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3. 다음 아고라 부동산 토론방
해야해야
또 다른 댓글들인 '담보대출까지 얻어 좌천 범일 지구 재개발에 투자했는데 많이 불안합니다'
'일광, 명지 신도시 투자는 괜찮을까요?'
특히 '입주물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는데도 회복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양산 신도시 아파트 전망이 궁금합니다 '
'남구의 입주물량이 원도심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영도구에 언제쯤 지하철이 들어올 수 있을까요?'
'마린시티 자이는 부산 최고의 아파트다.'
'해운대 우동의 시대는 가고 이제는 해운대 백사장과 엘시티, 구 해운대역 공원화, 중동 롯데 캐슬스타, 동원 비스타,우동 3구역 재개발 등등 해운대 중동의 시대다'
'부산 주택시장의 대세는 십 년만 지나도 노후화될 해운대 아파트가 아닌 부신 시민공원과 우리나라 최대의 도심 광장을 끼고 있는 촉진 3구역 등 서면, 부전이 대세다'등등의 댓글들 주장과 관련하여..
댓글들의 주장은 나름 일리도 있고.. 모두가 간절히 원하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겠지요?
먼저 해운대.
녹지, 공원, 서비스 면적 등 몇몇의 요소만 제외하면 현재 해운대의 마린시티, 센텀시티와 가까운 장래의 중동 주거지역은 서울 강남, 아니 세계 어느 대도시에 비해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외관에서는..
부산 외곽의 각종 신도시들의 부동산 시장은 수요예측이 쉽지 않아 어렵지만..
대략 서울 외곽의 신도시들인 분당, 일산 등의 사례와 비슷하지 않겠어요?
즉, 전국 부동산 시장과 마찬가지로, 공원, 녹지, 교육, 문화, 쇼핑시설 등은 특별히 다를 바 없을 것이고,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에 도심 접근성, 지하철 등 대중교통시설 설 구비 여부가 더욱 중요하겠지요?
원론적인 견해로, 부산 도심 외곽의 신도시들은 신도시 완성과 입주 완료 후 적어도 중기적으로 집값은 탄력을 강화해 나갈 것 같습니다.
남구의 과잉 입주물량은 해운대, 수영구 등 인접 자치구 외 부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입니다.
몇 달 후, 늦어도 올해 가을 무렵이면 스스로 실증해 주겠지요.
개인적 견해로, 남구의 과잉 입주물량의 후유증은 중기적 입주물량공백, 재개발, 재건축 이주 수요 등등으로 인해 그리 깊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김해 신공항, 부 산신상과 각종 산업단지 및 신설될 트램 혹은 경전철 등과 더불어 개발, 발전이 가속화될 명지, 에코델타, 국제 등 서부산 신도시와 동부산 관광단지, 동해선, 바다, 해수욕장 인접의 일광등 동부산 신도시는 밝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바다 근접성 미비, 산업단지 부족 등으로 인해,
아직까지 정관 신도시는 힘을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있지만 일광 신도시는 정관과 다를 것 같습니다.
중단기적으로는 부산 주변 신도시들 중에서는 양산 신도시가 가장 빨리 회복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인근 창원, 김해, 울산 등의 누적 과잉 공급물량, 미분양 물량 등으로 인한 주변 지역 부동산 침체에 눌려 회복이 쉽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양산 신도시 자체가 거의 완성단계에 있고, 부산 지하철 1,2호선 연장에다 인근 가산, 대동 산업단지 등등의 지역 산업과 지역 일자리,
무엇보다도 올해 하반기 이후로 사송 신도시가 기반 시설을 착공한 때부터 분양 아파트 입주시까지 최소 3~5년간의 양산 물금 신도시는 입주물량의 공백 상태가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영도구등 부산 원도심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십수 년간 거듭 되풀이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영도구, 동구, 서구, 중구의 부산 원도심은 십여 년 후, 어쩌면 이십 년 후까지 계속 발전할 것이고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로 계속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원도심 4개구가 1개구로 통합되고 부산 북항재개발 1, 2, 3단계가 완공된 후 잃어버린 영광을 더 빨리 되찾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도 북항재개발 1,2, 3 단계 등 상전벽해, 천지개벽 될 원도심은 강남 3구는 물론이고 시드니, 도쿄,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글로벌 해양 대도시들에 비해서도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하철이든 경전철이든 저비용 친환경 트램이든 현재 강남 3구보다 더 거미줄이 될 수도 있겠지요?
부산 원도심과 관련하여..
원도심 발전과 개발을 계속 촉진할 시범 케이스 소지역인 대연동, 남천동 주거환경에 대해 썼던 글을 추가합니다.
극소수에 불과한 한 점의 지역일지라도 부산 원도심은 시범 케이스 소지역인 부산 도심의 해변가 등의 집값처럼 수십 년 후 홍콩, 도쿄,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글로벌 해양 대도시 보다 주거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기에 강남 집값을 능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낙후, 황폐화 1위이자 소멸 가능지수 전국 1위인 부산 원도심 지역..
20여 년 전 환란 전후만 해도 강남 3구 집값은 강북이나 부산 등 대도시 도심의 집값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워낙 낙후되었던 까닭에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변신할 수 있기에, 천지개벽으로 전국 지방의 소지역의 주거환경을 강남의 그것과 역전시킬 수 있기에..
부산 시범 케이스 소지역들 보다 못할 게 없는 대구 수성구, 중구, 대전 서구, 유성구, 광주 남구, 서구, 세종시, 제주시, 속초, 강릉, 평택, 목포, 군산, 여수, 순천, 통영, 거제, 포항, 경주 등등의 낙후된 도시 내 소지역들도 지역민과 지방정부 노력 여하에 따라 강남을 넘어 글로벌 동급 도시들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도시발전과 산업, 일자리는 다음에 언급하기로 하고 오늘은 녹지 등 주거의 쾌적성 등 주거환경의 개선과 그 부수적 효과인 부동산시장에 관해서만 강남 부동산 시장의 수요를 분산시킬 정도로, 강북구 만 아니라 전국의 소지역들의 집값이 강남의 그것들을 능가할 수 있다는 상기의 주장들에 대한 이유, 근거 몇 되풀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