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기도의 스승님
1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
그분께서 기도를 마치시자 제자들 가운데 어떤 사람이,
“주님,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가르쳐 준 것처럼,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3 날마다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4 저희에게 잘못한 모든 이를 저희도 용서하오니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루카 11,1-4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16세기 중엽 오스만 제국(현재의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 제국)이 지중해로 세력을 뻗치자, 1571년 10월 7일 그리스도교 연합군(신성 동맹)은 그리스의 레판토 항구 앞바다에서 벌인 ‘레판토 해전’에서 오스만 제국을 무찔렀다. 그리스도인 군사들은 이 전투에서 크게 승리한 것이 묵주 기도를 통한 성모님의 간구로 하느님께서 함께하신 덕분이라고 여겼다. 이를 기억하고자 성 비오 5세 교황이 ‘승리의 성모 축일’을 제정하였다. 1960년 성 요한 23세 교황은 이날을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이름을 바꾸었다.
(오늘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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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토마스 아퀴나스는 기도를 '욕망의 해석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그의 기도를 보면 그 사람이 무엇을 고민하고 있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우리에게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고, ‘십계명’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며,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무엇을 원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기도'는 우리가 원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그래서 토마스 아퀴나스는 ‘주님의 기도’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가장 완전한 기도이다.
~ 주님의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올바르게 바랄 수 있는 것을 모두 청할 뿐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청해야 할 것을 순서대로 청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 기도는 청해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우리의 모든 정서까지도 형성시켜준다.”
또한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주님의 기도를 드림으로써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고, 욕망을 훈련시켜 하느님의 목적과 조화를 향하도록 변화한다.”
그렇습니다.
‘기도’를 보면, 그 사람이 보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마음이 기도에 담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도 안에는 그 사람이 담겨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기도'에는 예수님이 담겨 있습니다.
곧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당신을 믿는 사람들의 마음에 담기기를 바라시는 것들이 무엇인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러니 이 기도문에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고자 하셨던 것들이 수정처럼 농축되어 있습니다.
이 기도문은 비록 짧지만, 그리스도교 신학과 신앙의 근본과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테르툴리아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의 기도는 참으로 복음 전체를 요약한 것이다.”
사실 이 기도는 ‘주님께서 직접 가르쳐준 기도’로서, ‘예수님의 기도’라는 사실을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도를 드릴 때 예수님과 함께 아버지께 기도드리게 됩니다.
그러니 이 기도의 배후에는 언제나 예수님이 함께 동행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아드님을 통하여 비로소 ‘아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처럼 이 기도는 우리에게 ‘아버지’를 선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하느님의 아들이 되게 합니다.
곧 성자의 반열에 들게 하고 하느님이 되게 합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놀라운, 고귀한 기도인지요?
사실 올바르게 사는 것은 올바른 기도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멘.
(이영근 신부님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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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성공의 비결」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나라 안의 현자들을 모두 불러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명령을 내립니다.
“우리 백성들이 잘살 수 있는 성공의 비결을 연구하라.”
현자들은 세상의 모든 지혜를 찾아서 성공의 비결을 12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러자 임금은 너무 많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다시 이 12권의 책을 정리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임금은 “바쁜 백성에게는 한 권의 책도 너무 부담스럽다.”라면서 더 간단하게 정리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현자들은 오랫동안 토의했고 결국 한 줄로 성공의 비결을 요약해서 임금에서 보고했습니다. 그 비결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공짜는 없다.”
‘공짜 치즈는 쥐덫에만 있다’라는 러시아 속담이 생각납니다. 공짜를 좋아하는 우리입니다. 그러나 그 공짜에 대한 우리의 책임도 분명히 요구됩니다. 그래서 공짜는 없습니다.
주님께 청원 기도를 많이 바칩니다. 그런데 자신이 할 것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공짜만을 청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삶, 진정한 성공의 비결입니다.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고난이 지나면 기쁨이 스며든다(괴테)>
묵주 기도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루가 11,1-4)
『父よ、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御国が来ますように。』
(ルカ11・1-4)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Luke 11:1-4)
ロザリオの聖母の記念日
“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ノヒヌン キドハル テ イロッケ ハヨラ。
‘아버지
'アボジ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アボジエ イルムル コルッキ ドロネシミョ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소서.'"
アボジエ ナラガ オゲ ハソソ。'"
(루가 11,1-4)
『父よ、
치치요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교메에가 아가메라레마스요오니
御国が来ますように。』
오쿠니가 키마스요오니
(ルカ11・1-4)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Luke 11:1-4)
Memorial of Our Lady of the Rosary
Luke 11:1-4
Jesus was praying in a certain place, and when he had finished,
one of his disciples said to him,
"Lord, teach us to pray just as John taught his disciples."
