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자료를 보았더니 견적서가 들어가 있지 않아 혼선이 있었네요.
당연히 비용면에서 저렴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 순위이라 생각하실테니 궁금한 사항과 지적이 있는게 당연지사 일것입니다.
만약 아무런 지적도 없었다면 이 카페가 존재하는 의미가 퇴색되었을거라 봅니다.
오늘 대의원회에서도 질의가 있어서 답변을 드렸고 모두가 에스원으로 하는 것에 동의를 하였습니다.
우선 비용적인 차이에서는 별 의미를 두지 않아 점수차를 적게 하였습니다.
비용의 대부분은 인력경비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비의 용역비는 입주자 대표회에서 정할 수 있습니다.
입주자 대표회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조합에서 정할 수 있고요.
다음 견적서를 보시면 에스원의 경우가 경비용역비의 단가가 비쌉니다.
이는 특히나 출동요원의 경우 20~30대이하의 젊은 경비를 고용하여 고품격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다보니 다른 업체보다 30만원 가량이 비쌉니다.
경비를 줄이려면 에스원에게도 다른 업체금액인 200만원 수준의 경비를 쓰라고 하면 됩니다.
경비의 용역비에 따라서 얼만큼의 서비스가 따라오냐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리고 용역비는 관리비에서 직접 지급이 될 것입니다.
그다음 에스원이 조금 더 비싼 이유로 견적표를 보시면 시스템 운영비라고 해서 별도로 세대당 4천원씩 월 1,554만원이
별도로 잡혀 있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가장 맘에 들었던 사항인데 이는 에스원의 경우 현재의 홈네트워크와 연계가 되어 각 세대별로 세콤 보안이 적용됩니다.
보통 개별적으로 세콤 보안을 받으려면 7~8만원은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세대당 4.000원에 세콤 보안을 받을 수 있으며 보험까지 적용을 받습니다.
에스원이 보안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아파트의 업무실적이 33단지로 제일 하위입니다.
그 이유는 얼마 전까지 지금의 적격 심사제도가 도입되지 않았을 경우 무조건 가격 경쟁으로만 가다보니
아파트는 거의 들어가지 않았고 적격 심사제도가 도입되면서 야심차게 아파트에도 본격적으로 뛰어 들기로 하였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 회사의 이윤 보다는 홍보의 목적으로 들어오겠다하여 세대당 4,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제설차도 한대 비취해 놓기로 하였고 고성능 CCTV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하겠다는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사업계획성의 적합성에 10점을 주었던 것입니다.
제가 관리업체와 보안업체를 선정함에 있어서 제일 중시 여겼던 것은
앞으로 이 두 업체가 아파트의 분위기와 가치를 반영할 것이기에 철저히 검증하여 최고의 업체를 선정하고
금액 또한 최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부정을 저지르지 않을 최적의 금액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이 두업체는 입주자 대표회의가 구성되면 재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마음에 들지 않거나 부당하거나 아님 이권때문에 바꾸는 경우가 비일 비재 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으로서 매우 혼란스럽고 입주민의 피해가 크다고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권을 노려서 바꾸지 않는 한 업체가 부실하거나 비싸거나 하는 것으로는 바뀌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선정을
하였습니다.
관리업체와 보안업체 선정에 있어서 더 궁금하거나 잘 못된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첫댓글 에스원 대찬성입니다.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훨씬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봅니다.
안전은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그렇기에 돈보다는 질을 우선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스원은 유가증권에 상장 되어있는 우수한 회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ADT 비등할 정도로 세력이 막강한 세콤이라는 일본 보안 전문 기업과 함께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이고요. 또한, 삼성그룹에서도 관리를 받고 있는 기업이죠.
여하튼, 에스원이 축적한 기업 보안, 빌딩 보안의 노하우는 무시 못하고, 분명 아파트 보안 사업에도 경쟁력 전이가 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리하자면, 좀 비싸긴 해도 제대로 경비하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에스원에 찬성입니다. 삼성 홈네트워크와 연동이되어 세대마다 보안을 받는 시스템으로 타 사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생각됩니다 .
저도 에스원 찬성입니다. 비싼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좋은조건이네요~~
음~ 그랬군요.. 조합장님의 설명에 이해가 되었으며 감사합니다.~~
좋은질문에 정확한 답변과 합리적인 결정이유가 있었네요 세상사 모든일들이 이렇게 대화와 합리적인 의사결정 으로 풀어갈수 있다면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더 행복할수 있을텐데요 입주가 너무 기달려지는 조합원 입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입니다 구재익 조합장님
바쁘신 와중에 구체적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도의 탐지 장비같은것 없이 홈네트웤 만으로 어느정도의 경비서비스를 할 수 있는지 그 효용성이 의심됩니다만...에스원이라는 브랜드야 믿어 의심치 않으니 잘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소위 말하는 고급아파트를 가보면 젊은 친구들이 수시로 순찰돌며 경비 업무를 하던데 저희도 그런 수준의 서비스를 받는다면 좋겠네요..
좋은 조건이라 생각합니다
조합장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에스원 홈페이지에 가보면 공동주택 서비스의 범위가 있는데 세대당 4,000원의 가격으로 저희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 항목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참고로 에스원의 공동주택 서비스 안내는 아래 링크와 같습니다. https://www.s1.co.kr/service/service01_01.do
이곳 홈페이지에 있는 서비스는 전부 다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4,000원에 이러한 서비스와 도난등시 보험까지 적용이 됩니다.
바로옆 마포경찰서가 있는데...서비스 큰차이없으면 저렴한 곳을 사용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제 생각엔 보안업체보다 옆 마포경찰서에서 먼저 출동할것같네요...그리고 현실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보안업체는 뒷북입니다..다 털리고 뒷에 정리하러 사고접수하는정도로...어느 업체가 하던 결과는 같기에...더 저렴한 업체로 하자는게 제 의견입니다. 물론 그 다른 업체도 인지도가 없는 업체도 아니 유명업체이고...
예전에 집에 도둑이 들어서 경비업체 알아봤는데 솔직히 세콤 아니면 캡스 두 브랜드에 믿음이 갔습니다.
그 때 캡스를 선택했었는데, 사실 세콤이 훨씬 서비스 내용이 좋아 선택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서 못했었죠.
저렴한 것도 좋지만 크게 차이 나지 않으면 조금 더 주더라도 서비스 좋고 브랜드 이미지 좋은 곳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kt는 보안 전문회사가 아니라 kt금호렌터카 처럼 문어발 확장의 한 회사로 여겨집니다.
국보1호 남대문 화재를 못막은 것도 kt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에스원에 한표 던집니다.
상주하는 제설차 새벽에 폭설 내리면 정말 구세주같은 존재입니다.(두대이상이면 더 좋았겠지만)
그리고 CCTV 성능도 초고성능이라고 하니 더 마음 놓일 듯하구요. 주변 개발이 아직 미완료 상태에 어수선해서 도난보다 더 염려되는 것이 치안문제인데요....
젊은 분들이 순찰하고 만일에 사고가 있더라도 힘이 좋으시니 빨리 뛰지 싶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