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22일부터 26일까지 사이판을 다녀온 킹보노보노입니다. 아직도 사이판의 바다가 눈앞에 어른어른하네요… 흑흑 또 가고 싶어라. 여행을 준비하면서 카페에서 필요한 정보 많이 얻어서, 가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에 몇 자 적어봅니다. (특히 어린아이 데리고 해외여행 가시는 분께 도움이 되셨으면…)
1.사이판 여행의 시작
귀국할때는 비행기가 만석이라 베시넷 자리를 받았습니다. 착한 우리딸 비행기 이륙과 동시에 잠이 듭니다. 다리를 약간 접어야 베시넷에 들어가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안고 재우는 것보다는 엄마도 아기도 편하니.. 베시넷에서도 한시간 반을 쿨쿨 잘 잤습니다. 좌석이 있을 때는 3자리로 티케팅해달라고 부탁해보시고..없을 때는 베시넷자리로.. 참고로 베시넷 자리(맨 앞자리)는 팔걸이가 안 올라갑니다. 식판이 팔걸이에 숨어 있어서요.. 비행기 이륙 시 기압차이 때문에 고막이 약한 어린 아기들은 어른보다 큰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침 삼키면 완화되는데 애한테 침 삼키라고 할 수는 없으니 맛있는 간식이나 우유를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이판 입국 심사 때도 아이를 안고 있으면 따로 줄을 서서 처리해 줍니다. 거의 1번으로 나온듯 합니다. 간단한 거 물어봅니다. 몇일 있을꺼냐 어디에 있느냐 등등..
① 식사
5. 쇼핑
-이외에 출국할때 입은 트레이닝복...
* 옷 이외에 기타
-가벼운 아기띠
* 기저귀 용품
--> 예민아기 아니면 사서 쓰셔도 좋을 듯... 부피 장난 아니니... 저는 매리즈 아니면 발진 나서 다 싸가지고 갔습니다.
* 수유용품
* 의약품 (아기 것만..)
--> 다니시는 소아과에 가셔서 처방 받으시면 됩니다. 가는 곳이 사이판이고 4박5일 일정이라고 말하니 항생제까지는 필요 없다면서 해열제, 기침감기약, 설사약 이렇게 세가지 처방해 주었습니다.
* 먹을 거리
* 놀 거리
* 유모차
가지고 가라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길래.. 휴대용도 아닌 9키로짜리 절충형을 가지고 갔습니다. 유모차는 들고 다니지는 않으니까요.. 유모차 완전 유용합니다. 다닐 때는 물론이고 특히 공항에서... 출국 하실때는 게이트 앞에서 스튜어디서가 와서 유모차 붙이라고 합니다. 접어서 주시면 되시고요... 사이판 공항에서는 짐찾는 곳에서 찾으면 되는데 맨 앞에 제일 먼저 직원이 따로 내려 놓은듯 합니다. 비닐에 꽁꽁 싸서.. 파손 우려는 없을 듯 한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사에 문의하니까 파손되더라도 여행자 보험에서 보상이 가능하고 하시네요.(정확한 보상수준은 모르지만..) 그치만 일반 짐처럼 막 던지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듯하네요.. 하여튼 이눔의 의심병이 문제입니다. 사이판에서 국내로 들어오실때는 게이트에서 붙이고 짐 찾는 곳에서 찾는게 아니라 배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스튜디어스 분이 가져다 줍니다. 조금 시간이 걸려서 대부분의 승객들이 내린 다음에 받았네요. 그리고 유모차에 여름 시트 붙여서 가세요. 수영하고 젖은 몸으로 탈 경우가 있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후기를 쓰다 보니 순간 순간 사이판의 바다가 생각납니다. 다양한 것을 해보지는 못했지만 휴양이 목적이었기에..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아프지도 않고 잘 놀아준 제 딸이 너무 기특합니다. 사진도 첨부하고 화려한 후기를 쓰고 싶었지만 회사 컴엔 아직 사진이 없어서리.. 집에서는 컴퓨터를 키면 딸내미가 막 달려들기 때문에.. 글로만 이렇게 썰렁한 후기를 쓰게 되네요. 근데 개인적으로 여행가시기 전에 여행지 사진들을 너무 많이 보는 건 별로 인 것 같아요. 써~프라이즈가 없자나요. ㅋㅋ 생각지 못했던 풍경에 감동하고 싶으시다면… 적당히 보시는 것이… 다음에 아이가 좀 크면 PIC 같은 물놀이 파크가 있는 리조트로 가보고 싶네요. 예약 진행하면서 몇 번이나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봐도 친절하게 답해 주신 여행사 직원분들, 현지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털보 코디님께 감사 드려요. 여행가시는 분들 준비 잘 하시고 무사히 잘 다녀오세요~~
첫댓글 킹보노보노님~후기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곧 아기엄마가 될꺼라 하나도 빠짐없이 꼼꼼히 읽어보았네요
아기 델꼬 여행가는게 보통일이 아니군요..
