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25 임마누엘의 징조
성경말씀: 이사야 7:1-25(14) / 찬송 104장-곧 오소서 임마누엘
1 웃시야의 손자요 요담의 아들인 유다 왕 아하스 때에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2 혹이 다윗집에 고하여 가로되 아람이 에브라임과 동맹하였다 하였으므로 왕의 마음과 그 백성의 마음이 삼림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더라
3 때에 여호와께서 이사야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아들 스알야숩은 윗못 수도 끝 세탁자의 밭 큰 길에 나가서 아하스를 만나
4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삼가며 종용하라 아람 왕 르신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심히 노할찌라도 연기나는 두 부지깽이 그루터기에 불과하니 두려워 말며 낙심치 말라
5 아람과 에브라임 왕과 르말리야의 아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이르기를
6 우리가 올라가 유다를 쳐서 그것을 곤하게 하고 우리를 위하여 그것을 파하고 다브엘의 아들을 그 중에 세워 왕을 삼자 하였으나
7 주 여호와의 말씀에 이 도모가 서지 못하며 이루지 못하리라
8-9 대저 아람의 머리는 다메섹이요 다메섹의 머리는 르신이며 에브라임의 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머리는 르말리야의 아들이라도 육십 오년 내에 에브라임이 패하여 다시는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라 만일 너희가 믿지 아니하면 정녕히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셨다 할찌니라
10 여호와께서 또 아하스에게 일러 가라사대
11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한 징조를 구하되 깊은데서든지 높은데서든지 구하라
12 아하스가 가로되 나는 구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나는 여호와를 시험치 아니하겠나이다 한지라
13 이사야가 가로되 다윗의 집이여 청컨대 들을찌어다 너희가 사람을 괴롭게 하고 그것을 작은 일로 여겨서 또 나의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려느냐
14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 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15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줄 알 때에 미쳐 뻐터와 꿀을 먹을 것이라
16 대저 이 아이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줄 알기 전에 너의 미워하는 두 왕의 땅이 폐한바 되리라
17 여호와께서 에브라임이 유다를 떠날 때부터 당하여 보지 못한 날을 너와 네 백성과 네 아비 집에 임하게 하시리니 곧 앗수르 왕의 오는 날이니라
18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애굽 하수에서 먼 지경의 파리와 앗수르 땅의 벌을 부르시리니
19 다 와서 거친 골짜기와 바위틈과 가시나무 울타리와 모든 초장에 앉으리라
20 그 날에는 주께서 하수 저편에서 세내어 온 삭도 곧 앗수르 왕으로 네 백성의 머리털과 발털을 미실 것이요 수염도 깎으시리라
21 그 날에는 사람이 한 어린 암소와 두 양을 기르리니
22 그 내는 젖이 많으므로 뻐터를 먹을 것이라 무릇 그 땅 가운데 남아 있는 자는 뻐터와 꿀을 먹으리라
23 그 날에는 천 주에 은 일천 개의 가치 되는 포도나무 있던 곳마다 질려와 형극이 날 것이라
24 온 땅에 질려와 형극이 있으므로 살과 활을 가지고 그리로 갈 것이요
25 보습으로 갈던 산에도 질려와 형극 까닭에 두려워서 그리로 가지 못할 것이요 그 땅은 소를 놓으며 양의 밟는 곳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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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임마누엘의 칭호(7:12-25)
본문은 유다 왕 아하스를 만나는 이사야의 모습, 임마누엘 예언이 장엄하게 계시되는 부분, 앗수르와 애굽을 통한 유다의 심판에 대한 예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의 승리를 약속하시다가 왜 갑자기 임마누엘 징조를 말씀해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지켜주신다는 약속을 불신했기 때문입니다.
유다 왕 아하스는 아람 왕 르신과 북 이스라엘 왕 베가의 연합군이 쳐들어오자 산림이 바람에 흔들리듯 두려워 떨고 있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만 의지하고 잠잠하라고 하시며, 연합군은 연기나는 부저깽이와 같이 아무런 힘이 없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연합군이 이 전쟁에서 이기지 못할 것을 알려주시며 격려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불신하고 있는 아하스에게 한 징조를 구하되 하늘에 있는 징조든지 땅에 있는 징조든지 구별하지 말고 구하라고 하였으나 아하스는 거절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괴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친히 징조로 처녀의 몸에서 메시아를 탄생케 하시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실 것을 말씀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하나님의 징조를 외면한 아하스 왕에게 특별한 징조를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라고 하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걱정하며 사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승리를 확신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징조로 삼으시기 위함입니다.
