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지 그녀에겐 처음이 그였다. 그도 처음이 그녀였을까?
아니, 아닐것이다. 그의 마음에 그녀는 없었을 테니까
그녀에게는 4살이 된 딸이 있다. 그의 어릴적 모습을 닮아 아주 예쁜딸.
그에게 이렇게 예쁜 딸이 있다고 보여주고 싶지만 그는 이제 그녀가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 윤시원, 너에겐 나 뭐였니? "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찾아온 그녀. 그녀가 찾아왔을 때 그의 기분을 알까?
아니, 모를것이다. 그녀의 마음에 오직 그를 향한 마음만 있을 테니까.
그에게는 사랑하지 않는 아내가 있다. 비지니스로 정략을 한 아내가.
그녀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지만 보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눈앞에 펼쳐저 버렸다.
" 한고운, 오지 말지 왜 왔냐? "
첫사랑, 첫키스, 첫경험......... 그리고 그 단어들을 모두 모아 태어난 소중한 생명.
그녀에게 비롯한 모든 것들은 그에게서 비롯된 것이라걸 그는 알까?
그에게서 비롯된 모든 것들은 그녀에게 비롯된 것이란걸 그녀는 알까?
아마 모를 것이다 서로의 마음도 모르니 말이다.
" 윤소린이라 불러야 할지......... 한소린이라 불러야 할지....... "
" 딸. 딸은 어느게 좋아? "
물어도 대답을 할 수 없는 어린 여자아이.
아빠가 너무 그립지만 엄마에게 물어보면 눈물부터 흘리니.
사진을 보고 아빠에게 찾아가 봐도 볼 수 없다.
" 윤시원. 우리아빠 이름. 한고운. 우리엄마 이름. 윤소린...... 한소린........ 다 불리고 싶은데...... "
모든게 처음이었던 고운과
처음이 되어버린 시원과
처음으로 마주한 소린.
처음이었어라는 말을 듣게 될 수 있을까? 서로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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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운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품고서 떠나야 했다.
그리고 3년뒤 그 아이를 데리고 다시 그사람 앞에 섰다.
하지만 그 옆에 다른 사람이 있어 다시 마음을 붙잡고 돌려야만 하는데.....
윤시원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어느날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3년뒤 자신과 그녀와 닮은 아이와 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 옆에 다른 사람이 있어 붙잡고 싶은데 붙잡을 수 없는 기로에 섰는데......
한소린/윤소린
사랑으로 맺어진 소중한 결실이라고 고운은 생각한다.
미워 할수 없는 성격과 어린아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생각과 지능을 가지고 있다.
시원에게 아빠라고 부르고 싶은 마음 한가득.
은세라
재벌3세. 말그대로 엄친딸로 그를 잡았다.
결혼 3년뒤 자신이 보냈던 여자가 그의 앞에 나타났다.
그녀를 잡고 싶어하는 그 때문에 매일이 불안하기만 한데.......
민주한
누군가의 키다리 아저씨고 누군가에게 열정을 받치는 순정남.
저의 사랑과 바라보고 있는 사랑이 안타깝기만 하다.
큐피트가 되어 자신과 바라보고 있는 사랑의 오작교가 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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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이팅!!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