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바람의 여파로
요즘 요가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참으로,다행한 일입니다만....
그 부작용도 만만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 최악의 것을 꼽으라면 말할 것도 없이
각 종 요가단체의 속성 "요가 강사" 양성이 아닐까 합니다.
심지어 삼개월 코스도 있는데요....
대개는 육개월에서 일년 코스정도로 있는데
이렇게 양성된 요가강사가
과연,누굴 가르칠 만한 소양과 경험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까요...
설령,한 일년정도 했다고 하더라도
제 스스로도 요가에 대해 풀어야 할 문제점들이
산더미처럼 많을텐데 말입니다.
요가를 맛보기만 보고
아니,맛을 보기도 전에
그저 "아사나"만 폼나게 하는 것이
요가의 전부인양 떠드는 각 종 요가단체들...
"빨리,빨리"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특성을 잘 이용하여
요가단체들의 "속성 돈벌이 코스"가 아닐까요...
그래서
이런 요가단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무용과 학생들을 선호하는데
어이없게도 무용과 학생들의 교양과목 정도나 아르바이트로
스스로 전락시키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또한,여기에 뒤질세라
각 종 "단전호흡"등 기수련원들도
무슨 "요가 기수련" "요가 기체조"다 하여
사람들을 현혹 시키고 있습니다.
마치,요가가 무슨 "만병통치"며 "신선이 되는 길"인양 떠들고 있습니다.
"보여주기 위한 요가에만 안달이 나 있는 요가원이나 무슨 요가 단전호흡 단체들"
감히,말하건데 이런 요가는 당연히 "사이비"라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다.
요가는 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가는
스스로 느끼고 깨달아 가는 과정이 아닐까요.....
오랫동안 말입니다.
카페 게시글
요가체험기
사이비 요가란...
침향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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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5 03:44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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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말씀입니다 새로이 요가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심사숙고 하셔서 요가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기를 기원합니다
요가인 모두가 각성해야 할 일입니다.
당연한말씀이죠...자격증 그래요여기저기난무하며정신없죠 하지만 전그러네요 이것은맞고 저것은 틀이다라는 시각부터잘못이라는것벗어버리세요
저도 정말 그 점이 걱정되요...ㅠㅠ
요가센터를 선택하는 것은 병원을 선택하는 것보다 더 신중해야하는데....병원의 의사는 나름대로 검증된 기준이 있지만 요가는 어떠한 기준도 없고 돈만있으면 1개월 만에도 차리는 곳이 서울에 있는 요가센터의 90%가 될걸요...
90%까지는 아니지만 요즘 꽤 많아지긴 했지요.
맞아요..저두 예전 요가하고 너무 몸이 좋아서 다시 시작했는데...오히려 이번 요가하면서 얼굴이 붓고, 너무 빨리빨리 대강대강...정말 돈이 아까워서 다니고 있습니다...역시 요가 선생님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ㅠ.ㅠ
진정한 스승찾기가 정말 힘듭니다..유명하신 분이라 좋아라하고 지도자 과정 등록할라 치면 자기 자랑하기 바쁘고...자기 생활도 절제하지 못하는 스승에게서 뭘 배우겠습니까...진정한 스승 밑에서 지도자과정을 밟고 싶습니다...제발~~
전 검도를 15년이상했지만 사범근처도 못갑니다 물론 다 틀리겠지만요 근데 몇달몇년하고 강사라 참 할말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