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는 목이터져라 울어재끼고
우는 것이 아니라
날개를 부비는 소리라 하는데
사람이 듣기에는 우는 소리만 같다
우는 소리 같기에
생각나게 하는 것은 하나다
저들의
짧은 생에 대한 원망이 가득하여
우는 것으로 삶을 달래는 것이라고
많은 나무가 있으나
매미가 좋아하는 나무는 벚나무다
성체가 되기 위해
허물을 통째 벗고나면
그 허물을 매미의 형태 그대로 유지하고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다
그것은
다른 곤충의 먹거리가 되어준다
첫댓글 건강한 수요일 되십시요감사합니다^^
첫댓글
건강한 수요일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