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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하늘로 올려지신 예수님 (막 16:19-20)
행1:3 말씀입니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승천하시기까지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셨습니다.
이는 제자들의 믿음을 굳세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야 그들이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살아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일은 이러했습니다.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보이셨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음을 책망하시면서, 그들에게 성경을 풀어 자기에게 관한 것들을 설명하셨습니다. 눅24:25∼27 말씀입니다.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예수님이 사도들에게 나타나셨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도 성경에 자기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들을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눅24:44∼45 말씀입니다.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이와 같이 예수님은 성경으로 자신의 죽으심과 부활을 제자들에게 설명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자신이 성경대로 죽으셨고 성경대로 사셨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 나라의 일이었습니다.
이제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분명하게 목격했습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이 성경대로 이루어졌음도 깨달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서, 확신을 가지고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지상 사역은 끝이 났습니다. 그러기에 본문 말씀처럼,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셨습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오늘 본문을 세 대지로 나누어서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간 예수님이 우리의 마음을 여시고, 우리로 하여금 성경을 깨닫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의 승천입니다.
막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은 사십 일 동안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바로는, 부활하신 예수님은 열한 번에 걸쳐 오백여 명 이상에게 자신이 살아 계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있는 자기에 관한 것들을 그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은 성경에서 자기에 대해 기록된 모든 것들이 이루어졌음도 설명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서 성경을 깨닫도록 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은 세상 끝 날까지 그들과 항상 함께 계실 것이며, 이를 위해 그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실 말씀을 모두 마치셨습니다. 이로써 예수님의 지상 사역은 끝이 나고,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주기도문에 있는 말씀처럼, 예수님은 하나님이 계신 하늘로 올려지셨습니다.
요3:13 말씀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이는 예수님이 스스로를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하늘로서 내려오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지상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치셨기에, 다시금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하늘로 올라가셨다 하며 능동태로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하늘로 올려지셨다 하며 수동태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하늘로 올리셨음을 뜻하는 말씀입니다.
빌2:6∼8 말씀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예수님의 근본은 하나님의 본체이십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오사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성부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복종하셨습니다. 그 결과가 빌2:9∼11 말씀입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예수님이 자기를 지극히 낮추셨기에, 하나님은 예수님을 지극히 높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하늘로 올리시고, 예수님을 모든 이들의 주로 삼으셨습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은 “주 예수께서” 하며 예수님이 주가 되심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눅24:51∼52 말씀입니다. “축복하실 때에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시니 그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예수님은 제자들을 축복하시고서, 제자들을 떠나 하늘로 올려지셨습니다. 그러할 때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경배했습니다.
그 때의 제자들은 모두가 유대인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제일 계명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경배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확실하게 깨닫고 또한 믿었던 것입니다.
요20:28 말씀입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경배를 받으셔야 할 하나님이심 확실하게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금 오늘 본문으로 되돌아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어떤 청년이 궁금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하나님 우편이라 함은 하나님 쪽에서 우편을 가리키는 말씀일까? 아니면 우리 쪽에서 본 하나님 우편을 가리키는 말씀일까?
하나님의 임재는 온 누리에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공간의 제한을 받지 아니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우편이라 함은 존귀와 영광을 뜻하는 상징적인 표현입니다. 요17:5 말씀과 같이, 예수님은 창세 전에 가지셨던 본래의 영화를 다시금 회복하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은 지극히 낮아지셨습니다. 태어나실 때는 구유에 누우셨습니다. 죽으실 때는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님은 지극히 높임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셔서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히10:11∼12 말씀을 읽어봅니다. “제사장마다 매일 서서 섬기며 자주 같은 제사를 드리되 이 제사는 언제나 죄를 없게 하지 못하거니와 오직 그리스도는 죄를 위하여 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시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사.”
구약의 제사장은 매일 서서 섬겨야 했습니다. 제사로는 한꺼번에 모든 죄를 없애지 못하기에, 그는 매일 같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예수님은 한번으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심으로 속죄 사역을 완성하셨기 때문입니다.
요14:2 말씀과 같이, 이제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 집에 거처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또한 롬8:34 말씀과 같이, 예수님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하여 끊임없이 하나님께 간구하십니다.
아울러 요일2:1 말씀과 같이, 우리가 예수님의 심판대 앞에 서는 날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위하여 대언하십니다. 그리고 딤후4:8 말씀과 같이, 그 때 예수님은 의로우신 재판장으로 우리에게 의의 면류관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12:2 말씀을 기억합시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며, 예수님을 본받읍시다. 특별히 예수님의 유언이자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복음 전파의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합시다. 그리해서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예수님이 주실 의의 면류관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로, 제자들의 순종입니다.
막16:20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할새....
마28:19∼20 전반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이는 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이번에는 막16:15 말씀입니다.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이는 마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지상 명령입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명에 순종하여, 제자들은 나가서 두루 전파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자, 제자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더 이상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기들의 눈으로 여러 차례 목격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성경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아울러 예수님은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성경에 예수님을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을 밝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오순절 날이 이르러,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님이 그들에게 임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권능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이제 그들은 예수님의 증인이 되는 일에 아무런 손색이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나가 두루 전파했습니다.
