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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에 있었던 무방비도시 영화번개 참가후 두번째 참가하는 번개였습니다.
요즘들어 컴퓨터 사용시간이 많아지고 자료를 많이 다운받다보니 컴퓨터가 버벅거려서 디스크정리, 조각모음, V3 7.0 플레티넘 등을 돌렸는데도 찝찝하여 하드를 포맷할까 말까 생각중이던차에 딱 필요한 번개가 있어서 참가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맛집기행에 참가하려니 번개 2회이상 참가한 회원증있는 정회원이상이라 번개참가도 한번은 더 해야했고, [사자왕]님도 뵐수 있을것 같아서 가게되었지요..^^
평소 시간에 거의 딱 맞춰서 출발하는 편인데 그러다보니 5분정도 늦을때가 많아서(운전해가면 도로상황이 제맘같진 않더라구요..ㅋ) 이번에는 여유있게 집에서 출발했답니다..마침 지하철도 바로 도착하고 갈아타는것도 바로 연결되고해서 예상시간보다 좀더 일찍 도착하게되었습니다..
망미역 7번출구를 나가니 바로 옆에 모임장소인 너우리 순대국밥이 있어서 들어가서 부산맛집기행 모임에 왔다고 하니 [토우]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묵고지비]님과 [포피]. [Happy-story]님께서 벌써 와 계시더군요..점심을 못드셔서 배가 고프다며 [포피]님은 국밥을 주문해서 드시고, 잠시 뒤 [사자왕]님께서 오셔서 강의장소인 2층으로 올라가니 [연고]님이 강의 준비에 한창이시더군요..
자리잡고 앉아 다른 회원분들을 기다리면서 [묵고지비]님께서 [사자왕]님과 나누시는 대화를 조용히 경청했습니다..[사자왕]님 목소리가 성우같으시다는 얘기, 카페운영을 너무 열심히 하시는거 같다는 얘기, [사자왕]님께서 이만큼의 카페 분위기를 만드시기위해 고생하신 얘기, 카페 운영을 하면서 좋고 기쁜일 보다는 힘든일이 더 많았었고 지금도 일반 회원들은 잘 알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다는 얘기, 우리나라 인터넷 카페 문화가 전반적으로 저질이라 특히 타카페생활을 하다가 온 사람들은 부산맛집기행 카페의 여러 규칙에 대해 이해를 못하거나 반발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얘기 등을 들으면서 저도 한때 몇몇 카페 운영도 해보고 한지라 공감가는 부분이 많더군요..그러면서 [사자왕]님의 부산맛집기행 카페에 대한 애착도 많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여우별]님, [몽글몽글]님, [비엔티]님, [산호초]님, [꼬비]님 도착하시고 [사자왕]님께서 회원들에게 볼펜과 여성회원분들에게 화장품 샘플(?)을 선물로 나눠주시고 [연고]님에게서 강의내용과 프로그램이 담긴 CD도 받고 6:35 p.m 쯤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조금 늦게 [로제]님과 [영웅아]님도 도착하셨지요..
[연고]님의 많은 준비와 노력을 느낄수 있는 강의였습니다..강의내용의 파워포인트제작, 각종 프로그램들과 그 사용법을 담은 동영상, 그걸 담은 CD 준비..강의도 알기 쉽게 참 잘 하시더군요..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제가 궁금한 부분을 다른 분들이 대부분 질문하시는 덕분에 또 조용히 경청하고..ㅋ
식사는 1층에 내려와서 방에서 테이블들의 위치를 옮겨 3개를 붙여 방을 다 차지하고 하게되었습니다..첨에는 자리를 남성팀(?), 여성팀(?)으로 앉았다가 [사자왕]님의 조정을 통하여 섞여 앉게 되었지요..전 [로제]님과 [연고]님, [몽글몽글]님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구요, 일때문에 늦게 식사자리에 참가하게 되신 [송팔이]님도 같이 앉게되어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전 주로 듣는쪽이었지만요..^^
저희 테이블의 분위기는 우수회원이신 [로제]님께서 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저번 번개때도 느꼈지만 우수회원이신 분들은 일종의 책임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처음 온 회원들이나 아직 낯설어 서먹한 저같은 초짜 회원들을 편하게 해주시려고 많이 애써주셔서 감사한 맘이 듭니다..언젠가 저도 우수회원이 된다면 그래야 겠지요..ㅎ
술은 오늘 모임에 협찬을 해준 "좋은데이"를 마셨습니다..그런데 사자왕님 말씀으로는 "더좋은데이"가 나와야 되는데 잘못 나온거 같다고 하시더군요.."더좋은데이"가 행사중이라 영화관람권도 얻을수 있다고 하시던데..어떻게 얻는지는 잘 모르겠구요..(인터넷에 찾아보니 좋은데이 뚜껑이벤트 CGV 영화 교환권 이벤트 << 이런거인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술은 많이 마시지를 않아서 조금씩 마셨는데, 이야기 듣는데 집중하다보니 [연고]님과 [송팔이]님의 빈잔 채워드리는것을 몇번 깜박했지요..특히 [송팔이]님은 혼자서도 계속 잔을 비우시는데, 물컵등에 가려서 잔이 비었는지 몰랐다가 뒤늦게 채워드리거나 해서 죄송했습니다..
