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장군이 금나라의 간도를 정벌하고 세운 북관 유적도에 나오는 모자들은..
어째 청나라 관모 같이 생겼네요???
<척경입비도(拓境立碑圖)>
17-18세기, <북관유적도첩>, 종이에 담채, 31×41.2㎝, 고려대박물관
고려 예종 2년(1107) 평장사 윤관(尹瓘, ?-1111)과 지추밀원사 오연총(吳延寵, 1055~1116)이
각각 행영대원수(行營大元帥)와 부원수(副元帥)에 임명되어 17만 군사를 이끌고
지금의 함경도 일대의 여진족을 물리친 뒤 국경을 넓혀 그곳에
함주(咸州) · 복주(福州) · 웅주(雄州) · 영주(英州) · 길주(吉州) · 공험진(公險鎭)에 육성(六城)을 쌓고,
마침내 선춘령(先春嶺領)에 '고려지경(高麗之境)' 네 글자가 새겨진 비를 세움으로써
경계를 삼은 사실을 그린 것이다.
윤관의 여진 정벌은 후에 9성을 반환하는 등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지만, 국내적으로 왕권강화를 노리면서 거란의 쇠퇴를 틈타 동북아시아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다면적인 포석이었다.
첫댓글 저는 조선시대 관모도 청나라와 비슷하다고 느꼈었어요... 그리고 청나라 궁녀들이 머리 위에 씌우는 양옆으로 길게 뻗은 머리장식이나 겉옷안에 입는 주름치마 같은것도 고구려 여인들의 것과 비슷하다고 느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