갑자기 저도 엄두가 안나네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안나가면 병나는데..ㅎㅎㅎ
다른 회원님들한테도 큰도움이 될꺼예요 감사합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꼼꼼하게 잘 올려 주셨네요....
빽빽하게 올려 주셔서 눈물이 좀 나긴 했지만 하나하나 너무 좋은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후기 넘 잘봤어요. 저도 곧 22개월 애기데꼬 갈 예정이라 꼭 팔요한 정보였네요. 감사~~
감사~! 여행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가을에 시댁 식구들과 괌가야할지도 몰라서 카페에 계속 출석해야 겠네요. 8,9월 항공 요금은 언제쯤 나오나요? ㅋㅋ
후기 엄청 꼼꼼하게 쓰셨네요...^^
가보지 않아도 다 알겠는데요... 잘 읽었습니다~~~
아주 꼼꼼하게 후기를 올리셨네요....^^ 아기를 데리고 다니려면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군요....^^ 고생하셨네요....^^ 혹시 회사 컴에 사진 옮기시면 예쁜 사진도 올려 주세요 ....^^
ㅎㅎㅎ 후기 잘 읽었어요...미야꼬 쿠폰은 할인 쿠폰이 아니라..호텔에서 지급되는 미리 예약하신 분들 식사 쿠폰을 말한 것입니다..
식사 쿠폰은 따로 현금 계산이 아니어서 현금 계산 손님들과 구별 하기 위한 미야꼬(식당)의 확인 절차 일부인 것입니다..
앗 그렇군요. 일종의 바우처 같은거군요.. 영어가 짧아서리.. 쿠폰이란 말이 들리길래.. ㅋㅋ 할인쿠폰인가 했죠. 역시 사이판에 대해 궁금한것은 털보님께~
읽기 쬐끔 힘들었어요..^^ 철저하신 성격이 팍팍~~
우와~~~~ 정말 꼼꼼하게 쓰셨네요... 키즈밀, 맛나던데...^^
아 그날 같이 공항에서 털보님 차로 이동하신분이 킹보노보노님이시구나 저 같은 일정에 피에스타 묵었어요 ㅋㅋ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앗 ~ ㅋㅋ 그 단란한 가족분들.... 기억이 납니다.
후기 꼼꼼하게 잘 쓰셨어요.
해피맘서비스 처음 알았어요.
아직 아기가 없지만 나중에 꼭 활용해 보려고요.^^
하하....하얏트 클럽룸 너무 좋죠~~(방 말고..ㅠㅠ 부가서비스) 저희도 다녀왔는데..거참 사진이 어디 있는데...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해 드린다는게...게으름쟁이 남편이 여적 안 쓰고 있네요. ^^;;
ㅋㅋㅋ 하늘보기님의 글은 참 정다워요...
전 다행히 지난 주말에 저희 아기 티셔츠랑 원피스 구입했는데... 30% 세일하더라구요. 가격표는 써있는 가격에서 세일한 금액을 계산시에 빼주더라구요. 티셔츠랑 원피스 보통 3만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신랑 눈치 보면서... 티셔츠 3, 원피스 4, 바람막이 점퍼 1 이렇게 샀네요. 저희 신랑도 호텔 와서 폴로 옷 보고 뿌듯해 하던걸요. 우리 은서 완전 부잣집 딸 같다고요... ㅎㅎ
13개월된 아기 데리고 가야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는데 너무 도움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와~ 상세후기 감탄입니다.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이틀 후 출발인데 이제야 여기 후기를 보고 있네요. 대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