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도 받구요.. 편지들도 받았구요.
감솨드려요.. 미역국 안먹어도 돼요!^^
낼 여기서 일본인거 처럼 하고 다니야쥐!! 지더라도..
한국사람인거 안면 월매나 잘난척할꼬..
오늘은 여기서 느낀 주 5일 근무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미국은 벌써부터 5일만 근무를 하고 있죠..
출근 시간도 천차만별이구요.. 퇴근시간도 각자 나름대로..
그래도 기본은 일찍 출근(울 미국엄마는 7시에 출근해요)해서 오후 5시면 퇴근이 기본이랍니다.
제가 있는 도시는 그래도 미국의 30대 도시안에 들어가는 중소 도시입니다. 여길 기준으로 말씀드릴게요..
첨엔 주5일 근무를 하면 시간 여유가 정말 많을것 같았어요..
지금도 그생각엔 변함이 없구요
근데요.. .
여기는 5일만 근무해도 잘먹고 잘 살수가 있다는 거죠.
5일근무와 경제성을 연관짓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여기 집값은 좋은 동네집은 250,000달러, 중간이상 130,000달러.. 렌터하도 한달에 1200-1500달러(160-200만원) 포항이랑 거의 비슷하죠..
참고로 뉴욕은 거의 1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LA과 거대도시일수록 몇배나 비싸진다는거죠.
월급은 얼마나 될까요..
여기도 의사나 교수 하이 클래스 연봉은 100,000달러정도 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고등학교 선생님 정도가 연봉 30,000달러-35,000달러(연봉 5천만원)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헤어디자이너도 연봉80,000달러.. 세다요.
우체국 공무원 연봉 50,000달러.. 간호원은 연봉 45,000-60,000달러 정도구요.
우리 여기 선생님도 연봉 50,000달러 정도 받을거라 하더라요.
그러니까 연봉 50,000(6천5백만원)정도가 중간이상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대도시로 갈수록 연봉이 세지고요..
왜냐면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싼만큼 연봉도 비례해서 세집니다.
그리고 주마다 다른 효율적인 세금이 책정되고요...
심지어 맥다날 햄버그 체인점도 동네마다 가격이 다르답니다.
잘사는 동네는 비싸게.. 그리고 못사는 동네는 몇십센트씩 싸다요.
그리고 킴스클럽같은 대형 할인점도 동네마다 똑같은 물건이라도 가격이 틀려요..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 현실은 넘 열악하다는 거에요.
주말을 즐기기엔 말이죠.. 어찌보면 더 스트레스 받을 수가 있어요.
집값도 넘 비싸고.. 먹는 음식도 넘 비싸다고.. 그리고 차도 마찬가지..
일본 혼다 자동차도 여기에서 사면 반값이라는 사실..
제가 말씀드렸죠.. 먹는거 정말 싸다구요..
우리나라는 기본적인게 넘 비싸요.
오렌지 주스 3.8리터짜리 3달러 좀 넘는다구요(젤루 맘에 드는거다요)
하지만 여기도 노력하지않고 음식점에서 사먹는거 사치품.. 남들이 쉽게 할 수없는 것.. 수입하는 사치품 모조리 비싸다는거...
그리고 주말동안 2박3일동안 여행이나 이런것들을 누릴려면 여기서도 비싼 대가를 치러야한다는 거네요.
우리 미국엄마가 자기는 한국이나 도쿄에서 살면 정말 가난하게 살 게 될것 같다고..
이제야 조금씩 감이 잡히시죠.. 주 5일근무제를 하려면
여러가지 환경이 받혀줘야 한다는 사실..
우리나라는 연봉이 도시에따라 책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이냐 아니냐,,
전문직이냐 아니냐.. 전문직이라면 대도시냐 아니냐에 따라 연봉이 틀리구요..
많은 연봉을 가진 사람일수록 일벌레처럼 일해야 한다는 사실이죠..
거저주는 것은없죠..
그리고 교육환경은 어떤가요? 여기처럼 자율 아닙니다.
정말 사교육비 많이 듭니다. 대도시에 사는 사람일 수록 더 들죠??
그렇다고 공부 더잘하는 것은 아닌데 말이에요..
주 5일근무하면 학생들은 더 많은 취미를 할 수있겠네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제가 애들을 가르쳐 봤기 때문에.. 절대 그럴리가 없다는 사실..
우리나라도 이들처럼 5일근무제를 하려면...
월급도 더 줘야한다는 사실.. 왜? 여가가 하루 더생기는데..
휴가비처럼 더 줘야 주말을 즐기거나 자기 개발 할 수 있죠..
자 왜 이제 더 스트레스 받을 수도 있다고 했는지 아시겠죠?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집살려고 10년씩이나 아둥바둥 안합니다.
그리고 애들 뒷바라지 한다고 반평생을 안 받칩니다.
주말을 계획합니다. 자기들을 위해서..
우리에 비해 돈은 많이 받지만.. 기본적인 모든게 쌉니다.
뉴욕이나 보스턴 대도시는 서울 몇배의 물가지만 그래도 서울만큼
상대적인 타이트함을 못느낀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여기온애들은 정말 여기가 살기좋답니다. 물가도 훨씬싸고..
주말도 자유롭게 즐기고...
일본에서도 주5일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실시하고 있다면......
우리나라도 좀더 지켜보고 잘 계획해야 많은 시행착요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
이것만은 명백한것 같네요.
아~ 애플 머리 쥐날라고 한다...
환경이 사람을 만듭니다. 오늘은 학교까지 조깅했습니다.
그래도 상쾌합니다. 아침에 미국엄마랑 정원 잔디깍고..
브런취로 비빔밥먹고.. 이제 저 몸무게 찾았어요.
15분 걸렸습니다. 그래도 한국가면 다시 차타고 다닐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