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바베큐 맛집]
홍대 모임하기 좋은 곳...
바베큐와 맥주가 맛있는 홍대맛집 "드라이작"
간만에 홍대로 나들이를 했어요.
젊음의 거리 홍대는 지하철 역부터 인산인해 왁자지껄 하네요...
홍대역에서 공항철이 연계 되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홍대입구에서 내려 8번출구로 나와 우회전하여 죽 직진을 하니
넓은 놀이마당이 있어요
그 놀이마당을 통과해 골목으로 죽 들어가 우회전 하니
좌측으로 빨간지붕의 예쁘장한 2층 건물이 나타나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의 모임장소 "드라이작" 이랍니다.
바베큐하고 맥주한잔 하자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나갔는데
와우 예쁜건물이 예쁘고 깔끔해서 일단 첫인상이 좋으네요.
"드라이작"은 유럽식 바베큐전문점 이랍니다.
바베큐도 맛있었지만 맥주도 좋으네요...^^
왼편부터
파울라너, 슈무커 헤페바이젠, 산미구엘 생맥주 인데요
가운데 슈무커 맥주가 제일 맛있었다는...^^
드라이작...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2-14 번지에 위치하구요
전화번호 02-337-7171
2층건물인데요
1층은 바베큐를 굽는 기구와 주방이구요
건물 오른편 2층으로 올라가면 테이블이 있답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1층과 2층의 실외 테이블에서 먹어도 분위기 있을 것 같아요.
드라이작 (dreizack)dms '삼지창' 이란 뜻의 독일어 라고 하네요.
오리, 삼겹, 폭립의 다양한 바베큐 메뉴를 즐길수 있는 유럽식 바베큐 레스토랑...
테이블에 앉으니 도마위에 셋팅을 하여주네요...^^
바베큐는 모듬으로 시키고 맥주는 슈무커외 2장을 시켰답니다.
돼지고기를 못 드시는 분이 있기도 하지만
오리 등 여러가지 바베큐를 맛볼수 있자나요...모듬 바베큐...
쏘스는 세가지가 나와요...
앞에서 부터 바베큐소스, 크리미소스, 스위트칠리소스...
구미에 맞게 바베큐를 구미에 맞는 소스에 찍어 드시면 되요...
크리미소스와 스위트칠리소스에 즐겨 찍어 먹었어요...^^
가운데 슈무커 맥주는 보기에 좀 탁한 느낌이 들지요.
남편친구분들이 좋아라 하며 즐겨 마시던 맥주라서 마셔본 맥주랍니다.
왼쪽 첫번째 파울라너 맥주는 슈무커보다 탁한 느낌이 슈무커 보다 진한데
맥주맛도 슈무커 보다 조금 진한 맛이었어요.
저는 슈무커 맥주가 아무래도 익숙해서그런지 맛있네요...
맥주와 바베큐.... 환상의 궁합입니다.
맥주만 마시면 설사를 하시는 남편 친구분이 계셨는데
슈무커 맥주는 마시고 나서도 속이 편안하다며 즐겨 드셨어요...
비싸서 자주는 못 마시고 가끔 마시는 맥주였지만요...^^
왼쪽에서 첫번째 파울라너 맥주가 제일 맛이 강했구요
오른쪽 끝에 있는 산미구엘 맥주는 다른 두개의 맥주보다 색갈이 투명하구요
톡 쏘면서 맛이 깔끔하네요.
개인마다 도마가 다 있었는데요
도마는 바베큐를 가져다 개인이 구미에 맞게 잘라서 먹으라고 있는 거였어요...^^
독일식 감자샐러드...
드라이작 바베큐 메뉴 주문시 따라 나오는 사이드 메뉴 인데요
맛이 괜찮은데요...^^
중학교때인지 고등학교 때인지 기억은 확실치 않지만
독일어 선생님이 독일에서 유학을 하신 분이었는데 감자예찬론자였어요 .
독일 사람들은 감자를 많이 먹어서 머리가 좋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감자 많이 먹으라고 수업할때 마다 말씀 하시던 것이 문득 떠오르네요...
감자샐러드는 껍질채 요리한것이 특징이구요...
크랙카에 감자샐러드를 얹어 먹으니 새로운 맛입니다...
감자샐러드와 크랙카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드라이작, 바베큐 주문하니까 따라나오는 계절 메뉴인 샐러드 파스타인데요
면발이 평소에 먹던 파스타 보다는 면발이 상당히 가늘면서 쫄깃해요.
아일랜드 드레싱,양상추, 옥수수콘, 방울토마토...
드레싱의 상큼함과 쫄깃한 면발, 아삭 아삭한 양상추와 토마토...맛있어요.
요건 딱 제 입맛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네요...^^
드디어 드라이작 모듬바베큐가 나왔습니다.
정말 삼지창에 바베큐가 꽂혀져 있네요...^^
돼지 삼겹살, 립, 오리, 쏘시지, 피망, 호바그 파인애플 등....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삼지창을 이렇게 새우더니 하나씩 빼주시네요...
사우어크라우트 ...
독일식 절임배추라고 하네요...
피클도 달라고 하니 주네요...피클 맛있어요...
색갈을 보니 아주 바베큐가 잘 되었네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지요...
돼지 못 드시는 분한테는 오리바베큐를 몽땅 몰아 주었어요...
오른쪽 둥그렇게 생긴 바베큐가 오리바베큐...^^
그린샐러드(?) .... 샐러드는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소스가 강하지 않으면서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려서 좋은 것 같아요...^^
소시지 덮밥처럼 생겼는데 늦게 오신분이 시켰답니다.
디저트로 나온 테린 (과일푸딩)...^^
제일 큰것을 시켰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으네요...
그래서 남은 것은 요렇게 포장을 해왔답니다...^^
집으로 가는데 하늘이 난리가 아니었어요...
아마도 이날 석양을 보신 분들은 정말 황홀하였을 것 같아요.
맵고 짜고 이런 음식이 아니고 바베큐 전문점이라
아이들과 함게 가족모임을 해도 아이들이 바베큐를 참 좋아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