‘임마누엘’ 예언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과 함께 하시고 싸우겠다는 특별한 징조가 있는 예언입니다. ‘임마누엘’이란 이름은 하나님께서 아하스를 원수들로부터 구원하실 수 있는 분임을 보여 주시기 위해서 주신 것이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과 어느 때나 늘 함께 하심을 계시하시는 특별한 이름입니다. 아무리 아람과 북 이스라엘의 연합군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이 아이가 옳은 것과 그릇된 것을 선택할 나이가 되기 전에 두 왕의 땅은 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아하스와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보다도 애굽과 앗수르의 힘을 빌어서 연합군을 막아내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유다는 도리어 애굽과 앗수르의 침공을 받고 처참히 멸망하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하나님보다도 세상의 힘을 의지하고 자신의 외교력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사람은 의지의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는 사람은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굳게 서게 될 것이며,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힘든 때 일수록 하나님을 믿고 사는 것이 인생의 지혜입니다. 위기 일수록 하나님을 믿음으로 역경에 강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용할 양식 2006.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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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순교적 신앙
천주교 신부님들은 로만칼라를 하고 다니기 때문에 신분이 노출됩니다. 그래서 요즘 개신교단에서도 목사 옷 따로 만들고, 장로 옷 따로 만들어서 입고 다니자는 여론이 있습니다. 장로 옷을 입고 사업하면 사기 치는 일은 아마 한결 적어질 것이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전에 공산당이 기독교를 박해할 당시 묻는 질문은 오직 하나였다고 합니다.
“너 예수 믿느냐?” 믿는다고 하면 죽는 것이고, 안 믿는다고 하면 사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에 의해서 많은 사람들이 순교했던 것입니다. 결국 궁극적인 상황에서 믿음은 단 한마디의 고백인 것입니다.
전에 로마에서 기독교를 박해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서머나의 감독 폴리캅이 끌려왔습니다. 그는 사도 요한의 제자입니다.
총독이 재판정에서 물었습니다.
“나이를 생각하라. 예수를 모른다고 해라. 그러면 너는 산다.”
폴리캅은 자신을 둘러싼 사람들을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군중들을 향하여 입을 열었습니다.
“예수를 모른다고 하라고! 내가 86년 동안 그분을 섬겼지만, 그 분은 나에게 한번도 모른다고 하신 적이 없소.
그런데 어떻게 나를 구원하신 나의 왕을 모욕할 수 있겠소?”
폴리캅은 산채로 불에 태워졌습니다.
일본에서 카톨릭 교인들이 박해를 받았을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본 작가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란 책에 보면 당시의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17세기 도쿠가와 막부의 카톨릭 탄압이 심했을 때 요세페 캘러라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하여 씌어진 역사소설입니다.
“구멍 매달기”란 고문이 있었습니다. 깊은 구멍을 파고 거적에 싸서 사람을 거꾸로 매달아 놓은 것인데, 그렇게 두면 사람이 금방 죽습니다. 그래서 귀뒤에 작은 상처를 내서 그쪽으로 피가 떨어지게 하면 오랫동안 죽지 않고 고통을 받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신부님과 가족 식구들이 그 신음소리를 듣게 합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심하겠는가? 예수님을 부인하면 삽니다. 그러나 끝까지 부인하지 않고 순교했던 신앙의 위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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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북 이스라엘과 아람의 연합군이 유다를 침공하여 왔을 때 유다의 반응이 어떠하며(1,2),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통해서 어떻게 안심시켜 주셨습니까(3-9)?
2. 하나님의 계시를 믿지 않는 아하스에게 어떤 확실한 증거를 말씀하시며(10-16), 유다는 앗수르와 애굽의 침공으로 어떤 어려움을 당합니까(17-25)?
3. 아하스 왕이 앞으로 듣고 보게 될 일은 무엇입니까? 그는 무엇 때문에 엄한 경고를 받았습니까?
4. 하나님께서 아하스에게 한 징조를 구하라고 하셨을 때, 그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5. 하나님의 위로와 말씀의 확신으로 인하여 당신의 믿음은 날마다 굳게 서가고 있습니까?
6. 하나님께서 당신이 갖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계신다고 생각합니까?
7. 임마누엘의 의미를 묵상하고 당신의 기도제목에 적용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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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약속을 외면하고 어려운 형편 앞에서 두려워하는 불신을 회개합니다. 믿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괴로우시게 하는 자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제게 지혜를 허락하소서~
제 이름에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편에 서거나,
반대편에 있는 자를 돕는 자리에 서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유를 주셨지만,,,
우리의 선택의 자유에 책임 질 수 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제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아버지의 자녀답게,,, 아버지를 닮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 아멘 ~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