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신 분들 :
김종보집사,박은아자매,나경숙집사,전정아집사,김인기목사,서민숙집사,전홍산집사,
권양숙집사,조성규집사,오순덕집사,조지원형제,한민애자매,권혜숙자매,남정희자매,
신두영형제,박필재집사,김상선집사,송정숙집사
학 생 부 : 김한얼자매,한대용형제,전누리자매
주일학교 : 이우정,김유지,남우송,전하리,신정인,김성제,김선우,남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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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의 손을 잡고 오랜만에 사촌 성제와 선우가 교회를 왔습니다. 수원에 사시는 이모가 통영에 오셨나봅니다. 두영 형제도 지난주에 이어서 주일예배에 왔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정준-지혜커플 결혼기념사진 촬영을 돕기 위해 양주-귀임커플이 서울로 따라 갔고, 다음 화요일 강북삼성병원에 예약일자가 잡혀있었던 병현형제가 겸사겸사 함께 따라갔습니다. 한얼자매님이 어머니 권혜숙 집사님을 따라 오셨고 한민애자매님도 두 딸 우송이와 우수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오늘 기도와 성찬을 맡으신 김종보 집사님은 일찍이 도착하여 정장차림으로 앉아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경음악으로 찬송 545장 ‘하늘가는 밝은 길이’가 조용히 예배실에 울려 퍼졌습니다. 경음악이 끝난 후 모든 성도들과 더불어 다시 545장을 부르며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맡으신 김종보 집사님께서 또록또록한 음성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부족한 헌신과 신앙의 성숙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특송을 대신하여 모두 찬송가 150장 ‘무덤에 머물러’를 부르며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 1장 3절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라는 제목으로 주님의 부활을 다시 되짚어 보았습니다. 부활은 성경 전체의 주제이며, 비젼입니다. 바울은 부활이 없으면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이들도 모두 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성경을 안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그러나 부활은 못 믿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을 뺀 성경의 나머지가 아무리 좋고 훌륭하다해도 부활에 비하면 휴지와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나의 목숨이 있고야 세상의 모든 것이 의미가 있듯이 부활이 없으면 성경의 다른 이야기가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왜 믿는가? 물을 때 답은 하나입니다. ‘부활’의 꿈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의 클라이막스는 주님의 부활에 있고, 대단원의 막도 주님 재림하시는 날 성도들이 모두 부활하여 공중에서 혼인잔치 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 :
나경숙집사,전정아집사,김인기목사,서민숙집사,조성규집사,오순덕집사,조지원형제,
김상선집사,
찬양리더 : 김인기목사
첼 로 : 나경숙집사
바이얼린 : 서민숙집사
기 타 : 김인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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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찬양예배는 하나님께 죄송한 마음으로 드렸습니다. 예배를 죄송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옳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죄송한 마음이 자꾸 들었습니다. 형식적인 신앙이 될까 두려워서 부활절을 앞둔 ‘사순절’의 40일간의 경건한 생활을 주장하지도 않고 ‘고난주간’의 금식과 기도를 강조하지도 않는 이런 목회가 하나님 앞에 과연 어떨지... 과연 신실한 성도들로 자라가게 하는데 유익이 될지... 설사 전혀 유익이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회개한 죄인’,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으로 모인 교회를 세상에서 사람 다루듯 멍에를 씌우고 고삐를 잡고 흔들려 한다는 것은 또 얼마나 말이 안 되는 행사인지...이렇게 어리고 미숙하기 짝이 없는 우리들의 찬양이라도 기름지게 받아주실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에 기대어 용기를 내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큰 소리로 찬양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