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생 胎生이 그러한 것인지 몰라도
무녀독남 독자로 태어난 탓인지...
평생을 외롭고 고독하게 살아 간단다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남매 둘을 슬하에 두고 살지만~
여전히 고독이라는 병을 못 벗어나고 산다...
아니 벌써 자녀들도 5학년이 되었는데도 말이다
어허허허~
그래서인지 커피 마저도 나홀로 다방 같은 신세로
혼차 하고 혼술하고 혼식하면서 독방을 살고 있다
어허허허~
인생은 나그네 길~ 을 스스로 體得 하면서
마음 비우며 살기를 이미 오래전 부터다
오늘도 조용히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찻집의 고독을 즐청 하면서~
^)^~~~
2023. 10.1
888 방랑객 단상 888
첫댓글
왜 찻집이 장사가 안되던가요
경치가 수려한데 손님이 들만한 자리네요
어디인지 모르나 한번 들리고 싶군요
고독이라니요 이렇게 좋은곳에 살면서 말입니다
훌훌 털어버리고 사세요
이 가을의 고독한 찻잔 왠지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가을은 꼭 혼자가 아니여도
왠지 쓸쓸함을 느끼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아마도 찬바람 탓일까요
오늘도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오랫만에 방가아요!
시는 못 되고 단상에 불과 합네다
어허허허~
감사해요~
가을이라 찻집에 손님이 많을것 같은데
왜 고독한 찻집일까요?
장사 수완이 없나봅니다 ㅎ
손님 많은 옆집 가게를 보면 약도 오르죠 ㅎㅎ
감사합니다 나그네님
보는이 들마다 종종 찻집 주인으로 보더군유
푸헤헤헤~
농담도 안 맞네유우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