[로제]님은 맥주를 드셨고, [몽글몽글]님은 전날 과음을 했고, 운전해서 귀가해야 되어 술을 드시지 않았지요..돼지김치볶음(볶음이라기보다는 돼지고기 넣은 김치찌개같았습니다만..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넣은것을 좋아해서 맛있더군요)과 국밥으로 해장한다고 좋아라 하신 기억이..ㅎㅎ
[까비까비]님께서 늦게 참석하셨는데, 닉네임을 [까비]로 하려다가 짧은거 같아서 [까비까비]로 하셨다는데, [몽글몽글]님도 같은 이유로 닉네임을 했다고 하여 한바탕 웃었지요..^^
정기적으로 볼링번개를 주최하시는 [산호초]님이 [연고]님과 자리교체하여 볼링에 대한 얘기 등도 들을수 있었습니다..저번 영화번개때 뵈었던 [퍼진라멩]님도 잠시 뵐수 있었구요..다른 테이블은 [Happy-story]님과 [포피]님께서 분위기를 이끄는듯했는데, 여성파워를 느낄수 있었네요..아직 분위기 적응중이라 다른 테이블에 계셨던 분들과는 인사정도만 했군요..담에 기회가 되면 즐거운 대화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0시쯤되어 모임이 끝났는데, 사실 시간이 그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고 있었답니다..기껏해야 9시 됐으려나 했는데 시계보고 놀랐습니다..역시 좋은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빨리 가나 봅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컴퓨터 켜서 [연고]님이 주신 CD에 있는 프로그램들 한바탕 돌리고 나니 마우스 움직임이 한결 가벼워진듯 하더군요..ㅎㅎ
다른 분들이 올리신 후기 내용과 중복이 되지 않도록 개인적인 느낌을 위주로 적었는데도 후기가 넘 길어지는듯하여 이만 줄이겠습니다..담에 뵐수 있을때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아침풍경이었습니다..
P.S. 이번 번개 후기들에 리플을 다 달고나면 닉네임을 바꿀 예정입니다..[JoPD]로..[아침풍경]이라는 닉네임은 밤당직서고 아침에 퇴근할때 MBC 라디오의 이문세의 좋은아침에서 듣던 "모닝 다큐 아침풍경" 에서 따왔는데 사용하다보니 저도 어색하고, 다른분들도 기억하기가 어려운거 같고하여 예전 카페들에서 자주 사용했던걸로 바꿀라고요..참고로 가수 조PD와 한글 본명이 같아서 대학때 친구들이 그렇게 불렀답니다..ㅎㅎ
첫댓글 이 야 ∽ 대 단 하 세 요 ^^ 그 날 의 풍 경 이 한 눈 에 촤 르 륵 펼 쳐 질 만 큼 상 세 한 후 기 ♡ 전 날 과 음 했 단 내 용 은 안 적 으 셨 어 도 됐 는 데 -_- ㅋㅋ 농 담 ∽ 담 번 엔 좀 더 많 은 이 야 기 나 눌 수 있 길 기 대 합 니 당 ^^
그렇네요..운전때문에 안드셨다고만 썼어도 됐을것을..그래도 술은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만 드세요..[몽글몽글]님의 건강을 위해서..^^
화장품 샘플은 지난 번 정모 때 [레이싱]님이 회원들에게 나눠 주고 남은 것을 갖고 있다가 그때 전달했고, 볼펜은 하단 오거리에 위치한 협력업체 "하연정"의 [참돔]님이 회원들에게 나눠 주라고 주어서 이번에 전달했답니다. 며칠 후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아침에 만나요.
넵..환전도 하고 여행준비도 해야겠군요..일욜 아침에 뵈요..^^
술자리가 멀어서 이야기도 못 나누었지만 만나서 반가웠네요... *^.^* 다음에 번개를 같이 하게 되면 후기는 [아침풍경]님의 후기를 컨닝하면 되겠다는... 묵고지비...
그런가요..ㅋ 회원분들 기다리면서 [사자왕]님께 [묵고지비]님께서 이런저런 질문하셨던게 저도 궁금했었던 부분이었답니다..저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만나서 방가웠습니다~꼼꼼한 후기 넘잘읽었어요^^제가 우수횐이라서 분위기를 이끈게 아니라 원래 제 성격이 수다를 즐깁니다요 ㅎㅎ
그렇군요..덕분에 어색한 분위기가 많이 누그러진건 확실해요..그리고 [로제]님 말씀대로 후기에 리플다는거 은근히 재밌네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근데 누가들으면 저 초빼이로 오해하겠어요~ㅋㅋ
그럴수도 있겠네요..그냥 저보다 많이 드신다는 의미였는데..사실 소주 한병정도밖에 안드셨지요..근데 초빼이가 무슨 말인지 몰라 검색해보니 "초빼이 [쵸:빼이] 1.술을 많이 좋아하면서도 엄청난 양을 마시는 사람을 일컬음 2.보통사람과 알콜중독자 사이를 넘나드는 인물 3.어떤일에 경험이 없는 초보자. <활용된 예문> 점마 저거 완전 초빼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iN" 라고 나오네요..하나 배웠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는 친한척해요.~~^^
저도 반가웠구요..여성회원인 [여우별]님이 먼저 친한척 해주셔야 될듯해요..제가 먼저 그랬다가는 [사자왕]님에게 경고먹을수도..ㅋㅋ 농담입니다..^^
반가웠습니다. ㅎㅎ 꼼꼼한 후기시네요...제법 긴듯한 문장인데도..전혀 길지않은듯 느껴지는 문장력이 편안하네요. 담엔 가까운 자리에서 많은 대화나눌수 있길 바래요~~~ㅎㅎ
저도 반가웠습니다..문장력이라고까지 말씀해주시다니..칭찬 감사드리구요..담에 또 뵐수 있기를..^^
와....그날 일이 파노라마 처럼 지나가는군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담에 언급하신 중급(?)강의가 있으면 좋겠네요..^^
우와~ 후기 멋지십니다..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감사합니당..담에 또 뵈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미남이시데예~ㅎㅎㅎ..첫 인상이 넘~좋았습니다..^^*앞으로 joPD님으로 잘 기억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활발하신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군요..담에 기회가 되면 즐겁게 많은 이야기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