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심 여러분들 무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시나요?
이열치열이라고 현실보다 더 뜨거운 럭키팜과 함께 돌아온 분신심 플레이!
재밌게 봐주세요^^♥

+ 이해하기 쉬웠으면 하는 마음에 첨부한 가계도.
지금은 저 상태에서 시간이 조금 더 지난 상태에요 :)

앞으로 분신심 가족들이 거주할 럭키팜의 새로운 보금자리에요.
원래는 기본심 커플이 살던 집인데 뺏어버렸...단층이라 대가족 플레이하기에 딱이에요!
럭키팜 기본집들이 대체로 예쁘답니다! 제가 럭키팜을 지른 이유도 바로 그것이라죠^ㅠ^

오랜만이죠? 늙어서 할미가 다된 분신심이여요 ^_^
아팔로사에서 이사오면서 펫츠를 밀었더니 평생소망이 리셋됐더라구요;
덕분에 황혼을 바라보는 나이에 전업 작가라는 목표가 생겨버렸어요

글쓰다 지치면 이렇게 안마 의자에 앉아 피로를 풀곤 해요.
벽에 무지개다리 건널 때까지 함께 했던 반려묘 깨비와 뉴비의 초상화 보이시나요?
펫츠 지우면서 제일 걱정했던게 '이녀석들과 함께한 흔적이 하나도 안남으면 어쩌나' 였거든요 ㅠ.ㅠ
그런데 다행히도 초상화는 남아있더라구요. 추억창에 추억들로도 남아있구요!

기수 마스터였던 남친심도 새 평생소망 만물박사를 위해 하루하루가 바쁘답니다
(만물박사: 3가지 기술 레벨 10에 도달하기)
이미 발명과 손재주 기술이 만랩이기 때문에 운동만 빡세게 시키고 있어요.
평생소망도 이루고 수명도 늘리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분신심 부부 둘다 이제는 내리막길이지만
남은 여생 럭키팜에서 보람있게 마무리하고 싶어요..^^

우리집 꼬맹이들은 어떻게 지내냐구요?

쌍둥이 손자 로드와 토드는 애들답게 이사온 마을에 금방 적응했어요
심심하면 집 뒷마당에서 그리 멀지않은 바다까지 걸어나가 낚시를 하곤 해요.
(펫츠를 지우는 바람에 바가지머리가 사라져서 헤어 바꿔줬슴다)

그러나 숙제 노트만 쥐어주면 저렇게 심각해진답니다.ㅋㅋㅋㅋ

차고를 개조한 공간에는
남친심의 피조물 모로가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요.

뒷마당에 커다란 풀이 있는 것만 빼면
모로도 새로 이사온 집이 무척 마음에 드나봅니다 ^_^

럭키팜에 왔으면 반드시 들려야 할 곳, 소원을 비는 우물을 찾아가봤어요!
우리집 최고 연장자 할배x할미 수명 연장이나 시켜줄까해서요.ㅎㅎ

그런데 소원을 비는 메뉴가 사랑/행복/재산/권력/어린이 이렇게밖에 없더라구요;
그나마 수명과 가까워보이는 행복을 선택했지만 잠깐 몸이 붕뜨고 말더니
그럴싸한 무드렛은 커녕 눈에 띄는 변화조차 없더군요...ㅡㅡ

달려라~ 무브무브무브~ 믿을건 몸뚱이뿐!
잠시 불로장생도 꿈꿧지만 역시 노력해서 오래 사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분신심네 첫째 정혁이와 며느리 셜리는 장년을 맞이합니다.
2대심들도 어느새 심생이 반 이상 흘러갔네요 ㅠ.ㅠ

장년의 위기가 온 셜리.
싱숭생숭한 마음에 밤하늘이나 구경해보는데-

그리고 중년의 로맨스

다음날 아침 럭키팜에서의 첫 등교를 하는 아이들
그런데 스쿨버스 아저씨는 왜 어딜가나 다 똑같이 생긴거냐며..
포켓몬스터의 여경이나 간호순 누나와 같은 이치냐며...

