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방의 크기가 달라 좌우 비대칭인 경우를 두고 고민하는 사례가 있다. 육안으로 봐도 뭔가 이상하게 보이기는 한데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거 같고, 의문은 있지만 정작 해답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신체는 눈, 귀, 눈썹, 유방, 팔, 다리등 두 개가 한 쌍으로 이뤄진 부위가 많다. 진화적 선택에 의해 한 쌍으로 구성된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그러했던 것이다.
얼굴을 비롯한 신체 부위의 균형과 조화는 좋은 관상의 필수 요건임과 동시에 과학적으로도 좋은 부모의 유전자를 얻어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정서적 보호를 받았음을 의미한다.
반면 ‘신체의 비대칭’에 대한 ‘진화심리학’의 설명은, 자신이 태어난 시점에서 부모님이 심각한 곤란을 겪었고, 특히 어머니가 심각한 스트레스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자신도 어린시절의 고난이 있었고, 부모복(특히 아버지)을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여성 유방의 좌우 비대칭 역시 고전관상학에서는 ‘음양의 불균형’ 또는 ‘운명의 굴곡 (주로 자녀운)’으로 흉상(凶相)으로 다뤄졌다. 하지만 현대 의학계의 연구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현대관상학에서는 새로운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 유방 비대칭의 원인
유방 비대칭은 전체 여성의 75~95%에서 나타날 정도로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적 특징이다. 차이는 있지만 왼쪽 유방이 오른쪽 유방보다 더 크거나 넓다. 과거에는 여성의 에스트로겐이 왼쪽 유방의 발달에 영향력이 크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현대 의학에서는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는 왼쪽 유방이 심장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왼쪽 가슴 주변의 혈류량과 대사 활용이 우측보다 미세하게 활발한 때문이라는 의견이 유력하다. 또한 대다수의 사람이 오른손잡이인데, 우측 대흉근(가슴 근육)을 더 많이 쓰다 보니 우측 가슴의 지방 조직이 상대적으로 얇아져 왼쪽이 더 풍만하게 보이는 것도 원인이 되고 있다.
척추나 갈비뼈(흉곽)의 모양 자체가 좌우 완벽한 대칭이 아니기 때문에, 뼈 위에 얹어진 가슴 역시 비대칭으로 보이는 것도 이유가 된다.
유방 비대칭은 청소년기에 가슴이 발달하는 동안 흔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미세한 정도이고 가슴이 완전히 발달하는 만 18세 정도가 되면 완료된다. 성인이 된 이후에 급격한 유방 비대칭이 나타나는 것은 질병과 관련한 경고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균 감염에 따른 유방 농양, 덩어리가 만져지는 양성 유방 종괴, 악성 유방 종괴인 유방암인 경우가 그것이다. 특히 유방암은 딱딱한 덩어리가 한쪽 가슴에 존재하며 40세 이후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통증, 피부 변화 또는 유두 분비물을 유발할 수 있어 발견 즉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 관명 관상학 연구원 / 010 3764 4342 ]