He said to them, "When you pray, say:
Father, hallowed be your name,
your Kingdom come.
Give us each day our daily bread
and forgive us our sins
for we ourselves forgive everyone in debt to us,
and do not subject us to the final test."
2026-10-07「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ロザリオの聖母の記念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ロザリオ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16世紀半ば、オスマン帝国(現在のトルコを中心とするイスラム帝国)が地中海へ勢力を広げると、1571年10月7日、キリスト教連合軍(神聖同盟)は、ギリシャのレパント港沖で行われた「レパントの海戦」でオスマン帝国を破りました。キリスト者の兵士たちは、この大きな勝利を、ロザリオの祈りを通して聖母が取り次いでくださり、神様が共にいてくださったおかげだと受け止めました。これを記念して、教皇聖ピオ五世は「勝利の聖母の祝日」を制定しました。1960年、教皇聖ヨハネ二十三世は、この日を「ロザリオの聖母の記念日」と改称しました。
(今日の典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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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
11・1イエスはある所で祈っておられた。祈りが終わると、弟子の一人がイエスに、「主よ、ヨハネが弟子たちに教えたように、わたしたちにも祈りを教えてください」と言った。2そこで、イエスは言われた。「祈るときには、こう言いなさい。
『父よ、
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
御国が来ますように。
3わたしたちに必要な糧を毎日与えてください。
4わたしたちの罪を赦してください、
わたしたちも自分に負い目のある人を皆赦しますから。
わたしたちを誘惑に遭わせないでください。』」
(ルカ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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イ・ヨングン神父様の「父よ、御名が崇められますように」です。
「祈り」は、その人の心をありのままに映し出すものと言えるでしょう。
そこで、トマス・アクィナスは、祈りを「願望の解釈者」と表現しました。
その人の祈りを見れば、何に心を悩ませ、何を望んでいるのかが分かるからです。
教会には、次のような言葉が伝えられています。
「『使徒信条』は、何を信じるべきかを教え、『十戒』は、何を行うべきかを教え、『主の祈り』は、何を望むべきかを教える。」
まさにそのとおりです。
「主の祈り」は、わたしたちが何を望むべきかを教えてくれます。
トマス・アクィナスは、「主の祈り」をこのように表現しています。
「主の祈りは、最も完全な祈りである。
この祈りによって、わたしたちは正しく望むことのできるすべてを願うだけでなく、願うべきことを、そのふさわしい順序に従って願う。
したがって、この祈りは、何を願うべきかを教えるだけでなく、わたしたちの心の動きすべてをも形づくるのである。」
また、アウグスティヌスは、こう語っています。
「主の祈りを唱えることによって、わたしたちは何のために祈るべきかを知り、自らの願望を鍛え、神様のみ旨と調和するように変えられていく。」
まさにそのとおりです。
「祈り」を見れば、その人が見えてきます。
祈る人の心が、その祈りに込められているからです。
そこで、こんな言葉もあります。
「祈りの中には、その人自身が込められている。」
そうなのです。
「主の祈り」には、イエス様ご自身が込められています。
すなわち、わたしたちの主イエス・キリストの心が込められているのです。
ご自分を信じる人々の心に、何を宿してほしいと望んでおられるのかが、そこに表されています。
ですから、この祈りには、イエス様が教えようとなさったことが、結晶のように凝縮されています。
短い祈りですが、キリスト教の神学と信仰の根本、そして核心が込められているのです。
そこで、テルトゥリアヌスは、こう語っています。
「主の祈りは、まことに福音全体の要約である。」
この祈りは、「主が直接教えてくださった祈り」であり、「イエス様の祈り」でもあります。
したがって、この祈りをささげるとき、わたしたちはイエス様と共に父に祈るのです。
この祈りには、いつもイエス様が共にいてくださいます。
それゆえ、わたしたちは御子を通して、初めて「父」を見いだすことができます。
このように、この祈りは、わたしたちに「父」を与えてくれます。
そして、わたしたちを神様の子としてくださいます。
すなわち、御子に結ばれ、神様のいのちにあずかる者としてくださるのです。
なんと驚くべき、尊い祈りでしょう。
正しく生きることは、正しく祈ることにかかっていると言えるでしょう。
アーメ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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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イエス様と共に父に祈り、わたしたちの願いが神様のみ旨にかなうものとなり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