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첫 날이 밝기전에 떠오른는 해를 맞으로 대청호에 갔습니다. 가는 도중 동쪽하늘에 구름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합니다 신탄진에 가가와 질 수록 해맞이가 쉽지 않을 듯이 보였습니다
카메라 설치하고 기다리는 중에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대신 눈이 내리가 시작하였습니다
소니n1. 2008.1.1 대청호
소니 R1
소니n1
카메라가 쓰고 있던 모자가 내 머리에 ... 이는 루믹스로 지영이가 촬영
돌아오는 길에 주유소 앞에는 멋진 눈사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설악추어탕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는데... 남편왈 "아침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해맞이를 가기로 하였어" 찔린다 새해 벽두부터... 올 한해 남편의 아침이 맛있기를...
집에 그냥 오기가 넘넘 섭섭하여 우리동네 올해 626살을 맞이하는 '시나무 ?' 할아버지에게 다녀왔습니다
수목원 봄맞이셈께 전화드리니 바로 출발하신다고 탑립들보에서 만나자고 3분도 안되어 연락이 오고... 대단히 신속한 결정에 나는 다시 놀랐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탑립들보에 도착하니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바람도 만만찮고...
그래도 갑천가를 어슬렁거리는데... 흰뺨검둥오리가 눈이 오거나 말거나 먹을거리를 찾거나 놀거나~~ 눈이오니 신나는 '예슬이와 그 친구들'은 자진해서 포즈를 취해주고 갑자기 갑천의 모든새들이 한번에 일어나 하늘로 떠오르니... 하늘전체가 새로 뒤덮이는 그 장관에 놀라고... 많은 눈에 촛점이 자동으로 안되니 넘넘 안타깝고....당황스럽고.... ㅠㅠ 수동으로 촛점 맞춰놓고 기다리니... 소용없는 짓이라 한참 뒤에 다시 한번 일어났으나~~ 왜 새들이 일어났을까? 소득없이 철수해야되나 아쉬워하고 있는데... 청머리가족이 나를 기쁘게 합니다 이제까지 오늘처럼 많은 청머리오리를 만난 적이 없지요 그것도 상당히 가깝게 그 중 하나는 마침 모든 것 보여주기로 무대에 올라섰다 "고맙다 청머리야~~!" 동생이 점심 먹으러 오라는 전갈을 하고 오가는 길에 차 속에서 풍경 한컷
맛있는 홍시까지 후식으로 ~~ "고맙다. 동생아! 대신해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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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영중 블로그 원문보기 글쓴이: 김영중
첫댓글 덕분에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청머리도 배우고...방안에서 앉아서 보기 미안스럽군요^^
봐주시는 것만도 감사~~
추운데 고생많으셧어요.
두분 사진 찍었어야 하는데... 머리가 나빠서... 어슬렁거리기만 했으니... 어제사 생각이 났어요 ㅠㅠㅠ
근사한 첫날을 만드셨네요!
날씨가 지역마다 편차가 심했어요. 우리동에는 눈이 안왔는데... 물가는 엄청~~
손이 얼지는 않았었는지요...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어드메쯤인지 GPS자료 부탁 하옵니다..^^*
말씀만 하시면 인간 gps가 뜹니다
저는 새해 첫날 머 했을까???? 부럽습니다. 올해도 행복하십시오. 다음 해에는< 해맞이> 꼭 가 볼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