이 사실을 사도행전에 기록된 예수님의 지상 명령을 따라서 표현한다면 다음과 같이 될 것입니다. 행1:8에 있는 말씀과 같이, 제자들은 나가서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두루 예수님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제자들이 나가 두루 전파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우선 사도행전 2장에 있는 말씀과 같이, 오순절을 맞이해서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권능을 받아, 예수님의 증인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복음 전파는 먼저 예루살렘 안에서 행해졌습니다. 그 내용이 사도행전 2장 이하 7장에 나옵니다. 그러다가 행8:1 말씀을 보면, 큰 박해가 일어나서 예루살렘에 있던 많은 제자들이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졌습니다.
그 때 흩어진 사람들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은 상종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임하시니까, 그런 감정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사도행전 8장부터 12장에 나옵니다.
사도행전 13장부터 마지막 장인 28장까지는 복음이 계속 전파되어, 당시로서는 땅 끝인 로마에까지 전해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령님이 임하시니까, 제자들은 그들을 속박하는 로마인들에게까지도 거리낌이 없이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잠시 사도행전을 통하여,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살펴본 대로, 예수님은 성경을 설명하시면서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제자들도 성경 말씀으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러, 제자들은 성령님의 충만함을 받아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새 술에 취하였다고 조롱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베드로가 조롱하는 이들 앞에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행2:15∼16 말씀입니다.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베드로는 성경에 기록된 선지자 요엘의 말씀으로 약속된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하셨음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시편 16편 말씀으로, 베드로는 그 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했습니다. 또한 시편 110편 말씀으로, 베드로는 예수님의 승천을 증언했습니다. 예수님이 성경을 깨닫게 하신 대로, 베드로는 성경으로 그들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 결과는 대단했습니다. 행2:41 말씀입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베드로가 성경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할 때, 듣는 이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감동이 임했던 것입니다.
베드로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도행전 7장을 보면, 스데반이 공회 앞에서 복음을 전파한 말씀이 나옵니다. 그는 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역사를 짚어가면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스도를 죽인 유대인들의 죄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8장을 보면,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세움을 입은 빌립이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복음을 전파한 말씀이 나옵니다. 빌립이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다가 갔을 때, 에디오피아의 내시는 이사야 53장을 읽고 있었습니다.
행8:34∼35 말씀입니다.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빌립은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이 글” 곧 이사야 53장의 말씀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니까 빌립도 에디오피아의 내시에게 성경을 풀어 설명하면서, 그도 역시 성경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했던 것입니다.
한 곳만 더 찾아봅니다. 행17:2 말씀입니다. “바울이 자기의 관례대로 그들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하며.” 이렇듯 바울도 어디를 가든지 성경을 가지고 예수님을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는 것이 그의 관례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눅24:32 말씀입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예수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 그들의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하나님의 감동을 줍니다. 성경을 순금보다 더 사모하며, 송이꿀보다 더 달게 여깁시다. 그리해서 날마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순종의 결과입니다.
막16:20 ....주께서 함께 역사하사 그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시니라
예수님의 명에 순종해서, 제자들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역사하셨습니다. 마28:20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말씀대로, 예수님은 그들과 항상 함께 계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복음을 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역사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늘로 올려지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와 함께 역사하십니까?
요16:7 말씀처럼, 예수님은 자신이 승천하시면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시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예수님과 하나이십니다.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성령님은 행8:39에서는 주의 영으로, 또한 행16:7에서는 예수의 영으로 불리십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 십여 일이 지났습니다. 예수님의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러,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하시며 그들은 권능을 받았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할 때, 예수님은 성령님의 권능으로 그들과 함께 역사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들에게는 표적이 따랐습니다. 행2:43 말씀입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행5:12 전반부 말씀입니다. “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민간에 표적과 기사가 많이 일어나매....”
아울러 행14:3 말씀입니다. “두 사도가 오래 있어 주를 힘입어 담대히 말하니 주께서 그들의 손으로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여 주사 자기 은혜의 말씀을 증언하시니.” 이렇듯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역사하사 그들에게 많은 표적이 따르게 하셨습니다.
이로써 오늘 본문 마지막 말씀처럼,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셨습니다. 성령님이 제자들에게 임하시고 그들이 권능을 받아 그들에게 표적이 따르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모두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힘 있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막13:31에서 예수님은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또한 딤후2:13 말씀입니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예수님은 미쁘십니다. 예수님은 신실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전파할 때, 예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면서, 예수님의 말씀을 확실히 증언하십니다.
우리 안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님을 숨기지 맙시다. 만민에게 예수님을 드러내며 예수님을 널리 전합시다. 그리하여 날마다 미쁘신 예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며 살기 바랍니다. 아울러 신실하신 예수님에게서 귀한 상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로써 마가복음을 모두 마쳤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알파와 오메가 되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이제 마가복음을 끝맺음을 하면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막1:1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 이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일컫는 말씀입니다. 마가복음은 계속해서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둘째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성경의 일점일획이라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됨을 밝히셨습니다. 우리도 성경을 한 말씀 한 말씀 빠뜨림이 없이 소중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의 말과 사람의 지혜는 사람의 감동을 줄뿐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하나님의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히4:12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늘 명심하면서, 날마다 예수님의 증인으로 힘 있고도 복 되게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