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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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카페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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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에게 물어불것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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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이고 삼국시기에 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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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기 위촉오의 황제들이나 권력가,장군들은 다시 예전의 한나라 시절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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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 중원을 만들려는 의지가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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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촉오나라는 모두 사십여년에서 최장 육십년으로 어떻게 보면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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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한 나라들도 아니고 또 이들중 중원을 통일한 나라들도 없었습니다. 위촉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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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사라지고 위를 계승한 진나라만 존재하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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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위촉오 삼국은 존속한 기간도 중국사에서도 그리 긴편도 아니고 영토가 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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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아니었고 중원을 통일한 왕조들도 아닌데..왜 삼국이 가장 재밌는 중국역사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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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되었고 삼국시기인물들에 대하여 중국에서나 우리나라에서 고사인용이나 역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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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자주 입에 오르게 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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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로 삼국시기가 대단한 시기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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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것들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의 삼국사기의 주인공인 고구려백제 신라에 대한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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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고구려는 최장 700년정도를 유지한 나라인데..고구려와 위촉오를 비교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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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순 우열을 따질수는 없겠죠.그래도 존속기간등으로 본다면 위촉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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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기가 매우 짧았고 고구려등은 매우 장기간 존재했던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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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속성이 다르고, 비교할수 있는 발달의 차이도 있고, 일찍 통일시대를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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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오의 경우 결국 모두 분쟁대상국들은 모두 사라지고 어부지리로 막판에 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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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에 의해 중국은 통일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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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뭐 이런것들을 모두 따져봐서 처음에 질문한 통일의지문제와 삼국의존속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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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생각들에 대해 여러분들은 난 이렇게 생각한다. 존속시간이 짧다고 별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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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나라는 아니다. 혹 지금까지 삼국지에 대한 자신도 모르게 너무 거창하게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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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생각했었다.사실 삼국시기는 국력도 그렇게 쎄지도 안했다등..여러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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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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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ㅔ 그 럼 이 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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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삼국지는 이러한 난세를 가장 잘 표현했고 또 등장인물 또한 다양하고 서로 나뉘어 있어서 대립구도가 잘 짜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반사람들이 원하는 영웅담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보네요 삼국의전쟁을 보통 97년 근 백년을 이야기 합니다 소설적인 요소가 많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구요 몰락한 왕가의 후예가 동료를 규합해서 나라를 위해서 일어난다 모진 고난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나라를 세우고 ..... 각각의 조조 손권 유비의 기승전결이 뚜렸하고 서로 다를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네요, 이런 부분이 인물의 다양성과
개성을 잘나타내는 다른 작품이 수호지 지요 그래서 두작품을 최고로 치는 거구요 열국기는 다양성은 있지만 극적인 면이 떨어진다고 보네요 초한지 같은 경우는 대립구도가 너무 간단하고 또 너무 일방적으로 밀리고 유방이라는 인물이 영웅적인 면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나관중이라는 작가의 능력이 뛰어난것도
통일하려는 의지는 당연히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국시대 이래 중국의 모든 봉건왕조들의 공통적 특징입니다. 삼국지가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유는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라는 소설덕택입니다. 만약 중국의 어느시기를 역사 배경으로 삼으면서 삼국지연의보다 더 재밌게 썼다면 그 시기가 입에 오르내리겠죠.
사다함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중국 삼국시대에 유명인물이 많은 것이 아니라 후에 나관중이 그 시대 인물을 소설화 한 것이 너무 잘 되어서리 그 시대 이야기가 지금도 오르내리는 겁니다. 예를 들면 관우는 한신에 비할수 없고, 공명은 범려 범증 이사 자방에 비해 좀 떨어지는 인물입니다. 장비 조자룡 하우돈 같은
장수들도 실제 보다 많이 과장되어 명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삼국지는 진수라는 사람이 쓴 역사서가 있고 그걸 토대로 나관중이 살을 붙여 재밋게 한 것이지요. 우리나라 삼국에 비할 수 없는 시기요 인물도 우리 삼국 장수에 비할 수 없습니다. 단 우리 삼국이야기를 나관중보다 재밋고 신나게 표현한 소설가가
첫댓글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삼국지는 이러한 난세를 가장 잘 표현했고 또 등장인물 또한 다양하고 서로 나뉘어 있어서 대립구도가 잘 짜여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네요 일반사람들이 원하는 영웅담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보네요 삼국의전쟁을 보통 97년 근 백년을 이야기 합니다 소설적인 요소가 많은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구요 몰락한 왕가의 후예가 동료를 규합해서 나라를 위해서 일어난다 모진 고난속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나라를 세우고 ..... 각각의 조조 손권 유비의 기승전결이 뚜렸하고 서로 다를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네요, 이런 부분이 인물의 다양성과
개성을 잘나타내는 다른 작품이 수호지 지요 그래서 두작품을 최고로 치는 거구요 열국기는 다양성은 있지만 극적인 면이 떨어진다고 보네요 초한지 같은 경우는 대립구도가 너무 간단하고 또 너무 일방적으로 밀리고 유방이라는 인물이 영웅적인 면이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네요 나관중이라는 작가의 능력이 뛰어난것도
있구요 각각의 인물의 처세술을 잘 표현 한것도 있구요. 재밌잖아요 *^^*
통일하려는 의지는 당연히 있었습니다. 이것은 전국시대 이래 중국의 모든 봉건왕조들의 공통적 특징입니다. 삼국지가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이유는 나관중의 삼국지 연의라는 소설덕택입니다. 만약 중국의 어느시기를 역사 배경으로 삼으면서 삼국지연의보다 더 재밌게 썼다면 그 시기가 입에 오르내리겠죠.
중국의 삼국시대가 그리 대단한 시기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워낙 역사가 짧은 탓에 시황제 사후 진분열기나 오대10국시대같은 새롭고 안정된 통일왕조를 위한 과도기 시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국경의 확장, 둔전제, 구품인관법 등이 이루어졌다는... 특히 조조의 흉노 정벌은 높이 살만 하다더군요.
사다함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중국 삼국시대에 유명인물이 많은 것이 아니라 후에 나관중이 그 시대 인물을 소설화 한 것이 너무 잘 되어서리 그 시대 이야기가 지금도 오르내리는 겁니다. 예를 들면 관우는 한신에 비할수 없고, 공명은 범려 범증 이사 자방에 비해 좀 떨어지는 인물입니다. 장비 조자룡 하우돈 같은
장수들도 실제 보다 많이 과장되어 명장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삼국지는 진수라는 사람이 쓴 역사서가 있고 그걸 토대로 나관중이 살을 붙여 재밋게 한 것이지요. 우리나라 삼국에 비할 수 없는 시기요 인물도 우리 삼국 장수에 비할 수 없습니다. 단 우리 삼국이야기를 나관중보다 재밋고 신나게 표현한 소설가가
없어서...^^ 그러나 우리에겐 광개토대왕이 있습니다. 알렉산더에 버금갈 정복자이지요. 그외에도 을지문덕 양만춘 같은 사람은 중국의 간담을 서늘케 한 명장들입니다. ㅡ 누가 광개토 대왕 시절 이야기를 나관중의 삼국지보다 재밋게 썼으면 좋겠네요
음. 그럼 관우를 2대 군신 중 한명으로 추앙하는것도 다 소설 때문일까요?
관우가 군신으로 추앙받는것은 무공때문도 지혜 때문도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의로움 때문이니까여 적들도 인정하는 의기라면 추앙받을만하겠지요 ^^
잘쓴 소설 한 편이 숱한 역사서보다 더 가치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