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막차' 최고위원 5위 경쟁···단 0.02%p차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당대표·수석 최고위원 경쟁이
사실상 마무리된 시점에서 남은 관건은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 싸움입니다.
이언주·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단 0.02%p의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1.03%p의 격차를
뛰어넘는 대역전극을 노립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1일 16개 지역(제주·인천·강원·대구·경북·
울산·부산·경남·충남·충북·전북·
광주·전남·경기·대전·세종)의
순회 경선을 마치고 오는 17일 마지막 일정인
서울 순회 경선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는 연임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 득표율 89.21%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답니다.
경쟁자인 김두관 전 의원은 9.34%,
김지수 당대표 후보는 1.45%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했답니다.
수석 최고위원 경쟁도
친명계(친이재명계) 김민석 민주당 의원의
승리가 점쳐집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경선 첫 주 지역순회 경선(7월 21일)에서
21.67%의 누적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는데요.
당시 김 의원은 12.59%의
누적 득표율로 8명의 후보 중 4위에 그쳤는데요.
명심(이재명의 의중)을 등에 업은 김 의원은
지난 4일 호남 지역 순회 경선부터 17.58%의
누적 득표율를 기록하며 1위로 치고 올라왔답니다.
현재 김 의원은 18.03%의 누적 득표율로
2위인 정 전 의원(15.63%)을 2.4%p로 따돌리고
선두를 지키고 있답니다.
차기 지도부를 이끌
당대표와 수석 최고위원 경쟁이
최고위원 ‘커트라인’인 5위 싸움입니다.
최고위원 경선은
누적 득표율 3위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14.02%),
4위인 한준호 민주당 의원(13.66%)가
당선 안정권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5위인 이언주 민주당 의원(11.56%)과
6위인 전현희 민주당 의원(11.54%)이
0.02% 격차의 접전을 펼치고 있답니다. 전 의원은 지난 4일 호남 지역 경선까지
12.59%의 누적 득표율로 이 의원(11.17%)을
1.42%p 차이로 앞섰지만
이 의원은 지난 10일 경기 지역 경선부터
11.54%의 누적 득표율로 전 의원(11.49%)을
0.05%p 차이로 역전했답니다.
이와 관련 야권 한 관계자는
"당원 수가 많은 서울 경선과 ARS 투표가
남은 만큼 5위 싸움은 '안갯속'이다"고 평가했답니다. '호남 대표' 민형배 민주당 의원도
막판 대역전을 노리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은
지난 6년 동안 선출직 최고위원을
배출하지 못했답니다.
다만 호남 정치의 복원을 강조하는 민 의원도
지도부 입성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경선 첫 주 6.13%의 누적 득표율로
8명 중 8위를 기록한 민 의원은
지난 4일 호남 경선부터
당선권인 5위로 반등했답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민주당 지도부 '막차' 최고위원 5위 경쟁···단 0.02%p차 - 일요서울i
[일요서울 l 박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당대표·수석 최고위원 경쟁이 사실상 마무리된 시점에서 남은 관건은 최고위원 당선권인 \'5위\' 싸움이다. 이
www.ilyoseoul.co.kr
▼ 지난 기사 보기 ▼
[주간 여론조사] 尹 대통령‧정당 지지율‧차기 대권·현안 민심 보니… - 일요서울i
[일요서울 | 강혜수 기자] 다사다난했던 정치권에서 또 한 주의 시간이 흘렀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주요 쟁점 법안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면서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