한편 분신심네 둘째 소울이와 하우스메이트들은
각자 집을 구할 때까지 임시 숙소에서 지내고 있어요.

민트민트한 럭키팜 소방서로 전근 온 블레이즈는
우선 새로운 동료들과 인사를 나눠요.ㅎㅎ

그런데 한 동료는 보자마자 자유의지로 작업부터 걸어오는데...

동료라고 있는 애들이라곤 바람난 유부남과 친구 커플네 얹혀사는 한심이 뿐이더라구요
동네 오합지졸만 모아놓은 럭키팜 소방서에서 블레이즈는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요?

또다른 하우스메이트,
약혼남 예비다와 함께 럭키팜으로 온 예비신부 헤더는
둘이 함께할 신혼집을 알아보러 다니느라 요즘 들떠 있어요^^

"이 집으로 하겠어요!"
심플하고 모던한 집보단 아이키우기에 좋아보이는 집으로 고른 예비부부
얘네는 틈만 나면 자유의지로 희롱질에 서로 바라보는 눈빛부터 틀리달까,
이 잘 어울리는 한 쌍을 볼때마다 제가 다 훈훈해져요 'ㅅ'

반면 아팔로사에서 쓰라린 이별을 맛본 엠마는
센치해지는 저녁, 근처 공원이나 산책할겸 나와봤어요.

'우후! 이히!'
온갖 탄성을 지르며 해맑게 그네타는 남심이 있길래 말걸어봤슴다
"안녕하세요. 아팔로사에서 온 엠마라고 해요"
"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에제키엘...꼬르륵"

"어머..벌써 해가 졌는데 아직 식사 안하셨나봐요?"

"달밤에 그네타기 후에 먹는 저녁식사는 꿀맛이죠!"
이 이상한 남심은 대체 뭐하는 놈일까,
엠마는 생각합니다.

다시 훈훈한 커플에게로 돌아가
둘만의 신혼집을 마련한 후, 럭키팜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헤더와 예비다.
둘이 함께 그려갈 미래는 저 하늘의 별들처럼 아름답겠지요 :)

반대로 혼자 숙소 방구석에 처박혀
시시껄렁한 TV채널이나 돌리는 소울이의 미래는
그다지 밝다고 할 순 없을 것 같아요.

점점 심해지는 입덧과 불러오는 배-
소울이는 전 남자친구 제이의 아이를 임신했습니다.
(제이는 선셋벨리의 베우 앤드루스와 아팔로사의 이모겐 펠리 사이의 기본심 2세에요)

"엠마...나 아무래도 임신한 것 같아"
친구의 뜻밖의 임신-그것도 아이 아빠조차 없는 상황의-소식에
엠마는 아무 말없이 소울이를 안아줄 뿐입니다.

아무리 진지한 관계를 거부해온 소울이지만
뱃속의 내 아이조차 뿌리칠 순 없겠지요..
많이 부족한 그녀지만 임신 서적을 읽으며 엄마가 될 준비를 합니다.

그 시간 같은 장소에는 반가운 얼굴이 >.<
셜리와 모로가 꽤 먼 거리임에도 여기까지 놀러나왔나 보더라구요
친구처럼 다정하게 그네를 타는 모습에 감격해서 찰칵!

또다른 반가운 얼굴 에제키엘도 만났어요.
"내 앞을 가로막는 당신은 누규?!"

"흠...우리 엠마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엔 스타일이 조금 구리네요"

사실 선글라스 벗은 모습이 보고 싶었던 유저는
에제키엘을 디젤남으로 변신시켰드랬지요..'ㅅ'

퇴근 후 들린 공원에서 엠마와 또 만난 에제키엘.
이번에는 현직 요리사 엠마표 핫도그로 인사를 대신했어요 ^ㅠ^

"환상의 핫도그였어요! 언제 한번 우리집에 들러 요리법 좀 전수해줄 수 없을까요?"
"음...좋아요. 대신 설거지는 그쪽이 다 하기에요"

다음날 소울은 태교 겸 럭키팜을 구경하러 외출을 나왔어요.
이 건물은 스파인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사막과 땡볕 때문에 뜨거워보이는 럭키팜이지만
이런 시원한 물줄기 덕분에 오히려 시원하기도 해요^^

역시나 들러준 소원을 비는 우물
불안한 미래지만 그래도 행복해지고 싶다고,
동전 하나에 소망을 간절히 담아봅니다.

