 '사회복지 마인드'를 가진 '복지인'들이 진출해야 한다.
준비는 학교 다닐 때부터 철저히 해야한다.
O 대구 남구노인인력지원기관 김창규 실장님
복지는 삶이다.
기본에 얼마나 충실한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느껴야 한다.
기술 이전에,
대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대상에 대한 이해 이전에,
인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상진 간사님 : 오늘 이렇게 좋은 말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더 더욱 기대된다. 앞으로의 일정이, 제10차 정예화캠프가 더욱 더 기대된다.
6시부터 11시까지, 5시간 동안 우리 모두는 어느 누구도 선생님의 말씀 하나, 행동 하나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다행입니다.
아직 절반이 넘는 일정이 남았습니다.
기대됩니다.
더 많이 성장하겠습니다.
제7차 단기복지순례단, 제10차 정예화캠프 본부팀 화이팅!!
첫댓글 화이팅~~
원한아~언제오는겨...여긴 부산!빨리와라~ 미연이랑 고문님이랑 다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