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제가 뭐에 씌웠나 봐요...그제는 삥콜만 5개를 타더니...어제는 장타만 5개를 탔네요...ㅠㅠ
의왕 백운호수에서 안산 본오동 가는 콜을 배차 받았는데...고객이 길빵 당해, 갔더니 없데요...
상황실 전화하니 일산 백석역 25k에 가지 않겠냐고 해서 30k 안되겠냐 하니까...백운호수면 일종의 오지니 간 김에
그냥 잡고 가라고 해서 단독 배차 받고 콜 수행...역시 일산 장타는 없고 관내 삥바리만 잔뜩...ㅠㅠ
하는 수 없이 서울역 가는 706번 버스타고 이동중 고양시 서정마을 지나가는중 고양시 관산동 20k 자배...
행신동 경유 하고 가자고 하여 25k에 콜 수행...같은 고양시인데 가격이 왜 이리 괜찮지 생각하였으나,,,거리와 도착지 가보니
왜 이금액인지 알겠더군요....버스는 이미 끊긴 시간이어서 다른 기사님들과 대기중 택시가 2k에 고양시 원당까지 데려다준다고
해서 택시셔틀이용 이동...원당에서 15분 대기중 일산 라페로 갈까,,서울역으로 갈까...고민중
뜬금없이 주교동에서 하남시 신장동 30k가 뜨네요...막콜이라 생각하고 어차피 셔틀요금 아끼자하고 콜 수행..
외곽타서 50킬로 달리니 25분만에 콜 수행...거리는 상당하나, 시간은 얼마 안 걸렸네요...
신장사거리에서 이제 집으로 갈려고 셔틀 알아보는 중...거리 400미터에 덕평시장에서 광주시 중부면 불당리 25k가 계속 안 없어지고 떠 있네요...순간 갈등...웬지 리자 들어 가는 곳은 오지일 가능성이 많은데...근데 티맵 켜보니 거리가 9킬로 밖에 안되고
남한산성 입구 갔더라구요...성남도 그리 멀지 않은 곳 같고...그래서 배차 받고 콜 수행...
여기서부터 제 대리 경험상 최고의 악수가 생기네요...시간이 2시가 넘은 상태인데 거리대비 25k 솔직히 버리기는
아깝더라구요..거기다 적요란에 vvvip 손으로 친절히 목적지까지 꼭 운행해 주세요...라고 명시되어 있어 혹시 약간의 오지이면
택시값이나 팁 있지 않을까하는 약간의 기대감에 손을 만나서 운행하였네요...근데 중간쯤 4킬로 운행이후 주변이 뭔가 등골이
싸한 느낌...차가 주변에 없고 걸어다니는 사람도 없데요...남은거리 6킬로 쯤 갑자기 손이 그러데요...뒤에 따라오는 차 있죠..
아뇨... 수도권 광역기사들 중 꽁지차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손님...그러자 손이 한숨을 쉬데요...가는 내내..
차는 점점 산속으로 들어가고...지나 다니는 차는 아예 없고...주변은 암흑천지이고...점점 두렵기 시작하데요...
도착하니 손이 30k를 주네요 감사합니다하고 돌아서니까 왜 잔돈 안주냐네요...헐...난 택시값 준줄 알았는데...잔돈 내주고...
10분여 걸어 내려오니 남한산성 유원지 불당리 안녕히 가세요 라는 입간판이 보이네요...자 이제 선택을 하여야 한다 생각하고
티맵을 켜보니 왔던길로 하남방면 광주시방향으로 가면 6킬로...오지 않았던 길 성남방향으로 가면 4.5킬로..성남방향이 답인가 보다 하고 아무 생각없이 걸었네요...이곳이 유원지 인 관계로 길 따라 간혹 집이 있으나,,,왜 다들 개를 키우는지 집 하나 나올때마다 개들이 서로 짖고...그렇지 않아도 사람도 없고...차도 안 다니고...주변이 어두워서 무서운데 동네 개들이 단체로 짖어대니
정말 무섭데요///혹시 묶어논 끈이 풀려서 달려 올 것 같은 기분이고...조금 빠른 걸음으로 뛰니까...개들은 더 크게 짖고...정말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것 같더라구요..에효...그렇게 산넘어 올라가고...꾸불꾸불 2시간정도를 한참을 내려오니 성남시 산성역이 멀리서 보이네요...휴...성남에서 첫차 타고 강남역 도착해서 지하철 2호선 첫차타고...사당가서 집에 가는 버스타고 무사히 귀가 했네요..성남에서 버스 첫차 처음 타 보았는데 장난아니네요 시간이 4시30분 첫버스 맞는데 완전 만원 버스네요..강남쪽으로
출근하시는 청소용역 아주머니들로 버스 바닥까지 빼곡히 앉아 계시네요...다들 힘들게...열심히 사시는 구나...나만 힘들게 사는게 아니구나...하는 생각을 하니...더 힘내서 열심히 살자라는 생각이 들데요...
회원님들 절대 가격에 혹해서 12시 넘어 광주시 중부면 불당리 라고 뜨는 오더 절대 잡지 마세요...가면 개고생입니다...ㅠㅠ
첫댓글 아~ 정말 고생많으셨네요.
지명검색하실때는 네비 보다는 네이버지도 같은걸 활용하세요. 주변건물들도 비교적 상세히 나와주고니까
목적지가 오지인지 아닌지 파악하기가 훨 용이 할듯 합니다. ^^
중부면사무소 건너편에 하남가는
셔틀이 있는데 최악의 결정을 하셨네요
좋은 경험 하신겁니다. 이제 뭔가 자신감도 막 생기고 또 모르는 곳도 막 들어가시게 될겁니다
하하...존 경험하셨네요...
생존방법을 하나씩 터득해 나가시다 보면..
좋은 자산이 됩니다. 푸욱 쉬시고..오늘도 화이팅!!~
거리만 장타..가격은 장타가 아닌듯..
광주 중부면은 2인1조가 아닌 이상 가서는 안되고
모르고 들어간 경우는
하남 차고지에서 3시50분에 첫차 나오니 상산곡동 방향으로 걷는게 가장 빠릅니다
오지의법칙 에서 생존 하셨네요...
고생 하셨어요.
가봐서 고생한 곳은 담부터 안가게 됩니다.
고생하셨네요.
에휴....낮이라면 좋은금액의 오더가 뜨는곳인데....고생햇네요
어제 새벽 4시경인가 회기동 경희대서 중부면
불당리40,2인1조 올라왔던데 순간 망설였네요 가?말어?ㅎㅎ
장타 5개라 하셔서 어디어디 다니셨나 봤더니... 장타가 하나도 없네요...
지송합니다...아직 초보라 전 20k이상 거리 20킬로이상은 장타라고 착각 했네요...제 기준 입니다...ㅠㅠ
진짜 이분 동네에서 10 12 15만
타시는분인가봐요
고생하셨습니다. ^^
고생하셨네요 불당리 외워둬야지 ㅋ절대안갈곳 ㅋ
정말 고생많이 하셨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