반짝반짝 빛들이 그녀를 감싸 흐르고

그러나 결과는 꽝!
괘씸한 마음에 동전이나 훔쳐보려 했지만 그것마저도 풍덩!

한편 지난 밤의 약속대로 에제키엘의 집을 방문한 엠마.
그런데 에제키엘네 마당에 꾸며진 난쟁이와 플라밍고들 보이시나요?
스토리를 읽어보니 에제키엘이 난쟁이와 플라밍고 수집가더라구요! 귀여워라XD

"에제키엘...당신 꽤 귀여운거 알아요?"
유치함 특성을 가진 엉뚱남 에제키엘.
엠마는 그와 연인관계가 되기로 합니다!

엠마와 그녀의 새로운 연인 에제키엘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혹시 장년이 코앞인 노처녀 엠마를 후딱 해치우려는 유저의 속셈은 아닐까요?

그리고 아이 아빠도 없이-대신 의사인 예비다가 동행했지만-
병원에서 분홍 보따리를 안고 온 소울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손주가 한명 늘었네요. 이번에는 손녀딸이에요^^
이름은 '니아 문'. 앞으로 어떻게 커갈지 지켜봐주세요 :)
+ 24화 땡스투
지난화 올리고 몇일간 댓글이 2개여서 솔직히 좀 부끄럽고 힘이 빠지더라구요 ㅠ.ㅠ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지만 댓글은 더욱 힘이 된답니다!
피드백 대환영이여요 >.<!

첫댓글
니아 환영해 너무 

한 커플이 많아서 부러워용
우와 럭키팜! 더워보이지만 정말 물줄기때문에 시원할것 같아요ㅎㅎ
마을이 예쁘네요 분신심네 가족이 저기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소울이네 룸메이트는 약간 섹스앤더시티의 네친구들이 생각난달까?
잘보고갑니다^^
우와 처음부터 정주행 하고왔어요! 정말 스토리가 재미있는거같아여ㅜㅜ 읽는데 두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재미있네요 ㅎㅎ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저도 심즈를 하러가겠습니다!!
우와 처음보는데 너무너무 이쁘게 플레이하시네요*** 저도 분신심을 만들어 이렇게 길게 플레이하고 싶지만...
딸을 안고 병원을 나서는 소울이의 표정이 묘하네요. 건강하게 자라렴 니아! ㅎㅎ(어떤 숙녀가 되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ㅎ.)
펫츠 밀어도 추억창엔 남는군요! 냥이들 초상화를 잊지 않고 걸어두신 거 보고 짠했어요!..^.ㅠ/////
노년의 분신심 부부가 사는 모습이 너무 알콩하고 이뽀요.^^ㅎ 지난 번 하우스도 괜찮았는데 새로운 럭키팜 하우스도 심플하면서
있을 거 다있고(저 귀여운 온실이라니! 밭이 너무 귀여워요.ㅎㅎㅎ!) 알콩달콩하게 같이 운동하고 돌아다니고 하는데
넘 행복해보이네요..^^ㅎ. 저까지 왠지 훈훈해지는...
럭키팜의 전경도 사막지역이라서 분위기가 다른게 재밌네요..^^건조하다기 보다는 나름 아기자기한 느낌?
물기없는 지역(?)이라서 모로의 몸이 더 반짝 반짝 빛나는 것 같습니다.ㅎㅎ 즐거운 연재 잘 보고 갑니다!!
ㅜㅜ 재밌네요
이쁘게 집안도 꾸며줘서 보는 인테리어 구경도 쏠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